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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 아니고...여태 자다니..

가을잠자는남편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08-10-11 15:30:15
출근 안하는 토요일..

현재시간 3시30분...

여태 잡니다.
IP : 121.138.xxx.1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맞아요
    '08.10.11 3:35 PM (125.177.xxx.79)

    제가 식사때 마늘을 좀 안먹였더니
    아직 사람이 못되고 ....곰하고 삽니다
    호랭이마누라 하고 삽니다
    누가 더 무서운지는 잘 아실테고...흠 흠

  • 2. ㅎㅎ
    '08.10.11 3:36 PM (125.133.xxx.208)

    식사는 하고 주무시나요?
    식사를 하셨다면 곰은 아닌듯...^^;

  • 3. 더 얄미운건..
    '08.10.11 3:38 PM (220.78.xxx.82)

    아점만 먹고 다시 자는거..ㅜㅠ어쩜 밥만 먹고 숟가락 놓자 마자 바로 연결해서 잘 수 있는지..
    한두시간도 아니고 ..주말 아닌 휴가때 열흘을 쉬어도 매일 마찬가지에요.지겹네요 정말.

  • 4. 가을잠자는남편
    '08.10.11 3:40 PM (121.138.xxx.121)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자요

  • 5. 몸이
    '08.10.11 3:43 PM (121.183.xxx.96)

    안좋은건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운동부족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사람이 아무리 게을러도 그렇게까지 많이 자면 어딘가 이상하다고 봐야해요.

    저도 예전엔 틈만 나면 잤는데, 지금은 아무리 할일이 없고 심심해도
    잠안자요.

  • 6. ...
    '08.10.11 3:49 PM (121.131.xxx.94)

    답답하죠..저도 한마디 합니다. 좀 쉬어가며 자라고

    그런데요..저도 그럴때 있어요. 그럴때는 잠을 자주어야 하지요...안그러면 그게 큰병 되더라구요

  • 7. 저녁식사때는
    '08.10.11 3:57 PM (218.147.xxx.77)

    마늘과 쑥으로만 주세요.. 후다닥~

  • 8. ㅎㅎ
    '08.10.11 4:01 PM (58.120.xxx.245)

    밉긴해도 이해는 가요
    어제 비 스페셜 프로보니 힘든스케줄 속에 일 마치면 한 50시간 자고싶다그러며 말하는 것만도 좋은지 혼자 흐뭇하게 웃던데 ...
    주중에 피곤하게 일하다보면 자도 자도 졸립지요
    제 아이나 남편이나 주중엔 정말 빡세게(?) 일하고 공부하고
    주말에 퓨즈 나가듯 늦잠자고 늘어지고 딩굴딩굴하고 그래요
    그대신 토요일 그랫으면 일요일은 활기차게
    하루는참아줘도 이틀 연속 그러는건 못참아요 ㅎㅎㅎ

  • 9. ㅋㅋ
    '08.10.11 4:20 PM (125.139.xxx.27)

    곰이 맞는것 같은데요? 저도 토요일이면 아무도 날 건들지 않았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기냥 죙일 자고 싶은데 이노무 인간들이 협조를 안하네요. 그냥 놔둬보셔요. 안쓰러운 마음을 퍼올리시면서... 근데요. 잠은 왜 뿌리가 안뽑힐까요?

  • 10. 얼마나
    '08.10.11 4:25 PM (119.201.xxx.6)

    피곤하시면 그러실까요,,
    이해해주세요,,,
    사회생활이얼마나 힘든데,,

  • 11. 저도
    '08.10.11 4:26 PM (203.232.xxx.98)

    나이드신분들 부러운거 딱 한가지요..
    늙으면 잠없어진다..이러시길래...빨리 그날이 왔음 할때도 있어요..잠이 너무 많이 와서 죽겠어요...

  • 12. ..
    '08.10.11 4:46 PM (220.71.xxx.193)

    저는 남편아니고 부인이지만 종종 그렇게 잘 때 있어요.
    자면서 배가 고픈것도 같은데 일어나서 뭐 먹는거 보다 그냥 계속 잠에 빠져들고 싶을 때..
    그런 날에는 그냥 잠이 잠을 불러요..

  • 13. 우리남푠도
    '08.10.11 5:25 PM (58.233.xxx.206)

    24시간 일어나서 밥먹고 물마시고 화장실가는거 빼고 꼬박 자는적도 있어요. 그런데 진짜 너무나 피곤해서 그러는것일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은 작은술집을 하는데, 사람 상대하기가 꽤 스트레스인가봐요. 그래서 피로회복을 위해 홍삼물, 매실물, 팥물,콩물에 민간요법으로 먹일수 있는것은 꽤 만들어먹이고 있어요. 그래서그런가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참 정기적으로 걷기운동도 시키구요. 물론 원래 잠이 많은 타입이지만 10시간이상은 안자요.ㅎㅎ

  • 14. gg
    '08.10.11 5:31 PM (221.162.xxx.196)

    우리 제부는 장롱에 숨어 자다 걸렷답니다...ㅡㅡ

  • 15. ..
    '08.10.11 5:32 PM (116.126.xxx.234)

    얼마나 힘들면 그럴가 측은하네요.

