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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직원 VS 대기업 건설사
2년 연애끝에~
작년 11월 신랑과 결혼햇어요...
남편은 5대 건설사 중 한군데~ 6년차구요..
현재 경기도 현장에서 근무중이예요...
근데 요즘 이 사람이 엄청 힘들었었어요..그 내막은..자세히 설명하긴 좀 그렇지만..
업무량도 많고....그동안 하던일이 아닌..조금 다른 업무로 바뀌기도 하고...윗 사람들도 힘들게 하고...
거의 7개월 넘게 고생하더니...
며칠전에 갑자기 교직원이 되겠다고 원서를 쓰네요.
경*대 교직원 구직이 떴더라구요..
근데 전 넘 난감해요...이걸 반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솔직이 교직원이 무슨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을(그동안 일 잘한다고 인정 많이 받았었어요..)
성격도 안맞고..넘 힘들다고 좀 여유럽게 살고 싶답니다..(이 말은 공감해요..지켜보면..정말 힘들것 같아요..)
저도 사회생활 하고 있으니까~대충 얼마나 힘들지..정말 사기업은 피를 빨아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제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 사람이 나태한 생각을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교직원으로 이직하면 연봉도 줄어들 것 같고..(지금은 연봉 5~6천 정도 받습니당..)
주변에서 말려줄지 알았더니....S기업에서 일하시는 형님도..합격만 하면 바로 이직해라 이러는것 같고...
아..정말 난감합니다.
그리고~제가 공사다니기 때문에 곧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 사람은 여기 합격하면 서울에 계속 살아야 하고.평생 주말 부부하여야 하는데..정말 난감하네요...
교직원 어떤가요??좀 가르켜주세요..전 이쪽은 전혀 모르겟네요...
급여라든지~복지라든지~사회적 지위라든지..궁금해요~
1. ...
'10.1.31 6:28 PM (58.234.xxx.17)교직원으로 검색해보세요 요즘에 신도 가고싶어하는 직장이랍니다..........
2. 제가
'10.1.31 6:29 PM (123.111.xxx.19)듣기론 교직원이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이라고 하던데요? 출세..이런 것과는 상관없지만, 짤릴이유없고 방학있어서 근무시간도 유동적이고, 일찍 끝나고..급여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3. 검색
'10.1.31 6:31 PM (125.176.xxx.160)자게 검색해보세요
휴.. 교직원이 얼마나 "신이 내린 직장"인데요
대기업 건설사요? 언제 휙 쓰러질지 몰라요
금호 보세요 후덜덜 >_<
근데 주말부부가 좀 걸리긴하네요;; 휴;;4. .
'10.1.31 6:35 PM (121.143.xxx.169)평생 주말부부가 많이 걸립니다.
주말부부는 오래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주말부부해도 1년 넘긴 사람치고 외도 안한 사람 못 본것 같아요
저라면 진짜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볼듯.5. 일단은
'10.1.31 6:36 PM (119.70.xxx.164)합격한 후에 고민하심이..^^;;
6. .
'10.1.31 7:18 PM (125.180.xxx.244)합격한 후에 고민하심이..^^;; 222222222222222222222
교직원 경쟁율 장난 아닐텐데요,,,7. ㅁ
'10.1.31 7:49 PM (220.85.xxx.202)동문인경우나 대부분 티오나면 윗사람 연줄달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대요.
남편이 자기가 어찌보면 유일한 공채1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일단 정년보장이니 저도 신이내린직장이라 생각하긴 하는데요.
업무도 프로젝트하면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에도 출근 자주하고 요즘엔 수시전형이라 감독도 자주가고.
급여는 외국계 근무중인 저나 비슷해요.
가장 큰 문제는 주말 부부네요. ㅡ .. ㅡ 떨어지는건 너무너무 싫어요.8. ㅁ
'10.1.31 7:51 PM (220.85.xxx.202)아.. 복지수준은 대기업과 비슷합니다..
사회적 지위는 남편은 유학파이긴한데,, 같은 동문들 만나면 좀 말하기 뭐시기~ 한가봐요.9. ㅋ
'10.1.31 9:04 PM (58.227.xxx.121)저 국내에서 박사학위했는데요.. 교수 할래 교직원 할래.. 물어보면
전 교직원 할래요~~10. ..
