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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로좀 해주세요

눈물이 뚝뚝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0-02-02 11:22:42

10시에 중등임용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났어요.
근데 뚝 떨어졌네요. 1점차로요.

사실은 발표를 기다리면서,
애써 앞서 생각하지 말자말자 하면서도
행복한 앞날들을 꿈꾸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고 나니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2차에서 떨어지고
올해는 3차에서 떨어지고...
참...

응시인원의 3%만 합격하는 시험에
제가 무모하게 덤비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대학교때까지는 한 번도 열등생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데,
이 시험이 저를 쓸모없는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저는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시험을 친 거라
나이도 많답니다.

아...
오늘 당장 뭘 해야될지 몰라 서성이다가,
82쿡에 글 남겨봅니다.ㅠ
IP : 222.96.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10.2.2 11:46 AM (119.67.xxx.242)

    힘내세요..울며늘도 두번 도전해서 실패하고 포기하고 임신해서
    올해 이쁜 아가 태어납니다..
    다른일을 찾아보시고 더 좋은 일이 있으실겁니다..홧팅~!!!!

  • 2.
    '10.2.2 11:49 AM (119.196.xxx.57)

    며칠 쉬고 또 시작하세요.
    전 당연히 될 줄 알았다가 떨어지니 기막히고 원통해서 그만 두었어요. 한 10년 전 일이네요.
    근데 그 때 또 하지 않았던 걸 지금도 후회해요. 그 때 1,2점차면 다시 할 때 조금만 더 해도 되는 건데 치사하고 더러워서 그만두었더니 인생이 아직도 불안불안 하네요.
    쓸모인간 아니에요.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그러는 거니까 힘 내시고... 다시 일어날 기운을 모아보세요. 잠시 여행이라도 하시면서요.

  • 3. 저희 아이 담임..
    '10.2.2 12:14 PM (211.228.xxx.140)

    초 2학년인 저희아이.. 학기초에 어떤 선생님인지 주변 엄마들한테 여쭤보니, 그냥 '초임'선생님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젊은분이신가보다 했었는데... 거의 40은 훌쩍 넘으신것 같았어요...
    고딩 딸 하나, 중딩 딸 하나 두고 계신다니 나이는 거의 짐작할수 있겠지요..
    어떻게 그 연세에 초임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늦게 임용고시를 쳤다고 밖에 해석이 안되더군요.. 늦은 연세에 첫 담임인지라 아이들한테도 상냥하시고,, 어떤것들은 도리어 엄마들한테 물어볼때도 있으시구요..ㅎㅎ..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님도 힘내서 열심히 하셔요.. 1점차 정도면 다음에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화이팅..

  • 4. 토닥토닥
    '10.2.2 12:42 PM (115.23.xxx.38)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좋았으니
    내년엔 꼭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며칠 여행 다녀오시고 힘내서 다시 한 번 도전하세요.
    홧~~팅~~!!!!!!

  • 5. gg
    '10.2.2 12:59 PM (59.23.xxx.7)

    토닥토닥!
    님 열등생 아니에요.
    무한한 가능성 보이는 우등생이에요.
    그 시험 힘든 거 세살짜리도 다 알잖아요.
    그러니 무엇이든 다시 시작하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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