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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옷, 에 관심 많은 아이..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까요??
초등1학년때부터 부쩍 옷이나 외모에 관심을 많이 보였답니다.
머리묶는것도 자기가 하라는 데로 해줘야 하고, 옷도 항상 주문을 하고 치마를 위주로 입으려고 하고
자기 몸매가 s라인 인거 같지 않냐는둥, 매니큐어 바르기를 원하고,
학교에서는, 공부잘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고, 똑소리나는 아이로 알고 있고요
대신, 여성스러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말투나 성격은 터프하고 막가파 스타일이라서
말투도 껄렁하고, 아이들에게 좀 명령조나 지시조로 말하는 편이라서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한답니다.
그런데..제가 걱정하는것은
아이가 머리가 나쁘거나, 공부에 기본적인 소질이 없는것은 아닌거 같은데
공부나 지식쪽으로는 관심이 없고,가끔 친적집에서 보는 가요프로에서의 가수나, 탤런트, 에 관심이 많고
남녀사이의 로맨스(?), 몸매, 머리스타일, 옷이나 외모 가꾸는것, 남자아이들에 관심이 많아서...
나중에 점점 크면서..혹시 삐뚤어지거나, 소위 몰려다니면서, 나이 안맞게 화장하고, 교복짧게 입고 어른흉내내는
그런 날라리(?) 처럼 되는건 아닌지.....걱정이 됩니다.
관심사가 같은 아이들끼리 모이면, 그런아이들이 그렇고 그런아이들일경우가 많을텐데,
그럼...잘못된 길로 가게 되는 거 아닌가 싶구요..
게다가...저희딸은....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은마음이 하늘을 찔러요..ㅠ.ㅠ
노는걸....너무너무 원하고 좋아한답니다..ㅠ.ㅠ
학교에서 집이 친구들보나 좀 먼데..꼭 친한 친구집에 들러서 놀다옵니다..
똘똘한 아이들 4명정도가 함께 집엘 가서 노니...저희 아이만 곧장 집으로 오라고 하기도 그렇고...ㅠ.ㅠ
이렇게 외모나, 가꾸는것에 관심이 지대하게 많은 아이도, 공부로 잘 나갈수도 있을까요?
아직 한참 어린데도..외모가꾸는것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걱정입니다...ㅠ.ㅠ
또래 여아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그 정도가 평균 이상인거 같아서요
제가 너무 오버해서 걱정하는건지...아니면, 좀 독특하긴 한지.....
자녀 키우시는 부모님들 이야기 좀 해주세요~~~
그러한 성향이 있던아이를 키워서 지금 중,고,대학생 까지 키워보신 분들의 의견도 감사하겠습니다~~
참..그리고,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해 줘야하는지도 좀 조언해주세요
전 아이가 그런쪽으로 관심 갖는 말을 할때마다, 머리도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고, 옷도 아무거나 입어
벌써부터 그런거에 관심 갖으면 어떻할려고 그러니...라면서..핀잔을 줍니다.
그런방법이 안좋다는것은 기본적으로 알지만...정말...왠지 꼴보기 싫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사실..제가 어릴적에 외모에 관심이 많아서..엄마가 매일 혼내고 핀잔을 주셨는데
그게 싫었으면서도...저도 아이에게 그렇고 하고 있어요..
그냥 이뻐보이고 귀여워 보이면 좋은데..그렇게 안보이는..저도..참 힘드네요..
그리고...오히려, 4살,5살 6살 아이들은..이제 막 옷이나, 그런것에 관심 갖을때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이렇게 점점 커가는 초등아이가...너무 외형에만 관심을 두니..ㅠㅠ
좀 진지하고, 차분하고, 미래에 꿈에 대한 욕심이나 부리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니....더욱 고민만 되네요..ㅠ.ㅠ
1. 네
'10.2.2 5:16 PM (121.165.xxx.121)잘 할 수 있어요.
친한 친구 딸이 그런데요, 중2인데 전교1등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방학때 집에 있어도 레깅스에 롱티셔츠 맞춰입고, 머리도 손질하고 앉아서 공부해요.
시험공부 잘 안되면 미용실 가서 머리손질하고 온다는-.-;;
단, 외모가 튀니 초6때부터 중학생 껄렁이 들이 찾아와서 조직(?)에 들어오라고 하긴했는데,
그때 바로 아빠한테 sos. 아빠가 등교, 엄마가 하교시키니 바로 떨어지더군요.
즉. 외모에만 관심있고 노는데는 관심이 없어요. 욕심많고 공부 잘하고 싶어서요.
방학만 되면 요가학원 등록해달라고 해서 꾸준히 다니더라구요.
