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아고라의 권태로운창님이 돌아오셨네요

환영~~ 조회수 : 721
작성일 : 2008-10-11 14:59:37
[권태로운창] 다시 님들과 함께 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한시도 잊지 못할 님들의 얼굴들을 되뇌이며 보내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새날이 밝아 님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염려해주시고 안타가워해 주신 사랑에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한분씩 호명하지 못하는 저의 우둔한 머리를 용서해 주시고, 즐거운 토요일을 맞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철창 밖의 자유로웠던 날들,

제가 언제 님들과 떨어져 있었던가요?

아니지요, 아닙니다.

새처럼 자유롭게 이 답답한 세상을 잠시 떠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갖힌 세상을 위해 무엇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잠시 고민하고 돌아왔을 뿐입니다. 이제 저 권태창은 여러분과 함께 열린 세상, 아름답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다시 서고자 합니다. 저 혼자 철창 밖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와서 송구할 뿐입니다.



저는 늘 촛불을 밝히는 님들의 인타가운 심장과 함께 있었습니다. 님들과 함께 있고, 님들과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언제나 철창 너머의 그 자리에서도 온전히 함께 했습니다.



할 말이 너무나 많기에 그 어떤 말도 적지 못하는 심정입니다.

차후에 하나씩 희망의 날줄과 씨줄로 엮어서 새처럼 자유롭게 날려 드리겠습니다.



오후에는 음...... 조계사에 들려 인사도 드리고(저격수와 윤활유 있냐?) 먼 발치서 kbs도 봐야겠습니다. 물론 집회는 안 합니다.(분명히 사이버 팀이 보고 있을 거여^^*)



집사람이 된장국을 끓이며 늦은 아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사랑하는 식구들과 한 끼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전향적인 결정을 해 주신 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오늘은 이만 글을 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IP : 116.36.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1 3:01 PM (220.122.xxx.155)

    다행입니다. 몸은 좀 어떠신지..... 고생많이 하셨어요.

  • 2. 다음아웃
    '08.10.11 3:09 PM (211.173.xxx.198)

    그러게요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아고라의 베스트볼수있는곳을 알았어요 [이야기즐] 게시판은 찬성베스트가 아직도 위에 있네요
    ㅋ 그래서 거기서 정보를...^^

  • 3. 리치코바
    '08.10.11 3:23 PM (203.142.xxx.171)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을 많이 추스려셔야겠네요!

  • 4. 칼라
    '08.10.11 8:59 PM (210.0.xxx.138)

    너무 반갑네요...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563 아랫니만 치아교정이 될까요? 3 울퉁불퉁 2008/10/11 707
413562 자궁에 물혹이 생겼다는데요..도움말씀부탁드려요 7 절망 2008/10/11 787
413561 달러가 없어서 어둠의경로로" 마마미워"봤습니다 3 사는게무엇인.. 2008/10/11 789
413560 시엄니 악의섞인말..어케 대처하나요 21 왕초보 2008/10/11 3,300
413559 곰도 아니고...여태 자다니.. 25 가을잠자는남.. 2008/10/11 3,060
413558 아! 그분이 생각나네요! 리치코바 2008/10/11 341
413557 샴푸의자.. 아이들 잘 앉아있나요? 6 23개월 2008/10/11 433
413556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환율은 계속 오르는 이유(펌) 5 니미만수 2008/10/11 947
413555 2008 대한민국 검찰 가정집 법집행 방법 ..동영상 2 왜이래 2008/10/11 189
413554 영어공부 시작해야 겠어요. 5 늦게라도 2008/10/11 1,523
413553 [펌] 아고라의 권태로운창님이 돌아오셨네요 4 환영~~ 2008/10/11 721
413552 김지하, 가만히 있는게 그나마 죄업을 씻는 길! 8 파란노트 2008/10/11 1,251
413551 영화는 영화다 딸하고 봤어요 6 쫌아까그 2008/10/11 954
413550 오늘자 조선일보에 낸 광고(스피드북)의 허구! 2 리치코바 2008/10/11 455
413549 모과 어디서 파나요? 3 모과 2008/10/11 309
413548 임산부에게 무슨 음식을 만들어줄까요? 4 음식 2008/10/11 355
413547 아고라가 아니면,어디서 8 다음아웃 2008/10/11 791
413546 노천탕 있는 펜션이나 경치 좋은 펜션 추천 부탁드려요 4 가족여행 2008/10/11 1,435
413545 드럼전용세제를 일반 세탁기에 넣어도 될까요? 2 . 2008/10/11 540
413544 강백호(슬램덩크)의 ‘무대책 낙관주의’에 물들다 리치코바 2008/10/11 215
413543 반해체 청소했어요. 3 통돌이 2008/10/11 587
413542 호두 까는 방법이요 5 먹고 싶다 2008/10/11 657
413541 김지하-- 역시 예리한 비판! 2 리치코바 2008/10/11 635
413540 [공기업을 철저히 손보아야 할 이유] 도공, 고객만족도 조작 510억원 성과급 잔치 리치코바 2008/10/11 169
413539 38개월 한글 배워야 하나요? 12 사탕별 2008/10/11 705
413538 쌀눈쌀 파는곳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5 2008/10/11 895
413537 머리를 콕콕 찔러요 1 .. 2008/10/11 377
413536 유자 사고싶은데? 2 ^^ 2008/10/11 313
413535 관리자에게 쪽지 보내는 방법 3 쪽지 2008/10/11 232
413534 [답변]왜 모두 영어영어하나요? 6 리치코바 2008/10/11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