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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식구만 하신분~

조언구해요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10-02-04 16:09:32
밑에 돌잔치 글에 이어 저도 질문드려요
저희 아기가 7월이 돌이라서 그냥 식구들끼리 밥한끼만 할려고 하는데요..
이게 뭐가 문제냐면.. 친정한번 시댁한번 시외가한번 이렇게 세번을 식사하자니
번거러운거 같기도 하고... 세집식구를 한꺼번에 식당같은데서 하자니 서로 좀 무안할껏도 같고
...
뭐가 좋을까요... 아니면 좀 괜찮은 부페에 세집안식구만 예약해서 사회자나 그런거 없이
그냥 가족적인 분위기로 조용히 한번 치르는게 나을까요?..
친구나 회사직원 이런분 말고 진짜 식구만으로 하신분들 많나요?..
서로 잘 모르는 집안끼리 서로 어색해하지않는지..
아님 세번 따로 날짜 잡아 할까나요..
IP : 119.201.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2.4 4:14 PM (121.147.xxx.217)

    친정한번, 시댁한번 이렇게 할 예정이에요. 다다음주에 ^^
    자주 보던 분들이라 합칠까도 했지만 아무래도 좀 서먹하실 것 같아 나눠서 해요.
    시댁와 시외가는 같이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2. ..
    '10.2.4 4:20 PM (211.46.xxx.203)

    친정 시댁 시외가 합하면 인원이 적지 않을텐데요
    룸 빌려서 돌상 차리고 사회는 애기 아빠가 봤는데.. 나름 조용하고 괜찮았어요..
    돌상은 전통돌상으로 엄마가 준비해서 차리구요...

  • 3. 사돈끼리
    '10.2.4 4:35 PM (118.222.xxx.229)

    만나는 거 아무래도 조심스럽습니다.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형제들 다 모이는데 괜히 서로 불편하지요...원글님도 마찬가지구요~
    시댁은 친,외가 같이 하더라도 친정은 따로 하세요^^ 상견례 분위기마냥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 4. 클라투
    '10.2.4 4:37 PM (218.39.xxx.82)

    둘째를 시가 외가식구만 모시고 했어요. 나란히 붙은 테이블에 각 식구끼리 앉으셨구요.
    또 다른 테이블에 꽃바구니와 떡, 간단한 모양의 풍선장식만 주문해서 올려놓고 돌잡이 했어요.
    식당 예약할때 칸막이 있는 쪽으로 택해서 네 테이블 정도 썼던것 같네요.
    간단하고 좋았어요. ^^

  • 5. ..
    '10.2.4 4:53 PM (114.205.xxx.21)

    남이긴하지만 자식을 나눈사이 아닙니까?
    또 자식들이 아이를 낳서 돌잔치를 하는데 어색하니깐 따로 하자구요...
    이때(아이돌) 아니면 언제 보나요?
    같이 하세요..
    한번이 어색하지 두번보면 다르고 합니다.

  • 6.
    '10.2.4 4:54 PM (211.215.xxx.208)

    제 생각엔 다 같이 하시되, 좀 좋은 부페나 식당에서 테이블만 서로 다르게 잡아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근데 저도 가족들과 조촐하게 할 계획이라 궁금한데, 원글님 돌잡이는 아예 안하실껀가요? 사회자가 분위기 띄우고 시끄럽게 행사 멘트하는 건 딱 질색인데, 돌잔치에 돌잡이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돌잡이 얌전하게 하는 집을 못봤어요 ㅎㅎ

  • 7. 돌잔치다녀온이
    '10.2.4 5:09 PM (121.133.xxx.25)

    남편과 친한 친구네 아들이 돌이라서 다녀왔어요.
    일요일 점심에 부페에서 아주 절친한 친구네만 몇집부르고 친가,외가식구들해서 모두 50명정도요. 괜찬았어요.
    어느정도 식사한후 간략하게 오신분들께 인사하고 , 돌잡이 하구요.

  • 8. ..
    '10.2.4 5:18 PM (210.106.xxx.65)

    시댁, 친정 식구만 일식집에서 토요일에 점심먹는 것으로 했어요. 시부모님, 첫손자여서 은근 돌잔치 기대하셨으나 설득하여, 고아원에 조금 보내드리고 돌잡이는 집에서 간단하게 했습니다.

  • 9. 한정식당
    '10.2.4 5:19 PM (221.162.xxx.81)

    용수* 에서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여서 했어요,
    작은 룸하나 잡아주고 거기서 돌상과 돌사진 부탁했고요. 거기 직원이 잠깐 돌잡이 사회는 봐줘요.
    다 괜찮은데...음식이 어른들이 별로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니였어요.
    양이 너무나 작다고요.
    사돈끼리 조심스러워도 서로 자식 나눈사이고 그런 날 아니면 보실 일도 없으시지 그냥 합쳐서 하세요.

