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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원은 어린아이 데리고 가도 되나요?

4살아이맘 조회수 : 380
작성일 : 2010-02-01 17:56:12
저번에도 한번 글 올린적 있는데요..

신랑의 할머니, 아이한테는 증조할머니이신데..췌장암이세요.

전에는 일반 종합병원에 입원하셨을때 아이데리고 문병 가도 되냐고 질문 올렸었어요.

그때 데리고 가도 된다는 분도 계셨고, 어린아이는 종합병원 안된다고 댓글 주셨던 분들이 조금 더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정 가야하면 아이 차에두고 부부가 번갈아 문병해라...하고 조언해 주셨던 분들도 계셨구요.

그땐 아이아빠랑 얘기해서 결국 아이랑 문병은 안갔었는데요..
(다행히 금방 퇴원하셔서 집에서 몇 번 뵜어요)

지금 할머니께서 더 안좋아지셨어요. 식사를 너무 못하셔서 항암제 맞으면 좀 나으시길래 몇번 갔었는데, 이제는 의사들이 그만 오라고 말하는 정도가 되셔서.....현재,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하시려고 대기 중이세요.

그 호스피스 병원에서 말하는거 보면, 확실히 날짜는 못 말해도 순환이 빨라서(무슨의미인지 아시겠죠 --;;;;) 곧 연락이 갈거라고 했다는데...

제 생각에 설 전에 입원하시면 설연휴에 한번은 아이데리고 가야하는 분위기가 될거 같아서, 그렇게 얘기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미리 알아두고 싶어요.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하신 환자 분들이 다들 딱 암만 앓고 계시진 않으실거 같기도 하구요.

일반 종합병원처럼 전염의 위험이 있다거나 하면 되도록 안 데리고 가고 싶거든요. 솔직히...

그런데, 할머니랑 어머님 생각은 어떠실지 또 모르죠....

제가 호스피스 병원 이런데 한번도 안가봐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6.32.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 5:57 PM (114.207.xxx.133)

    전염의 위험이 있는 환자면 아이보다 그 안의 환자들에게 더 위험해서 호스피스병동에서 받지 않습니다.
    증조할머니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시거든 아이 데리고 한번 다녀오세요.

  • 2. 4살아이맘
    '10.2.1 6:00 PM (116.32.xxx.6)

    아, 호스피스 병원은 그런가요?
    용인에 샘물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던데...그 곳도 그렇겠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이 아빠도 워낙 조심하는 성격이라 갈 일이 많진 않겠지만, (솔직히) 아무리 찜찜해도 할머님인데 최소한 한두번은 갈 일이 생길거 같아서 내심 걱정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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