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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 이영자 같은 성격의 남자를 ..???

$$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08-10-13 01:37:33
김창렬 이영자씨랑 같이 하는 택시 재방송 보다가.. 추모로 최진실씨 추모 방송 해주더라구요..
그냥 저는 이영자씨 최진실씨 방송나와서 티격티격하면서도 그속에는 진한 우정이 담겨 있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최진실씨 마지막 가는길에서 이영자가 많이 오열하던게
아마 오랫동안 안잊혀질것 같애요....
택시 그거 보면서 문득... 예전에 최진실씨 한참 힘든일 있을때 잠에서 깨서 보니까.
자기 발 붙들고 기도하는 이영자씨를 발견했다고 프로에 나와서 말한적이 있는데...
그리고 힘들때 새벽에라도 이영자씨 한테 전화하면 다음생에서 다시 태어나면 자기가 남자로 태어나서..
그때는 안 외롭게 해줄께..이런 말씀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이영자씨 같은 스타일의 남자가 있었다면... 이영자씨 같은 성격을 가진 남자도 뭐 찾아 보면 있겠죠..???
그분도 참 사랑받고 살고 있었겠죠...???
조성민씨 같은 나이어리고.... 고인에게 상처주고 외롭게 했던 남자 말고...
그냥 옆에 있으면 듬듬한 안식처가  되어 줄수 있는 남자를 만났다면...
아마 그분도 자살이라는걸로 인생을 끝내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티라는게 있어도 옆에서 듬듬하게 지켜주는 남편이라도 있었으면
그렇게까지는 힘들어 안했을것 같애요..
그럼 우울증이라는 병 자체도 안왔을것 같고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볼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ㅠㅠ
여자가 봐도 참 매력있고 이쁘던데..ㅠㅠ

IP : 218.54.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8.10.13 3:02 AM (70.162.xxx.57)

    어제 안그래도 신랑이랑 최진실 무릎팍 1.2탄 봤네요.. 계속해서 외롭다구 그러던데 고인이 된 지금 다시 시청해보니 그당시도 평범하게 살고 있다 느끼진 못했어요. 최고에 톱스타서 항상 만들어진 그리고 뒷바침해주는 인생을 살다보니 결혼해서도 상대방을 이해하기는 자기가 넘 이기적이 였다고...
    결혼해서 살아보니 저두 뭐 남편이 있어도 외롭던데 누구나 그런거 아닐까요? 남겨진 애들이 너무 안타깝네요 저는..

  • 2. 든든한 남편
    '08.10.13 3:18 AM (220.79.xxx.16)

    정말 든든한 남편만 있었더래도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안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예전 가족과 여행 보여주던 프로에서도 정말 아이들 아니였으면 자긴 어떻게 되었어도 되었을거란
    말을 하는걸 보고 얼른 좋은 사람 만나 안정을 찾음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이 며칠동안 엄마가 안보이자 엄마가 보고싶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어요.

  • 3. ..
    '08.10.13 9:37 AM (58.120.xxx.245)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햇어요
    어려서는 아버지없이 자랐고 커서는 결혼은 연하랑 하고 그나마도 파탄나고
    아마 인생에 아버지 존재같은 든든한 그늘이잇었다면
    그안에 숨기도 하고 응석 도부리고 꾸지람도 듣고 했을텐데
    어머니가 따뜻하게 보살피긴해줘도 세상일에 바람막이되진 못햇을것 같고
    늘 누군가를 지켜내야하고 자신이 결정해야하고 빼앗기면 안되고
    그걸 지켜낼 사람이 자신뿐이라는것
    이것이 더 외롭고 힘들게 했을것 같아요
    마지막 가는날도 정신똑바로채라고애들 건사하라고
    네가 휘청거리면 애들은 너보다 더 힘들게 살수도잇을거라고 호통이라도 크게쳐줬으면
    오히려 정신 버쩍 들엇을텐데
    참 외로운 인생이었어요 .
    이쁘고 능력있는데 왜 재혼도 못햇는지,,,,
    참 안타까워요

  • 4. 사랑이
    '08.10.13 1:24 PM (124.51.xxx.135)

    올까요? 물으니까 올거라고... 그거 보니까 정말 맘 아팠어요.

  • 5. ...
    '08.10.13 8:01 PM (121.133.xxx.110)

    최진실은 연예인에 관심 전혀 없는 울 엄마도 잘 아실만큼 국민배우였죠.
    최진실 때문에 별 볼일 없는 조성민이란 작자도 알게 되셨죠.
    울엄마 조성민을 보고 하는 말
    "저기(저 사람이란 경상도 사투립니다 ^^;;;)쫌 모자라지?진실같은 마누라 어데서 또 만날끼라고 이혼을 했는지 모르겠다"
    제 생각도 역시....

    하지만 세상일 맘대로 되는게 있나요?
    두 사람인연이 그것밖에 안되서 겠죠.
    또다른 사랑을 만나지 못한것 또한 인연이 닿지 않아서..........
    모든것이 사람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네요
    다 운명이요 숙명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 6. @@
    '08.10.13 8:57 PM (218.54.xxx.214)

    저도 며칠전 택시 재방송 봤는데요.
    사실 이 방송 보면서 최진실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된 것 같아요.
    전 이제까지 그냥 인기있던 배우, 이혼하면서 많이 망가졌고 다시 재기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다는 정도만요...
    근데 배우로서의 자존심이 대단한 것 같더라구요.
    이제는 돈보다도 명예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참다참다 이번에 엄청난 악플에 무너져내린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튼 ..... 안타깝습니다.

  • 7. 벌써
    '08.10.13 10:57 PM (79.89.xxx.214)

    보고 싶어요...예전 CF " 남자는 다 여자하기 나름이예요"도 아직 생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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