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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하는 아기.. 어떻게 재워야 잘 재우는 건가요?

.... 조회수 : 463
작성일 : 2010-02-01 23:12:35
.....
8개월 된 모유 수유하는 아기.. 어떻게 재워야 하는 거예요?...

8개월동안 어떻게 아기를 재웠냐.. 물어보시면...
6개월동안 젖 물려서 자면 그냥 재우고.. 안 자면 무조건 눕혀서 칭얼거릴 때까지 뒀다가 젖 물려 재우고 그랬어요... 솔직히 이게 편했거든요... ㅠ.ㅠ

그러다가
아기가 너무 젖에만 의존하는 거 같고..
취침시간이 수유시간에 너무 따라가는 거 같고...
아기도 젖 안 물리면 안 자니.. 새벽에 몇 번을 깨도 젖을 안 물리면 자질 못하고.. 이러다간 나중에 젖 뗄 때도 힘들겠다 싶어..

요 1달 동안은.. 젖 먹다가 자면 깨워 안아서 일부러 말 걸어가며 다시 재우고... 그랬네요.
병원에서도 한 일주일 울리면 그 다음엔 젖 안 물어도 잘 거라고.. 길어도 보름이라 했어요...

울면 우는대로.. 새벽에도 1시간까지도 울려가면서.. 젖 안 물리고 제 풀에 지쳐 자게 만들었어요.....
근데.. 별 소용도 없고...
아기는 아기대로 성질만 더 나빠졌는지.. 악을 있는대로 써 대고.. 그 강도도 세어지고...
이젠 저와 남편이 너무 지쳤어요......

요 1달동안 잘못한 건지..
아니면 힘들더라도 더 버텨야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버릇 잘못 들인 죄로... 아기는 아기대로 고생... 저희 부부는 저희 부부대로 고생...... ㅠ.ㅠ
IP : 115.137.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 11:45 PM (59.10.xxx.80)

    18개월이고 모유수유중인데요, 그냥 첨부터 젖물려서 조용히 재웠어요.
    남들은 3일 5일 울리면 버릇 든다던데 솔직히 우는거 30분도 못듣겠던데요.
    밤중수유도 시도때도 없이 합니다 ㅠㅠ 그냥 버릇되니까 저도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봄에 젖 뗄려구요..

  • 2. ...
    '10.2.1 11:54 PM (218.39.xxx.30)

    저도 18개월 딸아이 있는데..^^
    윗분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모유수유중이고 밤중수유도 해요..
    그런데 비슷한개월수 아가들 보면 밤중수유 끊었던 아이들은 젖도 수월하게 끊더라구요..
    원글님 좀 힘드시더라도 아기가 젖맛 알기전에 지금 밤중수유 끊으세요..
    우리딸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수유티 지퍼 열어서 브라내리고 젖 찾아 먹어요..ㅠ.ㅠ
    잠옷입고자면 단추를 다 뜯어내서 아직도 수유티 입네요.. 그냥티 입고자면 티 찢어지도록 밑으로 내리구요.. 전 둘째낳으면 절대로 젖물려 재우는 습관은 안만들려구요..

  • 3. ....
    '10.2.2 12:45 AM (218.209.xxx.235)

    전 만 13개월 남아 모유수유 중인데요. 만 10개월 무렵에 밤중수유 끊어보려고(그래봤자 밤 12시에서 새벽 4시 정도) 우는 아기 안고 집안을 배회했거든요. 포기했어요. 남편이 너무 불쌍하니 좀 주라고 해도 독하게 안 물리고 한달 반 동안 밤잠 못자고 시도해봤는데..다시 물려 재웁니다. 지금도 새벽에 3-4번 깨는데 1-2번은 안아서 달래 다시 재울 정도가 되었는데 새벽 3시경에는 젖 안물리면 난리가 납니다. 제 아들은 아직 티를 가슴까지 못 올리고 배까지만 올려서 핥아보다가 더 서럽게 울고 불고 합니다. 졸려서 눈도 못 뜨면서 그런답니다. 아마 제가 나중에 죽어도 그렇게 서럽게는 못 울지 싶어요. -_-;;

  • 4. .....
    '10.2.2 1:23 AM (118.127.xxx.118)

    엄마가 나중에 죽어도 그렇게 서럽게 못 울지 싶다는 말에 웃고 갑니다..^ ^
    울 아가도 14개월 남아인데 아주 밤중수유하는 것땜에 죽겠어요..이틀전에는 젖 찾느라고 찡찡대고 밤새 절 못살게 굴길래 참다참다 잠결에 소리 한번 빽 질렀더니..한 30분을 그렇게 서럽게 울더라구요..지한테 뭐라 했다고..자다가 얼마나 미안하다 했는지..안스럽기도 하면서..빨리 젖을 끊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젖이 맛있기는 한가봐요..밥 먹을때는 꾀부리면서..그렇게 찾는 걸 보면..

  • 5. 베이비위스퍼
    '10.2.2 4:36 PM (211.181.xxx.57)

    는 그야말로 교과서군요ㅋ 4월에 출산 앞두고 있는 엄마인데 벌써 모유수유 걱정되네요ㅠ EASY는 현실세계에서 적용이 힘든건가요? ^^

  • 6. ㅎㅎ
    '10.2.2 9:28 PM (125.187.xxx.165)

    윗님, 교과서이긴 한데 현실세계에서 적응 충분히 가능해요.
    저희 아기 만 6개월부터 혼자서 밤새 쭉 잡니다. 제 주위에 3명 더 있어요.
    얼마전 몇 년만에 통화한 후배랑 얘기하다가 베이비 위스퍼 골드 얘기 나왔는데,
    서로 그 책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고 그랬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쭈욱 하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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