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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쓸 체질이 아닌가봐요. 넘 어색하고 힘들고............|♠

힘들어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0-02-02 11:30:24
오늘까지 세번째 오셨는데 아줌마는 얌전하신데 일은 그냥그래요

뭐 깔끔한것같지않고 누구라도 4시간청소하면 기본이정도는 할테니요



오늘은 우리애가 유치원갔기때문에 저랑 둘이만 있는데요

두번째까진 우리애도 있었어요 방학이라

그런데 오늘은 정말 둘이 아무말도없고 저는 컴방에 갇혀?있는 기분이고,

그냥 아줌마도 불편한지 신원확실하고 그러니까 (주민증 보여줄까요?웃으면서)

나갔다와도 된다고하는데

전 아직그게안되고 또 막상 이추운데 나갈때도 마땅치않네요



앞으로 아줌마올때마다 나갈꺼리를 만들어야하는지

아님 지금처럼 이렇게 컴방에 있어야하는지

도우미도 아무나 쓰는게아닌듯,,,넘힘드네요

임산부라더....그렇다고 잔다고 잘수도 없고, 혼자 티비볼수도 없고 (컴이 그나마 낫긴해요)

그냥 오지말라고해야하나

아님 어디라도 나가야하나요?

누구 우리집에 두고 나가본적이 없어서 불안하기도하고


IP : 122.36.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2 11:31 AM (211.216.xxx.92)

    가사도우미 말고 가끔 아기 봐주는 분 부르는데..그것도 아직 너무 적응이 안 되고
    어색하구요..ㅋㅋㅋ 매번 오시는 분이라 가끔 얘기도 하고 하는데 왜 제가 더 긴장이
    될까요..으으..ㅠㅠ 제가 완전 기립! 자세에요. 아직 어린 나이라 그런건지...
    아무튼 저도 좀 그렇습니돠.....ㅠㅠㅠ

  • 2. ..
    '10.2.2 11:36 AM (125.241.xxx.98)

    저는 직장맘이라 만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도우미 오시는 날은
    아침에 더 바쁩니다
    너무 어질러 잇으면 흉보실거 같고
    또 사간내에 다하시려면 집을 치우고 나가야 할거 같아서
    대충 치우고 나가려면 아주바쁘더라고요

  • 3. 아기엄마
    '10.2.2 11:42 AM (118.32.xxx.214)

    ㅋㅋ 저는 나가 있는건 잘 안해요..
    일하시는 동안은 컴퓨터방에서 컴퓨터하고 컴퓨터방 치우시면 침대가서 누워서 핸드폰으로 놀고...
    그런데.. 가시고나면 깔끔하니 좋지만.. 외부사람이 집에 있으니 신경은 계속 쓰여요..

  • 4. 1
    '10.2.2 12:03 PM (121.134.xxx.208)

    동감입니다.
    게다가 도우미분이 저보다 연세도 많고,
    그냥,
    내가 잘난것도 없는데, 난 빈둥빈둥 놀고,
    아줌마는 뼛골빠지게 일하고,
    머 그런 사회구조에 대한 성찰과 자아비판과 등등..
    그래서 혼자해보려니, 이게 또 완전 너무 힘든거에요.

  • 5. 흠흠..
    '10.2.2 1:19 PM (202.20.xxx.254)

    저도 그게 참.. 직장맘이라 아이 봐 주시는 이모가 매일 출퇴근 하시는데, 아파서 휴가쓰고 집에 간 날 정말 난감하더군요. 그런데, 이모가 엄마 아프니 우리 나가 놀자 하면서 아이 데리고 나가 주시고 해서 잘 쉬었어요. 좀 익숙해지니, 몸이 너무 피곤하고 그러니, 이모는 일하시고, 저는 그냥 방에서 잤어요. 그런데.. 아무리 편해도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집에 있은 적은 없었어요. 아파도 회사가야지 이러면서요. ㅠㅠ

  • 6. 저두요
    '10.2.4 1:58 AM (211.186.xxx.94)

    저도...한번씩 대청소 하고 싶을땐 부르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나가있으려니 제가 안심이 안되고....또 어떤분 글보니 변기닦던 수세미로 양치컵 닦는걸 목격했다는글을 읽고 더더욱 못부르겠어요~살림을 남한테 맡긴다는게 참 쉽지 않은거 같아요...내가 안보는 사이에 고무장갑도 부위별로 틀린데...한 고무장갑으로 설겆이도 했다 빨래도 했다 청소도 할까봐 겁도나고--;
    나이많은분 부리기도 ...시키기 미안해서 말도 못할거 같고...그래서 힘들어도 제가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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