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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첫 방문-_-;;;; 시트콤 찍었어요. 끄응~
댓글이 있기에 원글만 삭제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충고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말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그저 흠을 잡기위해 글을 쓴 듯한 몇분들의 댓글은 과감히 패스하렵니다.
살면서 일어났던 해프닝에 대해서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렸던 것 뿐이고
좋은 분 만나서 잘 해주실 때 잘 대하라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1. .
'10.2.4 2:36 PM (61.38.xxx.69)서로 비긴걸로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 어르신 센쓰 짱이신걸요.^^
원글님이 시어른 복이 많으시군요.2. 살림살이
'10.2.4 2:36 PM (116.46.xxx.36)ㅋㅋ
됐어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데요 뭘..3. ㅎㅎㅎ
'10.2.4 2:37 PM (222.109.xxx.42)가족인데 뭐 어때요.
임신중엔 정말 잠이 쏟아지고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실수할 때도 있는 거지요,
좋은 시어른 같네요.4. 일부러
'10.2.4 2:38 PM (61.33.xxx.30)그러신게 아니니 어머님이 잘봐 주시나봅니다 ^^
5. ...
'10.2.4 2:41 PM (220.88.xxx.227)며느리 배려해 주시는 좋은 시어머님이시네요. 원글님도 그렇구요.
이 글 보니까 생각나는 것이 제 친구 시어머님이 낮에 전화가 와서 친구집 근처 지나는 길에 잠간 들러 손주 얼굴 보고 가시겠다고 전화가 왔더래요. 같은 서울 살고요.
점심때가 될 것 같아 친구가 새밥 해놓고 기다리는데... 글쎄 시어머니께서 김밥을 한 줄 사가지고 오셨더래요. 시어머니께서 미리 연락없이 당일에 오는거고, 내가 도착할 시간이 1시가 넘으니까 너 밥은 먹었을 것 같고 괜히 상차린다고 할까봐 그러셨더라네요. 친구가 아들집에 점심 때 오시면서 뭐 이러시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1시 넘었는데 나때문에 밥안먹고 기다렸냐며 미안해 하시더래요.6. 와
'10.2.4 2:48 PM (119.197.xxx.140)윗 댓글도 그렇고.. 원글도 그렇고... 82하면서 나쁜점 중에 하나가.. 세상에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 많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다는거에요.. 우리 시엄니 같았으면 원글님같은 상황에서 시아버지 병간호 제가 출퇴근하면서 해야되는거고.. 윗 댓글같은 경우엔 급하게나마 한상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언질도 없이 친척분이랑 친구분들 모시고 들이닥치시거든요. T_T
7. ..
'10.2.4 2:58 PM (218.39.xxx.104)좋은 엄니 만나셔서 좋으시겠어요..
우리 동네 친구네는
시어머님 오셔도 집에는 절대 안 들어가시고
보고싶다고 오셔서는 집밖에서 수다만 떨고 그냥 가신다네요.. 그것도 놀이터에서..
집에 들러도 화장실만 다녀오시고는 쌩~~하니 가신다고....
그 얘기 듣고 우리 모두 다 웃었는데..8. ..
'10.2.4 3:07 PM (122.35.xxx.14)그게 시어머니만 좋은분이어서가 아닙니다
며느리도 그만큼 좋은며느리기때문에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는거지요
마음이 예쁜건 누구눈에도 보이는겁니다
영악하고 못됐지만 일잘하는 며느리보다는 좀 어리버리하고 일도 못하긴해도 진심을 보여주는 며느리가 더 예쁜법입니다
흉잡자고 들면 충분히 흉잡힐수있는 상황이지만 너그럽게 봐주신 시부모님도 참 넉넉하신분이시네요9. ..
'10.2.4 3:10 PM (59.11.xxx.86)원글님도 성격이 편하셔서 아이는 아주 순둥이로 낳으실 것 같네요. ^^
그래도 시어머님이니까..앞으로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시어머님은...말씀은 안 하셔도 속으로 심란하셨을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갑자기 전화하시고 30분만에 저희 집에 들이닥치셨을 때는...다행히 저녁은 친정엄마가 그날 주신 콩국이 있어 콩국수로 때웠지만 그 담날 아침을 어떻게 해야하나..해서 밤 두 시까지 음식을 만들었던 기억이...ㅠㅠ 큰애는 여섯살 작은 애 6개월 때인데요... 아침 상은 흡족하게 차려서 어머니 드시고 가셨지만... 하루종일 몸이 아프고 정신이 없었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아무 생각없이 들이닥치신 것이지만. (저희 남편도 그 때 일본 출장중..)
며느리 입장은 정말 ㅎㄷㄷ 하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시어머니 될 것이겠지만 그래서
남의 집 방문은 갑자기는 절대로 안 하려고 노력해요...10. ...
'10.2.4 3:21 PM (211.207.xxx.150)원글님 ^^
지금 결혼한 지 10개월 된 처자에요.
옛날일이 생각나네요
첫애 낳으러 산부인과 갔는데
간호사가 "아줌마 어쩌고 저쩌고.."
