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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토론 사이트에 쓴 글입니다ㅋ
딴에는 이해 받으려고 올렸나본데 ㅋㅋ반대 리플이 많으니 글을 내려야겠다고 문자가 와서
글 내리기 전에 제가 회사에서 냉큼 찾아 82쿡에 올리겠다고 했답니다..ㅋㅋ
조언 좀 많이 부탁 드려요^^ 이따 집에 가서 리플을 보여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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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 한지 이제 얼마안된 새내기 신랑입니다...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해서...지금 와이프는 거의 친구 같구 편하고 좋아요 ㅎㅎ
근데 결혼하고나니 딱 하나 충돌하는 문제가 있네요..
제가 결혼 전부터 게임을 좋아했거든요..
그렇다고 게임만 하고 노는 놈은 아니구..나름 할일은 하고 있습니다.. 직업도..남들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할만한 직업이구요..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겜은 하고 싶고..와이프와도 같이 있어야 겠고...
와이프는 선척적으로 게임 같은거 하면 완전 싫어하는 타입이라. .. 제가 게임만 하려고 하면 눈에 불을 키죠
와이프도 직장인이라..같이 만나는 시간은 오후에 7시는 되야 가능하구요..
그래서 7시부터 와이프 잘때 까지는 항상 같이 있으려고 합니다..
그 이후가 문젠인데요... 전 와이프 자고 나면 겜방을 가려고 하거든요...;;
뭐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제 생각엔 어차피 와이프는 자고 있고...전 하고 싶은 겜이 있으니
가서 겜이나 하고 놀다 올 생각으로 집앞 겜방에 가죠....
근데 이것 마저 절대 안된다고 하니 .. 부부는 잘때도 같이 자야한다고...;;
제가 잘못 된걸까요 ?? 하고 싶은거 못 하니 미치겠네요...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니지만....
당장은 너무 짜증이 나네요 ㅋ 제가 아직 철이 안든거 같긴 한데...
와이프 잘때!! 그냥 잠깐 집앞 겜방가서 겜하고 들어오는게...그렇게 봐줄수없는 상황인지...
특히 여자분들 의견이 듣고 싶네요..;; 해결책이없을까요???
1. 남편분
'10.1.28 1:50 PM (124.54.xxx.16)철 없으신 거 맞습니다. 그것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가..말이죠.
한참 부인만 보고 좋아라해도 모자랄판에. ...
집에서 컴터로 게임하는 것도 싫어라 합니다. 부인들은요. 근데 게임방이라니요.
떼끼!! 이젠 졸업하시고 좀 있으면 아가도 생기고 부모되실텐데.. 참한 교육서적 읽으시고 다잡으세요.
그 대신 갑자기 줄이면 짜증나니까 일주일에 두번 에서 한번 그리고 집에서 몇시간 이렇게 줄이세요. 나중에 부인 애기 키우는데 남편 게임하면 부부쌈 백프로입니다..2. 흠
'10.1.28 1:50 PM (58.122.xxx.141)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에서도 해결책이 있는데 그런 문제에 해결책이 왜 없겠어요.
일단 두 분이 신세대 신혼부부의 전형이네요.
접근은 부모가 어린 아이들 단속하듯이 하는게 제일일것 같아요.
못하게 하면 할 수록 엇나가고 충돌이 심하니 그건 아닙니다.
게임을 하되 집에서 시간을 정해서 하라는 거죠.
장기간 겜방에 갈 돈 지출한다 생각하고
성능 좋은 컴을 사든가 기존 컴에 게임을 깔든가 하는 거죠.
굳이 겜방 갈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 정해진 동안만 겜을 하고 그 시간 만큼은 절대 터치를 하지 말아보세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성인이지만 마찬가지 신세대 부부에게도 적용가능하겠죠.
제일 좋은 방법은 게임 이외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개발해서 함께 하도록해보세요.
물론 장기적인 계획이겠지만요.3. 우리집이라면
'10.1.28 1:51 PM (122.100.xxx.27)남편이 다른건 다 괜찮다는 가정하에
(맞벌이이니 가사일도 서로 분담하고 다른걸로 애 안먹이는 상황)
저같음 매일은 안되고 일주일에 요일 정해서 이틀 정도쯤은 허락할것 같아요.4. 신혼
'10.1.28 1:51 PM (180.69.xxx.227)신혼이니까 와이프 잘때까지 기다렸다가 냉큼가서 게임만 하고 오겠단 생각을 하죠.
좀만 더 지나봐요.
아내가 자기전에도 가야하고, 애가 태어나도 가야하고.....등등등
그러다가 아내와 불화
그러다 가정 말아먹은 사람도 봤답니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하는 법이라고 했답니다.
