바람나서 이혼한남 편의 친구가생각이 나네요
남편하고 결혼한지 벌써 20년 세월인데
그때 벌써 아이가 초등학생인 친구가 있었지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고3겨울에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군요
남자여자 다 같은 고향친구였고
초등학교친구였다고하더군요
와이프가 이뻤습니다
아이둘 낳은 몸매가아니고 이쁘고 몸매도 좋았구요
그런데 몇년안가서 이혼소리가 나오고
두아이는 시골집 어머님에게 맡겨졌더군요
알고보니 바람이 나서 그여자가 임신을하는바람에
이혼해주었다고하더군요
그런데 그남자 재혼 5년만에 또 이혼 했지요
그아이들은 또 그어머니에게 맡겨졌구요
두번째 이혼도 바람때문이였는데
이때까지 돈벌이도 잘되고 돈도 있었나보더군요
하는일이 그리 일정하지는않았다고 했구요
이번에는 결혼하지않고 그냥 그여자랑살더군요
그러더니 매번 여자가 바뀌고있답니다
남편말이 이제 나이들어서 직업이 온전하지않으니
벌이가 시원치않으니 붙어있는 여자가없다면서 친구욕을하더군요
큰아이들은 자라서 대학까지 나오고 취직했다는 소리들었답니다
아이들엄마가 끊임없이 챙기고 다독이고
재혼해서 잘 살고있다고알고있어요
작은아이들은 지금 시골에서 자라고있는데
남편은 그아이들에게 별로 관심없더군요
자신의 친구아이이지만 또 달리 말하면 자신친구를 아프게한
여자의 아이들이라고요
남편친구들이 모이면 다들 큰아이들 안부는 묻지만 작은아이들안부를
묻는 친구들을 본적이없어요
시골에가면 그아이들모습을 보는데 참가엽답니다
시어머니에게 들리는 소리들으면 그전아이들처럼 엄마가
챙기지도않고 있고
아이들할머니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화도 잘내고 아이들도
말썽을 자주 부린다고하더군요
남편은 그친구를 보면서 그러더군요
젊었을때 잘햇으면 지금 떵떵거리고 살인간이
저렇게 살고있다면서
다 자기그릇이지 하더군요
제 생각도 그런것같네요
저는 공대출신이라서 남자친구들이 많은데
자기관리잘하고 잘 산친구들은
나이가 들어도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대우받으면서 잘사는것같네요
물론 남자가 돈이많다면 달라지겠지만
우리처럼 소시민은 바람피워서 잘되는것을 본적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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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 이야기..바람이야기
이런사람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0-02-04 23:50:10
IP : 121.151.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5 1:15 AM (221.150.xxx.28)100%맞는 말씀~~~~
2.
'10.2.5 6:33 AM (125.181.xxx.215)사생활도 자기관리의 한 부분이죠.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바람필 시간과 에너지를 일에 쏟아도 잘될까 말까인데 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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