누구한테 하는 소리지 하고 생각하다가
저한테 한 얘기라는 걸 알고 분개(?)했던 일이 생각나요11. 음
'10.2.4 3:21 PM (116.124.xxx.146)나중에 두고두고 책잡히질 않으려면...어른이 잘해주실 수록 신경써야 합니다.
결혼 10개월이 넘도록 시어머니 집에 한번 안오신것...별로 자랑아니예요. 그리고 아무리 친정에서 지내고 있었다지만, 지척에 수퍼가 있는데, 아침에 물말아 김치에 밥드시고 가게 한것도 절대 잘한 일 아니구요.
딴지 걸자는 건 아니지만, 시어머니 아니라 집에 온 어느 손님에게도 그렇게 대접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잘해 주실수록, 신경쓰세요. 애 낳고 난 다음에라도.
명절에 안가신다는데, 선물이라도 잘 장만해서 남편과 함께 보내세요. 용돈도 좀 챙기시고.
시어머니 복은 있으신데...가끔 복에겨워 그 복을 차는 분들이 보여 안타까워서 미리 한마디 거드는 겁니다.12. 음2
'10.2.4 3:51 PM (220.87.xxx.144)음님 말씀에 동감.
시부모는 잘해주신다고 너무 편안해 하다가는 언젠가는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잘해주실때 서로 더 조심하는게 좋아요.
며느리들도 그런글 많이 올리잖아요.
처음부터 너무 잘했더니 만만하게 막대하더라,서운하다 이런글이요.13. ..
'10.2.4 4:07 PM (61.255.xxx.149)시어머님이 아니라 친구가 온다해도
집에 들르기전에 과일이나 간단히 반찬할 몇가지 사들고 오시면 되지
너무 생각을 못하셨네요.14. 담번엔
'10.2.4 4:34 PM (125.241.xxx.178)잘 해 드리세요. 이번 일이야 이왕 이렇게 된거 어쩌겠어요. 친구라 해도 그렇게는 안한다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친구아닌 가족이니까 다음에 잘하면 되죠 뭐..^^;;
담번에 기회있을때 지난번엔 잘 모르고 그랬다,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 잘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지난 일을 교훈삼아..15. 그러게요
'10.2.4 7:13 PM (220.75.xxx.204)기본은 하셔야지요.
연락없이 들이닥치신 것도 아니고
진수성찬을 차리라는 것도 아니고
병수발하느라 고생하는 시어머님
간단한 반찬거리라도 좀 만들어 보내드리지는 못할망정
찬밥에 김치가 왠말입니까..
오는 길에 딸기 한팩 사올 마음도 정성도 없으니...
참 유구무언이네요.16. 원글
'10.2.4 7:26 PM (112.214.xxx.54)으...댓글들이 아래로 갈수록 좀 찔리네요.
그게 변명을 쫌 하자면 병원에서 말씀하시고나서 병원에서 택시타고 집앞까지 바로와서 뭐 살 정신이 없었어요. 밤늦게 장보러 나가려고 하니 어머님이 말리셨구요-_-;
솔직히 새벽4시30분까지 말 붙이셔서 한숨도 못자다가 새벽에 잤어요.
밥은 저녁에 미리 해놓고 자고, 황태랑 계란과 기본찬으로 아침에 뭐 해드려야지 계획까지 했는데 늦은 새벽녘에 잠드니 일어나기가 힘들더라구요. 어머님은 아마 한숨도 못주무신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 무거운 몸으로 병원에서 자지는 않지만 시아버님 반찬 해다드리고 밤잠을 설쳐서 사고(?)를 친 것 같아요.
이번 구정때 내려와있어도 본인들이 불편하다고 하시니 전이랑 갈비정도해서 남편 손에
들려보낼려고 해요. 그러면 좀 용서해주실까요? ㅎㅎ17. 윗글
'10.2.4 7:50 PM (220.75.xxx.204)입니다.
원글님 글 읽으니..
그러셨겠지요
아마도 해야 할 일은 잘 하시니
시어머니도 예뻐하시겠지요.
요즘 워낙 막가파 며느리도 많아서
잠깐 오해했었어요.
태교 잘하시고
좋은 가정에 시집 가셨으니
서로 잘 하시면서
행복하게 잘 사시길바래요.18. ..
'10.2.4 11:21 PM (99.7.xxx.39)8개월이면 입덧도 없고 몸이 무겁긴해도 초기보다는 더 좋아질 시긴데요.
알람이라도 맞춰 놓고 주무시지.....
그날하루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요.
게다가 처음 들르셨는데 아침에 손수 찬밥 꺼내드시면서 마음이 안좋았을껍니다.19. ...
'10.2.5 12:58 PM (122.153.xxx.11)저도 음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과일도 없었으면 들어올때 당연히 구입해서 집으로 들어왔어야...
아침에 일찍일어났다면 챙겨드릴 반찬은 있었는지?
임신한 무거운 몸인거 알지만 시어머님이 엄청 서운하셨을듯 합니다.20. 글ㅤㅆㅖㅤ요
'10.2.5 1:04 PM (211.196.xxx.174)새벽 네시 반에 자서 여덟시까지 아침밥 차리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은데요;;;
미리 말씀하고 오신 것도 아닌데 제가 님 시어머니였으면 그렇게 서운할것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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