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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서 이야기...

...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10-02-02 11:28:35
시어머니 혼자 계시고 아들 둘입니다.
혼자 계시다 골절을 당하셔서 활동하시는게 불편하세요.
척추 골절이라 깁스는 안하셨지만 밖에 외출도 못하시고 집에서만 살살 움직이세요.
그래서 제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반찬 세네가지씩 해서 보냅니다.
아주버님이 직장이 근처라 점심때 항상 시댁에 와서 점심을 드세요.
어머님은 '내가 낙이 뭐가 있니...점심때 얼굴보는 낙이라도 있어야지'하시면서 여전히 점심을 차려주세요.
그런데 본인 남편이 매일 점심먹는데 형님은 반찬 한번 보내는 일이 없네요.
일요일 교회모시고 오는 길에 장봐 놓고는 끝이네요.
남편 도시락까지 싸는 전 졸지에 도시락을 두개씩 싸는 셈이 됐어요.
오늘 아침에도 사골국을 끓여 첫째, 둘째 우린국물 보내고 세번, 네번 끓인 국을 식구들 먹이면서(사골국을 워낙에 좋아해서 그것도 맛있다고 먹는 아이들 보면서)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단 생각이 드네요. 어머님이 워낙에 소식을 하셔서 어머님 드시게 보내려면 보내는 양의 반만 보내도 남을 정도거든요.
어머님 생각만하고 보내자, 생각해서 즐겁게 하면서도 가끔씩 '이건 아닌데'하네요.
게다가 구정엔 해외 여행 가시느라 못오신다네요.
강아지 무서워하는 저랑 딸은 여행가느라 시댁에 맡겨져 있는  개 때문에 설날에도 스트레스 무지 받을것 같아요.
제가 옹졸한건가요?
IP : 118.217.xxx.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0.2.2 11:39 AM (118.32.xxx.214)

    아마 그 동서는 남편을 보내는 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동서 생각은 나는 남편을 원글님은 반찬을..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 2. ...
    '10.2.2 11:41 AM (61.74.xxx.63)

    착한 사람은 몸이 고된 거고 무심한 사람은 편한거고 머 그런거네요.

  • 3. ..
    '10.2.2 11:47 AM (112.156.xxx.67)

    버릇이 되버렸네요 그냥 손놓고 강구경하는거....
    그래도 조금이나마 큰며느리란 생각을 했다면 고따우짓은 안했을텐데..

  • 4. 그냥
    '10.2.2 11:54 AM (119.67.xxx.242)

    님도 하지 않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지신랑 먹는걸 동서가 반찬 해가지고 셤니 드시라고 해가져 온걸로
    먹게하는 손윗동서가 아주 웃기는군요..
    님은 반찬해 가지 말고 있어 보세요..

  • 5. ...
    '10.2.2 11:55 AM (211.41.xxx.159)

    착하면 몸이 고생이 많지요.

    착하지도 않은 난 매일 파출부노릇 하고 있습니다.
    마눌 누워있는데 잡숫고 싶은것 많은 시부 때문에 더 힘들어요.

    일하는 사람 부르고 싶다는데 그돈 있음 나나주시지....
    어차피 사람 불러도 들여다 봐야하고 장봐드려야하고....

    원글님 덕에 하소연 하고 갑니다.

  • 6. ...
    '10.2.2 11:56 AM (221.138.xxx.39)

    아주버님 챙길 사람은 시어머니와 형님 두 여자로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시어머니 챙길 사람은 자기 남편 매일 따듯한 점심 차려주고.. 설날에 해외여행 나가는 큰며느리라야 당연하죠
    원글님은 남편과 자식 둘,,챙기세요. 사골국 진국은 누구입에 넣고 삼벌사벌을 애에게 먹여요?

  • 7. 왜 하세요?
    '10.2.2 12:17 PM (122.36.xxx.11)

    어머니 아프셔서 걱정되시면
    다른 일로... 그맘을 전하세요.
    아님 깁스 중에만 임시로 하시는 거면
    좋은 맘으로 꾹 참으시던지요.
    동서는 원글님이 하고 있는데
    굳이 내가 하마 하고 나설 이유도 계기도 없어 보여요.
    장 봐주니..됐다고 생각할 듯.
    오히려 반찬해서 나르고 있는 원글님이
    오버한다고 탐탁치 않아 할지도 모르는일.