  • 10. 네~
    '10.2.4 5:56 PM (122.32.xxx.57)

    우리집이 그리 했습니다.
    조카며느리 친정이 지방이라
    결혼식 당일 날 정신없이 뵙고 만터라
    버스 대절하여 형제들 모두 올라오시게 하여 돌겸 집들이도 했습니다.
    양가만 모여 호텔에서 한식부페로 했는데 방도 따로 예약하여 어수선하지 않게 했습니다.
    돌잡이는 집에서 차려 사진 실컷 찍어주고 그 돌상을 다시 호텔로 옮겨 사돈댁들이랑 돌잡이 하고 호텔 전속 사진사 불러 돌사진을 찍었는데 만족하더군요.
    작은 애 돌잔치는 다시 그 곳에서 할지 말지 모르지만 사진사는 그 분을 부른다고 하더군요.
    꽤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돌상도 집에서 차려 갖는데 호텔측에서 케익만 제공해 주시고 별도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 11. 저요
    '10.2.4 6:22 PM (123.111.xxx.213)

    저 그렇게 양가 부모님에 시가쪽 할머님 모시고 했어요.
    전통돌상으로 한정식집에서 하고 아이 아빠가 사회보구요.
    그런데 하나도 안어색해요..왜냐하면 아기가 있거든요.
    그날은 다 아기 보고 웃고 덕담하고..돌이면 한창 재롱배워서 하나씩 할때잖아요.
    그거 보면서 웃고 사진찍고 아기도 사람들이 다 자기만 쳐다보니까 좋아하고..
    아기가 있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 12.
    '10.2.4 7:39 PM (202.136.xxx.37)

    세번씩이나 하느니 그냥 정식으로 돌잔치 하시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이시겠어요. 저희는 시댁이랑 친정식구들만 했는데 어색할 게
    뭐가 있나요. 아기라는 공통의 분모가 있기 때문에 어색할 것
    하나 없습니다. 시외가 어른들도 다같이 해도 자연스럽고 좋을 것 같아요ㅣ.

  • 13. 우리도
    '10.2.4 8:20 PM (120.50.xxx.87)

    식사만 할건데
    양가 할머니 벌써부터 아들인데 돌잔치 안한다고 야단치시네요
    저도 요즘 이벤트성 잔치가 질색이라..

  • 14. 추천
    '10.2.4 8:25 PM (116.38.xxx.229)

    저희도 7월이 돌. 정말로 아이의 생일을 축복해 줄만한 사람은 가족밖에 없어요.
    동네잔치 만들 일 없구요.
    친정, 시댁 식구들과 각 형제자매들 모여서
    중식당 룸 빌려서 목사님 모시고 가족예배를 드렸어요.
    데코레이션은 두시간 미리 가서 우리끼리 준비했고
    경건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사돈끼리 어색하겠지만 언제 이렇게 모여보겠어요.

  • 15. 여행
    '10.2.4 9:36 PM (124.80.xxx.74)

    친정 서울, 시댁 전남
    돌잔치 안 하기로 진즉 합의해놨었고
    돌 즈음에 애아빠 제안으로 시댁으로 여행갔습니다.
    친정 식구들-부모님, 결혼한 여동생 부부, 결혼 안 한 동생...
    큰 차 빌려서 2박3일 여행했습니다.'1박2'일에도 나온 동네라서요.
    간 날 저녁에 읍내 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시외가 분들도 오시더군요.
    잔치 안 하기로 해서 간단히 먹었는데 봉투는 많이 들어와서 조금 민망했어요.
    저희는 결혼식 아니면 서로 볼 일 없을 것 같아 일부러 여행삼아 만나시게 했는데요.
    아이 돌도 돌이지만 사돈댁에서 사돈 동네로 여행온다는 것 때문에 서로 좋아하셨어요.
    함께 밥 먹을 때 우리 아가씨랑 우리 제부(몇 다리 걸친 사이야 ㅋㅋㅋ) 사이 좋게 술 한 잔 하고
    시외삼촌과 친정 아버지 한참동안 이야기나누고...
    분위기 완전 좋았어요.
    읍내 식당이라 돌상 없었고 외출시 항상 가지고 다니는 부스터에 아기 앉혀놓고
    어머님이 주문해주신 떡케익과 장난감 돌잡이로 간단히 했어요.
    한쪽에선 술들 드시느라 돌잡이 하는 줄도 모르시고. ^^
    결국 밥집에서 나와 시외가 친척분들 배웅한 후에
    시부모님, 시동생, 아가씨 부부와 우리 남편 친정부모님, 친정동생들과 제부...
    모두 읍내 노래방에 가서 서로 뒤집어지게 놀았던 것, 평생 못 잊을 거래요.
    아기 재워야 해서 먼저 숙소로 들어갔던 저만 억울했죠, 뭐.

  • 16.
    '10.2.5 7:14 AM (98.232.xxx.164)

    돌잔치 문화가 요즘 바뀌고 있어서 참 좋아요

  • 17. ..
    '10.2.5 10:36 AM (112.144.xxx.239)

    저희 조카 돌잔치 딱 그렇게 했었어요
    사돈댁 모셔서 가족끼리 모여 20명 내외로요.
    호텔 중식당에서 했구요, 사진도 찍고 케잌도 함께먹고
    넘 좋아 보였습니다.

  • 18. 눈물
    '10.2.5 10:56 AM (125.240.xxx.58)

    저기 윗분 말씀처럼,
    주인공이 아기이고, 모두 그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 어색하지 않아요.

    저는 큰 애는 호텔에서(!) 성대히 돌잔치 했는데,
    둘째는 같은 장소에서 양가 가족들만 모여 했어요.
    조금 서운할까봐.
    오전에 스냅사진사 불러서 호텔 주변에서 예쁜 사진 찍고(그걸로 약식돌앨범 만들어줬어요),
    돌상은 그대로 주문해서 돌상앞에서 돌잡이 하면서 사진 찍고,
    양가 가족들하고도 돌상앞 사진 찍고. (사진사는 식사 안하고 돌려보내고),
    도란도란 식사했습니다.

    큰 애도 그렇게 할 껄 하고 후회될정도로 만족합니다.
    그냥저냥 식당에서 식사만 하고 끝낸 제 친구는 그것도 후회하고요.
    양가 가족들끼리. 조촐하지만 어느정도 갖추어 치루니, 딱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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