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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어떤가요??

발령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0-02-01 17:30:55
전번에 올렸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이 적어서,,,
다시 올립니다.

초등 아이들이 있습니다.(초1.초3)
교육환경과 살기가 어떤지?
여러가지 정보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1.48.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0.2.1 5:37 PM (58.237.xxx.125)

    예전에 인천에 있다 지방에 왔는데
    애가 좀 크면 주말부부로라도 인천에 아가데리고 집을 두개로 나누려고 해요.

    목포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아이들 교육시키기 위해선
    그 도시의 인구수가 최소 30만 이상은 되는 곳이어야 하는 것 같단 생각이예요.

    그 이하의 소도시에서 교육시설이 많이 떨어지거나 이런저런 문화수준도
    모자란 곳이 많더군요.

  • 2. 목포
    '10.2.1 6:00 PM (59.28.xxx.25)

    2년 살아봤어요.96~7년,,애들 어릴때는 괜찮을거 같아요.(저는 애들 유치원때)
    지금은 많이 발전했겠죠...하당쪽에 학원이 많았던걸로 기억 하구요.
    목포..가고 싶네요,,전 그곳에서 살던때도 참 좋았어요.

  • 3. 연이서
    '10.2.1 6:03 PM (59.28.xxx.25)

    저는 인천도 살아보고(10년)목포도 살아봤는데..크게 차이는 못느끼겠던데요.
    인천이 좋은건 서울에서 가깝다는거밖에 없는거 같아요.

  • 4. 저희도
    '10.2.1 6:12 PM (58.237.xxx.125)

    첫 댓글쓴사람인데요...
    다른분 글 읽고 보니... 지금 저희가 사는 곳이 너무 안좋은건가봐요. OTL...

    문화센터도 하나로마트 딸랑 한군데 있고 문화강좌도 너무 없고,
    마트에 물품도 하다못해 차로 한시간 달려 대구 마트하고는 차원이 다르고
    애들 운동시키려고 해도 딸랑 하나 있는 수영장도 정말 시설 안좋고
    애들 데리고 뮤지컬, 연극 보여주려고 해도 각종 행사들 데리고 가려고 해도
    무조건 시외로 나가야 해요.
    변변한 학원도 없고 ...뭘 할 수가 없어요. ㅠ.ㅠ

    그냥 공기좋은거 조용한거 그거 밖에...

  • 5. 글고
    '10.2.1 6:17 PM (58.237.xxx.125)

    동네 공원을 데리고 가도 인천에 그린공원 데리고 갔다 아인스월드 가서 실컷 애들데리고
    이것저것 보여주고 정자 나무 아래 연못에 식빵하나 던져좋고...

    봐봐~~ 물고기야~ 그러면 정말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가 펄떨펄떡 달려들고,
    매 계절 꽃 축제도 하고 동서남북 차로 30분 안에 큰공원이나 동물원 다 있고
    조금만 가도 바다도 보여주고 배도태워주고, 여기저기 할일 바자회도 많고
    글로 다 적지 못할 정도로 내 애들에게 해주고 보여줄게 사방 천지에 널려있는데

    -_- 여기선... 에휴.... 한숨만 나옵니다.

    결국 저희가 생각한건 초등학교 가는 3년후에 인천에 외가 근처에 아파트 하나
    구해서 두집으로 주말부부로 생활할 계획에 있어요.

  • 6. qwer
    '10.2.1 6:46 PM (211.227.xxx.246)

    목포에서 나고 자랐는데, 서울 친구들에 비해서 문화적으로 낙후되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인프라가 갖춰져도 활용 못하면 매한가지니까요. 미술관 대형기획전 같은 거야 없지만, 인근지역 축제도 괜찮은 편이고 전시관 같은 것도 소소하게 있어요. 대형마트나 멀티플렉스는 충분히 많은 것 같은데, 백화점이나 코스트코-_-;는 없습니다. 주말에 시골 쪽으로 놀러 다니시긴 좋을 거예요.
    목포 인구는 계속 감소하거나 정체 추세인데요.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목포랑 남악이 바로 붙어 있어서 전출인구는 거의 그쪽으로 빠지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쇠락해가는 소도시는 아니란 거죠. 아직은 남악이 휑해서 저희 부모님도 남악에 집만 사두고 아직 목포에서 동생들 학교 보내고 계세요. 초등학교는 신설된 곳이 많아서 괜찮은 편이에요.
    사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어지간한 사교육은 다 있지만, 강남 수준의 인프라는 기대하시면 안 되고요. 제 동생들은 다 바이올린 했고, 플룻이나 성악하는 애들도 많고, 요즘 학원 보니 리코더 합주도 가르치더라고요.-_-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 7. 목포
    '10.2.1 8:41 PM (112.164.xxx.22)

    마트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다 잇구요 멀티플랙스도 롯데시네마 프리머스 cgv 다 있습니다. 하당쪽이 아무래도 살기가 편한데요 학교도 곳곳 다있구 마트도 가깝구요. 새로 전남도청이 들어서서 새 아파트가 들어선 남악쪽은 새집이라 집도 깨끗하고 길도 넓고한데 아직 마트나 극장등은 없고 상가 조금 있어서 결국 하당으로 다시 장보러 나오더군요. 집값은 하당은 6천에서 1억조금 넘는정도(평형별로)남악은 대우프루지오, 한라 비발디, 현대 아이파크, 경남 아너스빌, 등등 요즘 유행하는 아파트다있는데 가격대가 1억 5천에서 2억 후반까지 합니다. 하당쪽 8천정도 하는 아파트 사서 리모델링1천정도 해서 새아파트처럼 꾸미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아무래도 하당쪽이 살기 편해서죠. 롯데마트 앞쪽으로해서 바로 갈매기 나르고 배떠다니는 목포앞바다라서 여름에 애들 데리고 놀기도 좋고 회먹으로 멀리 안가도 펄떡펄떡한거 먹을수있고 다만 물가는 그리 싸지 않습니다. 근처 해남 완도 진도 영암등 차로 1.2시간 거리에 놀러다닐곳도 많고 목포 살기 그리 나쁘지 않아요. 단지 백화점 아울렛은 없어요. 백화점은 광주나 순천으로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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