  • 8. 냉정하게
    '10.2.2 1:23 PM (165.194.xxx.30)

    우리는 하는데 형님은 왜 안하냐? 아주버님이 그렇게 하시는데 형님은 뭐하냐.... 뭐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지요. 원글님 입장에서 그냥 원글님 몫만 하신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제 생각에 형님도 나름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남편이 매일같이 어머님보러 가는 효자인데... 사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점심먹고 싶지 어머님뵈러 매일 매일 가는 것은 보통 효자가 아니지요. 남편이 그 정도이면 부인의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런 저런 상황에서 형님도 삐딱선 타는 것 아닐까요? 장보는 것 정도도 나름 최선일 수도 있고요.

    원글님도 조금 냉정하게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강아지도 무서우면 어머님께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베란다에 내다놓거나 방한칸, 화장실 등에 넣어두시라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너무 일하기 힘들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강아지 눈치까지 봐서야 되겠어요.?

    원글님도 원글님을 위하면서 아끼면서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십시요.
    길게 봐야할 관계인데 하루 이틀 몸바쳐 일해도 분노만 남기 쉽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감정쌓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 9. 원글
    '10.2.2 6:04 PM (110.10.xxx.174)

    외출했다오니 많은 댓글들이.....
    아주버님이 개인 사업 하셔서 동료는 없으신데 결정적으로 외식을 심하게 싫어하세요.
    그래서 시어머님이 며칠 여행이라도 가셔서 점심을 못드시면 상당히 괴로워하신다고 하네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은 동서는 그래봐야 일년에 며칠인 '점심 먹으러 못가는 날'에 도시락 한두번 싸다가 포기한지 오래구요.
    저야 80정도는 어머님 생각해서 해보내는 거구요(워낙에 몸이 약하신 분이에요.저도 평소에는 절대 반찬 보내는 일 없어요.작년에도 왼팔 골절 입으셔서 오른팔 한쪽만 쓰시거나 그럴 때 빼고는요). 제 생각에는 (거의 확실하리라 생각하는데요) 끔찍한 애처가인 아주버님이 제가 반찬 해오는걸 부인맘 상할까봐 집에가서 말 안하셨을것 같아요. 곰국도 친정 엄마랑 통화하다 뼈도 안좋으신데 곰국이라도 끓여다 드리라고 하셔서 생각나서 끓인거에요.
    그냥 상식적으로 그게 정상 아닌가요?
    전 아이 낳고 조리하는 동안 시어머님이 반찬 두세주 정도 해서 보내주셨어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생각나던데....어릴적 아이 맡아 키워주시기도 하고. 20년쨰 점심해주시는 큰동서 입장에서는 어찌 아무렇지 않은지....그냥 상식적으로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 10. ...
    '10.2.2 10:58 PM (192.100.xxx.7)

    저 결혼한지 좀 되셨으면 어느 정도 할말은 하지 않나요?
    동서한테 넌지시 말하세요 어머님 이제 연세도 좀 되셔가지고 거동하시는게 예전만 못하는데
    너무 안쓰럽다 전에 어머님한테 받은 게 있어서 반찬정도는 챙겨드리니 마음은 좀 편한데
    그래도 신경이 너무 쓰인다. 직접대고 얘기하시지 마시고 아주버님도 있는 자리에서 넌지시 한마디 하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들 눈치봐서라도 좀 덜합니다

  • 11. 시숙이 이상
    '10.2.2 11:04 PM (221.139.xxx.178)

    그 나이 되도록 엄마한테 상받아먹고 싶은건지...
    노인네 상차리느라 힘들텐데.. 큰동서가 도시락 싸서 먹게 하든지 외식이 정 싫으면 굶던지 알아서 해야하지 않나요?
    남편께 이야기해서 형한테 돌려서 이야기 하도록 좀 해보세요.
    요즘 몸도 안 좋으신데 당분간은 외식하던지 형수님께 도시락 싸달라고 하는게 어떻겠냐고..
    힘드신거 같아서 애엄마가 반찬도 해다드리는 것 같다고..
    무개념이 아니라면 좀 깨닫는게 있겠죠.

  • 12.
    '10.2.3 12:08 AM (125.186.xxx.168)

    상식이 다른사람이 있긴 하더라구요. 잘해주면 고마움을 알아야하는데...도리어, 누가 그렇게 해달라하든? 하고 생각할수도..
    동서도 그렇지만, 아주버님 처신이...몸불편한 노모 생각좀 하셔셔, 사드시지든가 하지. 연세드시면 밥차리는게 너무 귀찮다던데..그러고는 설날에 강아지 맡기고 여행을..진짜 부부가 똑같은듯..