'10.1.31 9:43 PM (211.243.xxx.66)교직원은 진짜 동문인 경우, 윗 사람 연줄 달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거 맞아요.
티오 나도 그 전에 거기서 알바 하던 학생들 채용하는 경우 많고요.
아는 사람이 교직원이었는데 연금도 사립학교 교직원으로 해서 나오고,
퇴직금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더라고요. 00년 기준으로 상여금은 1600% 였고요.
저도 교직원 너무 하고 싶었지만 그 놈의 티오가 잘 안 나고 여자는 또 잘 안 뽑는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ㅋ11. ..
'10.1.31 9:48 PM (211.243.xxx.66)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 제가 나온 학교와 라이벌(?) 학교는 교직원인 경우 대우 좋은 편이었고요.
자제분들 학비 다 지원 되고요.
제 모교는 고등학교 까지는 전액, 대학교는 모교 진학이면 전액(대학원 제외),타 대학이면 한 학기에 일부만 지원 이었어요.
근데, 안암에 있는 그 학교는 타 대학의 경우에도 전액, 그 학교로 진학이면 대학원까지도 전액 장학금 나온다더군요.
부속 병원이 있다면 본인과 가족의 차이가 있겠지만 50~80% 의료비 깎아주는 걸로 알아요.
그외에 복지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괜찮았었고
방학 땐 교직원들도 한가하고 5시면 퇴근하니 참 좋아 보였어요 ㅎㅎ12. .
'10.1.31 10:06 PM (119.70.xxx.40)근데....
생각밖으로 교직원이 그리 신이내린......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정년이 확정되고... 연금 나오고..... 시간 비교적 여유롭고...
재단이 좀 괜찮은 명문 학교들만 괜찮아요...
대우가 시원찮은 학교가 얼마나 많은데요...
제 남편이 서울시내 한 사립대학 교직원 임용에 합격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인지도 제법 있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기업보다 연봉이 2천가까이 깍이더라구요...
글구...
생각보다 여유롭지도....
하는 일에 목표의식도 줄어들고...(지금일보다.....)
아마도 사람의 성격에 따라 많이 좌우할 수 있는 일일거 같네요..13. 이쁜마음
'10.2.1 10:11 AM (114.30.xxx.108)사립과 국립은 달라요 국립은 공무원으로 신분보장 있구요.. 사립은 회사와 같습니다.. 교사는 사립이든 국립이든 신분보장되나 교직원은 아닌걸로 아는데요.. 잘 알아보셔야 할듯하구요 교직원 결코 편하지 않아요 밤새서 일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대학의 교직원은 더 힘들다 보심이 맞아요 저는 식구들 4명이 교직원이어서 그나마 조금 더 압니다 연봉도 제 동생이 14년차인데 3500정도 받구요 세후는 월 240정도 예요 그것도 6급이제 달았는데도..교수에게 눌려서 스트레스도 만땅입니다
14. 맞아요~
'10.2.1 10:14 AM (125.189.xxx.19)이번 중앙대가 두산에서 인수하면서 뉴스보니 사립대학 교직원은 별 차이없다는 생각도 들던데요, 그래도 경쟁율 만만찮을테니..
일단 합격하신뒤 생각하심이 나을 듯합니다15. ㅋㅋ
'10.2.1 10:19 AM (121.151.xxx.132)울남편 지방 사립대 교직원.50중반입니다. 밤새서 일하는경우 결혼이후 한번도 본적없구요. 기업체스트레스에 비하면 스트레스도 아니랍니다. 입학시즌에 좀바쁘긴해도 수당더나오구요.요즘같은때는 신이내린직장? 전만족합니다만..대기업들 연말성과급 몇맥%씩 받을때는 살짝 부럽기도...그런건없어요...연봉9000약간넘습니다. 근데 연금법이 바뀌어서 연금이 줄어든다고 요즘 고민거리...............
16. 윗분만 봐도
'10.2.1 8:05 PM (220.75.xxx.91)요즘 대기업에 임원하지 않는 이상 50중반.... 어렵지 않을까요?
이점만 봐도 교직원에 한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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