  • 16. 저도
    '08.10.11 5:46 PM (61.102.xxx.21)

    전에는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안쓰러워하고 그랬는데
    7년을 보다보니 이젠 그노무 잠이 지겹네요
    하루도 아니고 이틀이고 사흘이고 연장으로 그러고 자는거 보면 이건 완전 잠에 중독된거 같아요
    가끔 남편한테 그런답니다
    당신은 참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어디에서든 어느 상황에서든 시도때도 없이 순식간에 깊이 잠에 들수 있다는게요ㅎ

  • 17. 나도곰
    '08.10.11 5:58 PM (219.251.xxx.56)

    저....깜짝 놀랐습니다.
    제가..오늘 4시까지자고 일어나서 부스스한채로 82쿡 들어온거거든요.
    가을잠 잔사람 여기 또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니 자기 좋더만요...
    자다깨보니.. 남편이 애들델꼬 어디나갔나봐요. 아이구 편하다....쩝

  • 18. ㅠㅠ
    '08.10.11 6:07 PM (122.32.xxx.149)

    지금 시간 여섯시가 넘었는데 울 남편 여태 자요.
    잠깐 깼다가 자고, 또 깼다가 자고.. 그러네요.
    어제 술먹고 들어왔는데 술만 마시면 시체가 되거든요.
    점심때 깼길래 밥해먹인거 다 토하고 하루종일 빈속으로 잠만 자네요. ㅠㅠ

  • 19. 제가 예전에...
    '08.10.11 6:37 PM (218.232.xxx.209)

    직장다닐때, 하루 5시간이나 6시간 자고 맨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했거든요. 주말엔 때려죽여도 일어나기 싫더군요. 그거 일어나서 뭐 하고 나면, 그 다음주 일주일 내내 피곤하고 아프고 약먹고... 일주일간 쌓였던 피로죠... 울 남편 얘기가, 그럴땐 밥도 안 먹고 3박4일 자면 낫는데요. 몸이 수면시간을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수면시간이 길더라도 얕게 자면 별 소용 없구요... 깊은 잠을 제대로 자야 피곤이 풀리죠... 너무 남편 미워하지 마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울 남편 그렇게 자면, 맛사지 해주고 안마해주고 자라고 해 놓고, 애 데리고 하루종일 놀다 밤늦게 들어옵니다.

  • 20. 흐...
    '08.10.11 7:50 PM (211.104.xxx.175)

    남자친구랑 원거리 연애 중입니다.
    현재 시간 7시 48분.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낮 12시 이후로 연락 두절 입니다 ㅡ.,ㅡ;;;;
    낮잠이라 부르기 뭣하네요...
    그나마 점심은 먹고 자서 다행이라 해야 할지...저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야 ...해야 할지

  • 21. 때론 잠이...
    '08.10.11 8:05 PM (211.36.xxx.232)

    보약일 수 있습니다. 몸에나 정신에나...
    저도 예전에 너무 심란해서 그냥 24시간 내리 잠만 잔 적도 있는 걸요.
    그러고 나서 좀 나아졌어요.

  • 22. 가을잠자는남편
    '08.10.11 9:28 PM (121.138.xxx.121)

    6시쯤에 저도 너무 힘들어서 (애들이 셋이고 큰애가 초등학생이라 시험공부도 시켜야 하는데..)결국은 게임하고 있는 작은애를 잡았네요..-.- 큰소리에 부시시 일어난 남편...피자랑 치킨 시켜 먹자고 해서 시켜 저녁 먹고 6시 30분에 또 잠이 온다고 들어가 잡니다.

    원래 깊은잠 잘 못들고 잠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요..요 근래 계속 밤이면 밤마다 미국뉴스 보느라고 제대로 못잤을거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너무하지 않나요? 지금도 자요...

    아까 밥먹으며 남편 잘만난거 같지 않느냐고...허거덕..!!

    제가 그랬어요...엉..잘만난거 같다고, 나 살아생전 착한일 한번 한적 없으니 사람하나 구제한셈 치면 된다고....

    휴우...

  • 23.
    '08.10.11 10:06 PM (61.78.xxx.181)

    오늘 가을잠자는아내 였습니다...
    죄송합니다....=3=3==3

  • 24. 저위에
    '08.10.11 10:07 PM (61.78.xxx.181)

    댓글다니..
    "몸이" 님..
    비결 좀 갈켜주세요~~

  • 25. 저는
    '08.10.12 12:55 PM (123.109.xxx.51)

    제가 그렇게 자요..특히 주말엔 금요일 밤새고-밤에 잠 안자고 뭘 하는걸 넘 좋아해요-5시넘어 자고 주말엔 왠종일 뒹굴뒹굴..
    사실 몸이 안좋은것도 맞는것 같아요..
    전에도 밤에 야행성처럼 설쳐도 요즘 정도는 아니었는데 몸무게가 46이하로 떨어지면서 잠이 많아졌거든요..남편도 포기하고 곰순이라 부르네요..포기하고 주말엔 자기가 아이 밤 챙기고요..
    남편분 공감됩니다..그렇다고 제가 절대 수명시간이 많은건 아니에요..단지 밤에 안자서 그렇지..
    그리고 주중에 부족한 수면을 주말에 몰아 자는 경향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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