  • 13. 시숙
    '10.2.3 1:19 AM (221.138.xxx.84)

    너무 이기적이고 생각없슴.
    어지간하면 누구나 집밥 먹고 싶어하지요.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어쩔 수 없이 매식하는거구요.
    노쇠한 어머니께 밥 얻어 먹으려는 아들이
    짜증납니다.
    부부가 그 나물에 그 밥

  • 14. ...
    '10.2.3 1:36 AM (121.136.xxx.106)

    저는 시어머니도 짜증이 나는데요...
    큰 아들 보는 낙으로 산다잖아요...

    그 시어머니에 그 큰아들이네요...

  • 15. 그냥
    '10.2.3 2:28 AM (112.72.xxx.167)

    비교하고 바라고 이런거 하지마시구요
    소신껏 하세요

  • 16. 즐겁게
    '10.2.3 5:59 AM (210.205.xxx.250)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드리고 나서는 어머님꺼라고 생각하시구요..
    그게 님이 편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17.
    '10.2.3 6:00 AM (211.49.xxx.102)

    시어머니가 문제에요.

  • 18. 며느리
    '10.2.3 8:20 AM (98.237.xxx.85)

    참, 너무 했네요, 그 동서분... 아고... 남의 일 같지 않아요. 쩝...

  • 19. 흠...
    '10.2.3 8:44 AM (211.210.xxx.62)

    동서보다 시어머니가 문제인듯 싶어요.

    답글에 동서의 결혼 생활이 20년이 넘었고
    반찬을 싸 드린것은 얼마 안되었다 하셨는데

    무심한 동서만을 욕하긴 애매한 상황이네요.

  • 20. ,,,,
    '10.2.3 8:53 AM (115.136.xxx.205)

    그냥 심플하게 시어머니에게 반찬해드린다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반찬해다 바칠일 없잖아요. 80넘은 시모 가여워서 반찬해드린다. 시아주버님이란 존재는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러면 마음 편해요. 나중에 다 복이 자식한테 간다 생각하시고 동서 생각은 하지 마세요.

  • 21. 마루
    '10.2.3 8:54 AM (122.34.xxx.15)

    큰동서는 아마 날마다 엄마네 가서 점심 먹는 남편이 그리 곱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심하게 말하면 내 남편 점심 챙겨줘서 고맙다가 아니고
    당신 아들 점심 챙기는 거다..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시어머니도 힘에 부치지 않으시니 그리 하시는 거겠구요..

    그래도 시어머니가 병중이면 반찬 정도는 만들어다 드리면 좋겠지요.
    원글님~ 할만큼만 하세요. 하면서 불편하고 불만이 생긴다면 하지 마세요.
    큰동서가 하던 안 하던 어차피 나느 내 몫의, 내 할 일을 한다..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 22. ..
    '10.2.3 9:10 AM (121.50.xxx.11)

    저 원글님 글 읽고, 나중에 동서가 들어온다면 저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겠구나.. 싶었어요.

    20년간 밥 먹으러 엄마 찾아가는 남편과 큰 아들 밥 차려주는 게 낙인 시어머니라.. 제 시어머니의 큰 아들에 대한 지극스러운 집착이 연상되어 오싹합니다..
    힘들어서 밥 못하겠다 하시며 며느리 집에 있으면 삼시세끼 얻어드시는 분께서, 며느리 퇴근 늦은 날에는 큰 아들을 위한 갈비네 뭐네 참 잘도 준비하시는 분이시죠.

    거기에 다른 사람들 있을 때만 어찌나 다정한 시어머니가 되시는지, 제게는 상소리까지 하신 분이 작은 아들, 딸, 친척 앞에서는 세상없는 인자한 시어머니로 변신하시죠.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사근사근 잘해주는 시어머니께 냉랭한 며느리로 보기 딱 좋아요.
    작은 아들은 바른말을 잘하니 시어머니께서도 눈치를 보십니다. 동서가 들어와도 동서에게는 잘해주실 거 같아요. 아들 눈치 보시느라.. 제 남편이야 어머님이 뭘 해도 다 이해하는 호인이고, 어머님도 작은 아들보다 큰 아들에 더 집착하시는 형국..

    그러니 동서분을 이해하라, 이건 아니고요. 동서분 사정이야 어떤지 제가 알지도 못하는 거고.
    사람 관계는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 동서분과 아주버님, 시어머니의 관계가 어찌되는가에 상관없이 원글님은 시어머니와의 관계에만 충실하겠다 하면 마음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큰동서는 어떻든 간에 나는 내 갈 길을 간다.. 그게 편한 거지요.

