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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미국 가서 영어가 생각보다 안 는다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영어가 그리 잘 늘지는 않는다고 그러는
말을 들었어요.
정말 그런 거예요?
저는 한 6개월이면 귀가 뚫리고 1년 정도 지나면
고급 영어는 아니더라도 자기 또래의 말은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중국이나 제3세계에 아버지 직장 따라 간 아이들 경우,
국제학교에 다닌다 해도 영어권에 살다 온 아이들 실력을 못 따라잡는다는데
이것도 정말 그런 거예요?
한국에서 영어공부 시키면서 다른 분야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말하기는 정말 답이 없네요.
말하기 전문 교재나 교수법을 연구해서 현장에 적용하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1. 미국가서도
'10.1.31 6:41 PM (123.111.xxx.19)3년은 지나야 네이티브 거진하게 따라가요. 생활영어 말구요..공부까지 다 포함해서요.
2. 뭐
'10.1.31 7:22 PM (114.207.xxx.148)당연한거 아닌가요?
6개월지나면 다 들리고 1년지나면 술술 말하면 뭐땜에 영어가 그리 어렵다 할까요.
제 생각엔 책, 신문등 많은 읽기를 통해 언어, 사회과목 공부가 되어야 되듯
어차피 남의나라 말로서 공부할땐 영어도 읽기를 통해서 정식 공부절차로 접근하는 애들이 공부 잘하는것 같아요. 주위에 교환학생1, 2년 갔다와도 수능일등급도 안되는애들 수두룩해요.
물론 수능이 다가 아니라고 하겠지만.........그것도 극복못하는 아이들이 다른방식의 영어라고 술술 잘 하리란 생각은 그닥 안드네요.3. 거꾸로
'10.1.31 7:42 PM (61.38.xxx.69)외국 아이 우리 나라 와서 1년에 그리 잘 해낼수 있을까요?
힘들지요. 당연합니다.4. ㅎㅎ
'10.1.31 8:11 PM (211.200.xxx.48)일단 가면 한국애들하고 어울리고 부산아이하고 놀다가 일년내내 부산사투리만
배워온아이도 봤어요.
다 환경이 좌우하는데 홈스테이 잘 들어가야하고 정말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더라구요.
아이는 정말 맘대로 되지않아요.5. 가로수
'10.1.31 9:02 PM (221.148.xxx.224)친구조카가 초등 4학년때 이민가서 명문대 나오고 지금 미국고등학교 교사예요
그애말이 아직도 자기는 어휘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그뜻이 뭐냐고 하니까 신문을 읽을때 사전이 필요하대요 아직도.
그말을 했을때가 대학다닐때 였어요
언어라는게 그렇게 어렵구나 싶었지요
제 딸아이는 어릴때 일년 조금 넘게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어요
돌아와서는 입시영어만 공부했고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유난히 영어성적이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방학에는 미국에 다녀 오곤했는데 그때 영어가 늘고있는 느낌이 있다고 했어요
따로 영어공부를 진득하게 한적은 없는데 대학원으로 유학가서 언어코스없이
바로 어려움없이 수업에 적응을 하고 있어요. 영어가 맹렬하게 늘고 있대요 자기말이.
어릴때 짧은 경험이 듣기나 말하기에 도움을 주는건 확실한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잠재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발음은 좋은편이고 듣기도 잘되고 어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해요6. 그렇게 쉬우면...
'10.1.31 11:05 PM (87.200.xxx.11)저도 처음에 애들은 6개월이면 말한다고 그래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3-4년을 살아도 애들도 자기가 노력 안하면 영어 못합니다.
비영어권국가인 이 곳에서도 아줌마들끼리 이곳 3년이 미국 1년하고 똑같다고 하는데 전 그 말도 솔직히 수긍하지 않습니다.
애들이 생각만큼 영어가 빨리 늘지 않는거 같으니 미국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tv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완전히 알아듣기는 3-4년이 걸려도 완전히 알아듣지도 못한다고 하더군요.
들으면서 거의 알아듣는거지 100% 완벽하진 않다고.
말도 4년 산 저희애들 보니까 제 생각에 미국 애들하고 2-3년쯤 됐을때 조금 있으면 우리 애들이 쟤네만큼 영어를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었는데 ,
그 기간이 지나니 물론 저희 애들이 걔네들 수준이 되어있었지만,
그 아이들도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가 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똑같은 차이가 유지가 되는듯이 보이더군요.
정말 세월이 많이 흐르면 그 차이가 줄어들지도 모르지만 그것 또한 자신할 수 없는것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아이들도 공부하는 아이들은 계속 읽고, 쓰고, 토론하고, 하면서 실력이 향상이 되니까요.
하지만 말하는거 빼놓고는 우리나라의 주입식 영어교육의 장점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라는 것이 외국에 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단어, 문법, 문제풀기는 정말 우리나라 학원 다닌 애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답니다.7. 이어서
'10.1.31 11:08 PM (87.200.xxx.11)또 단어 많이 알고, 문법을 정말로, 정말로 잘하는 애들은 커서 나와도 말을 웬만큼 하더군요.
발음은 또 다른 문제이고요.8. 음
'10.2.1 2:46 PM (98.110.xxx.102)10세 이전에 영어권서 생활한다 가정시 4년이 되어야 귀,입 동시에 트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82 보면 미국,캐나다에서 1년살다 돌아와 중고교때 영어공부는 안해도 만점이라는 분들 보면,,,,할말이 없고요.
1년이면 이도저도 안되고 눈치만 늡니다.
그게 중고등이면 시간이 점점 더 필요하고요.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때 영어권생활 접한 경우가 아니고 중고교때 유학오면 현지 친구 사귀기는 너무 힘들고 책으로 하는 영어공부만 어찌 튜터 도움 받아 할지언정, 입과 귀는 아주 조신한 경우 많이 보았어요.
여자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남자아이들보다 말이 빠르게 배운느 경향도 있고요.
1-2년 만에 아이가 원어민 발음, 수준이란 댓글들 보면 어이가 없죠.
학부 마치고 석,박,포닥 오신분들은 책에 강하고 입,귀는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머리 좋은분들이 많아 공부는 우찌 따라들 갑니다.<석,박,포닥인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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