우리가 볼때마다 엄마 안닮았다고 신기해해요.^^
외모에 신경쓰는것 못하게 하면 더 집착해요. 비싼것 원하는대로 안사줘도 감각 있으니
잘 맞춰서 입고 다니더라구요.2. 친구
'10.2.2 5:20 PM (125.131.xxx.206)초등학교[저희 때 국민학교였네요] 다닐 때 부터
온갖 유행에 민감하여 옷, 머리, 소품...에 신경 써 주시고
유행하는 노래, 춤 모두 섭렵하여 주었으나
착실히 학교 잘 다니고, 대학 관련 학과로 가더니
요즘은 대학강의도 나가고 책 써서 인세도 받고...
잘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3. 친구2
'10.2.2 5:22 PM (125.131.xxx.206)위에 말씀드린 친구...
요즘은 딸이 다섯 살인데...
옷 자신이 원하는 거 입어줘야 하고
악세사리 하나까지 유행에 맞춰서 구입해
갖춰 해 줘야 하는 등 관심이 많더군요...
모녀가 멋지게 맞춰서 하고 다닙니다...예뻐요^^4. 우리딸
'10.2.2 5:33 PM (59.7.xxx.237)우리딸이 그래요. 초등학생인데 귀뚫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제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할머니 꼬셔서 저 몰래 귀뚫고 왔어요. 멋을 얼마나 내는지 몰라요. 저 네일받으러 갈 때 쫓아와서 지도 같이 받구요. 옷욕심,신발욕심,가방욕심 무지하게 많구요... 맨날 하는 말이 뭐 입고 가지, 난 옷이 없어...인데 어이구... 옷이 너무 많아 장 하나 새로 샀어요.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공부도 잘 하니 다행이예요. 1등하거든요.
어쨌든 멋내는 딸 가진 패션센스 제로인 엄마는 피곤해요. 저는 츄리닝여사거든요. -_-5. 원글
'10.2.2 5:44 PM (211.202.xxx.17)윗님..그럼...그런딸이 그렇게 외모에 관심 갖는 말이나 행동을 할때...님은..아이에게 어떻게 대하시나요? 저처럼 싫은 얼굴로, 핀잔을 주거나 하지는 않나요?
어떻게 대해야 하는건지....ㅠ.ㅠ
그냥 귀엽게 , 그러려니..받아주면, 그쪽으로 더 발달될꺼 같기도 해서..ㅠ.ㅠ6. 저라면
'10.2.2 5:46 PM (218.51.xxx.70)딸하고 죽이 척척 맞는 엄마가 되도록 할거에요. 같이 패션에도 취미 보여주고,당근으로 예쁜 옷이나 매니큐어 일주일 유지권 같은 거 얼마나 잘먹힐까요.엄마와 마음이 통한다 싶으면 엄마의 조언에도 귀 기울여줄거구요.글 보니 똑똑하고 당차고 야무진 딸 같은데 괜히 그런걸로 모녀사이가 벌어지면 그게 더 나쁘지 않을까요. 이런 아이들일수록 더욱 부모와 심리적으로 멀어지면 안된다고 봐요.
7. 우리집 얘기
'10.2.2 7:08 PM (125.186.xxx.45)저도 마침 그 고민을 심히 하던 중입니다. 아이가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초딩.
가요프로에 심취하더니만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외모에 지대하게 관심을 갖네요. 원래 예쁘장하게 생긴 편이라 어디 갈때마다 예쁘다 소리 듣고 자라면서도 아무 생각없더니만, 요즘 갑자기 그래요.
치마입고 싶어하고, 머리도 꼭 반묶음머리를 해달라 그러고, 머리띠한번 하면 거울앞에서 머리를 귀뒤로 넘겨가며 고개도 이리저리 돌리면서..맨날 거울앞에서 살아요.
공부욕심도 많은 편이어서, 학교나 학원에서 늘 칭찬받으면서 다니는 아이인데, 갑자기 그러기 시작하니까 저도 걱정이 너무 많아요. 저라다 3,4학년쯤 사춘기 시작되면서 완전 그쪽으로 빠지는 거나 아닌지 싶어서요.
예쁘다 소리를 아예 안하고 키울걸 싶은 후회도 들고..
저도, 거울앞에서 그러고 있는게 싫어서, 맨날 얼굴이 아무리 예뻐도 마음이 못나면 소용없는거라고 똑같은 레파토리로 잔소리하는 중인데요.
좋은 방법 찾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사실, 저는 정작 별로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잘 이해를 못하겠어요...8. ..
'10.2.2 8:14 PM (116.37.xxx.191)주위에 초등 입학할때 책상이 아닌
화장대 사달라고 울고불고 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배꼽 피어싱이니 오만데 다 관심을 보이고..
초딩까지는 엄마의 극성으로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듯 싶더니
중등 올라가더니 여지없이 원글님 걱정대로 되더군요.
근데 이정도로 외모에 관심많은 아이 흔하지않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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