  • 23. 원글
    '10.2.3 10:09 AM (118.217.xxx.185)

    아침에 들어와보니 옆게시판에 올라있네요..걱정도 되네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시어머님이 80세가 아니시구요, 80%정도는 순수 어머님 생각해서 좋은 마음으로 제가 한다는 의미였구요.시어머니가 그렇게 아들에게 집착하시는 분은 아니세요.유일한 낙이시란건요, 통 외출을 못하시고 하루종일 집에 계시니 얼굴볼 사람도 없고 가끔 걸려오는 전화뿐인데 점심에 아들이 됐건 누가 됐건간에 손님이 온다는 의미에서 유일한 낙이라고 하시는 거에요.형님 입장에서도 남편이 엄마집에 가서 점심 먹는게 싫을 수도 있겠지요.저도 그런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외식은 너무너무 싫고 엄마집은 가깝고 본인 집은 멀고 어머님은 해주시고 싶어하시고(아무리 아들한테 집착안하시는 분이라고해도 천상 주부이신 시어머니 입장에서 당연히 아들 점심 해먹이고 싶으시겠지요)...그러니 어머님 몸만 편찬으시지 않으시면 모두에게 좋은 상황인거죠.
    어제 어머님이 전화하시면서 여행에 관한 스토리를 들려주시는데...
    아주버님이 점심떄 여행간다, **엄마(형님)는 별로인데 내가 가자고 그래서 가는거다 환불할 수도 없고....
    그래서 어머님 화나셔서 형님꼐 전화하셔서 뭐라 하시니 형님이 워낙에 아주버님이 가고 싶어하셔서 예약했는데 더 완강히 말렸어야 하는데 죄송하다...
    이 정도로 부인 사랑이 끔찍하시죠.
    원래부터 추석이고 구정이고 여행 가시느라 같이 명절 지낸적이 많이 없었어요.
    다 이해하시던 어머님이신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혼자계시고, 몸이 안좋으시다보니 여행도 섭섭히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암튼 이래저래 며느리 노릇하기 힘드네요.

  • 24. 옛말에
    '10.2.3 11:03 AM (119.196.xxx.239)

    무슨 물건이든 옷이나 장신구나 자기가 산것을 자기 먼저 써보지 못하고 남 먼저 빌려주면
    못산다고 하는 말이 있잖아요.
    사골국물도 왜 당사자인 원글님네는 뿌연 세네번 끓인 국물을 먹게하고 어머님과 시아주버니는
    첫째 뽀얀 국물을 드시게 하냔 말입니다.
    다같이 멀건 국물을 먹게 되더라도 똑같은 상태의 것을 보내 드리고,
    힘에 부치면 그것도 해다 드리지 마세요.
    무엇이든 기쁘게 할 수 있으면 하고 끙끙 앓으며 하지 마세요.
    누구말대로 배짱으로 삽시다!!

  • 25. .
    '10.2.3 11:09 AM (24.85.xxx.43)

    원글님 심정 잘 이해합니다.
    원글님 전적으로 위로하는 댓글만 달리기는 어려울거 같으니 그냥 걸러 들으시구요...
    (가끔 시부모님께 잘하는 며느리가 그렇지 않은 형제들과의 관계에 대해 속상해 하는 글 올라오면
    대부분 그렇게 좋은 댓글만 달리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착한 마음 가지고 시어머님께 반찬 해드리는거 칭찬해 드리고 싶구요,
    그렇게 아프신 분 살피면서 사는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싶고,
    같은 자식 입장에서 저런식으로 얌체같이 행동하는거 같이 얄미워 해드리고 싶어요.^^
    불교 교리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게 인과응보네요.
    내가 뿌리는 씨앗이 선한 씨앗이면 선하게 돌아오리라 믿고 살고 싶어서요.
    원글님 마음 불편한게 당연한거구요, 형님네 여러가지로 얄밉지만 너무 마음끓이고 지내지는 마세요.
    그렇게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형제 자매 마음 상하게 처신하면서 사는 집 치고 정말 행복한 집 별로 못봤어요.

  • 26. 동서를
    '10.2.3 11:33 AM (119.67.xxx.25)

    탓할 일은 아니지 싶은데...

    님도 어머님께 드리는거지 아주버님 해드리는 건 아니잖아요.
    그걸 나눠 드시는 어머님이 문제지...
    그니까 윗분들 말씀대로 심플하게 어머니에게 하는거다 요기까지만 생각하세요.
    줘 놓고 왜 내걸 다른 사람한테 먹이냐 이럼서 분통 터트리실 필욘 없는거 같아요.

    동서도 나름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전 남편이 매일 효도인지 뭔지는 모르나 엄마집에서 밥 먹고 오면 싫을거 같아요!
    (참고로 전 막내 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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