손 발 맞지 않아서 불안한 가정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5. 겜만,,
'10.1.28 1:52 PM (211.210.xxx.242)하고 혼자 사시지 결혼은 왜 하셨는지,,,
겜방가기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의 취미 생활로 줄이세요...6. 진짜...우이그..
'10.1.28 1:55 PM (125.180.xxx.29)결혼은 왜 했나요?
철없는거 맞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으로 줄이다가 서서히 끊으세욧!!!7. 혹시
'10.1.28 1:57 PM (119.197.xxx.140)남편이 초딩이신가요?
8. .
'10.1.28 1:59 PM (122.32.xxx.26)님 남편은
저 밑에 주식미수 아줌마와 비등비등한 정도의
정줄놓은 아저씨 입니다.9. 만약
'10.1.28 1:59 PM (122.35.xxx.34)아내분이 평소에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한다면
남편 자는거보구 나가서 밤새 술마시고 노는것 이해해 주실수 있는지요..
결혼이란 부부가 서로 노력하고 맞추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이지
자기 할일 다 하면서 가정에 소홀해도 되는곳이 아닙니다..
남편분 철 좀 드시기 바랍니다..10. 직장인이랬죠?
'10.1.28 2:01 PM (203.112.xxx.139)전 이해가 안되는게요... 남편분은 잠을 적게 자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나요? 아내가 잠들고 나서 게임방으로 가면 밤늦게일테고 (게임하는걸 그렇게 좋아한다면) 3,40분만하고 오진 않을텐데 그럼 잠 잘 시간을 줄여서 게임하는거잖아요? 대학다닐때에도 게임하다가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고 수업땡땡이 치는 남자애들 (물론 여자애들도)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직장인이면 적어도 본인의 업무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라이프싸이클을 조절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부모님 병간호니 우는 아기땜에 잠을 설쳤다느니 이런 이유면 모를까 게임을 하며 잠을 줄이는건 정말 철없어보이네요.
11. ㄷㄷ
'10.1.28 2:06 PM (115.86.xxx.23)집에서 하는것도 아니고 아내가 자면 겜방에 가서 날밤새우는건가요?? 좀 심각하네요..지금은 신혼이라 그나마 아내가 잘때까지 있어주는거지, 아이낳고 뭐 이러다보면 뭐 뻔하네요...게임 그거 절대 헤어나지 못합니다....지금부터 줄이게 해야되요..
12. 철딱서니
'10.1.28 2:06 PM (114.202.xxx.149)철딱서니가 없네요. 거기서도 이미 욕을 많이 들어먹었겠지만.........
지금은 애도 없으니, 잠깐! 나갔다가 금방 들어오면 되지. 하겠지만........
그거 하다보면, 1시간이 2시간 되고, 그러다 보면, 밤샙니다.
그러다보면 체력소모가 되어서,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도,,,
내가 자진해서 사표를 쓰게 되던지...... 위에서 압력 들어옵니다.
제가 상사라도, 밤새 겜에 미쳐서, 회사에 오면, 비몽사몽, 열심히 일도 안하면,,,
월급 주고 싶지 않죠. 입사하려고 줄 선 사람들이 몇 km인데.....
임신해봐요. 여자 특히나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가 와서, 쉽게 우울해지는데,,,
남편이란 녀석^^이 그렇게 하구 다니면, 이틀이 멀다하구 부부싸움에.....
아이 태어나면, 와이프는 산후우울증에, 육아스트레스 말도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겜방 들락거리다보면,,,,
그 뒷일들 훤하게 보이죠.
철딱서니 없는 새신랑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하라고 하세요.
글케 게임이 좋으면,,,, 결혼하지 말고,,,여친 만나고 싶을땐, 여친 만나고,,
겜하고 싶을땐 밤새 겜하고,,,그렇게 살았어야지요.
심하게 비약해서 말하자면,,,,(심하게...^^)
누구 인생 말아먹을려구 결혼식 올렸대요~~~~^^13. 아내
'10.1.28 2:08 PM (124.51.xxx.120)남편분이 상황이해가 힘들다면...ㅠㅠ
헐~~ 아내분이 늦~게 주무시는 수밖에..14. 항의민원 씁시다
'10.1.28 2:09 PM (125.176.xxx.84)두분이 같이 잠깐 하세요,,ㅎㅎ
15. 에고
'10.1.28 2:13 PM (121.97.xxx.75)제가 아는 분은 그것때문에 연하남편이랑 이혼했어요;;;;
게임중독된 남편이랑 아예 대화조차도 안하게 되고 남자는 밤새 게임하고 여자는 밤에 자고, 알아서 밥도 차려들 먹고 점점 그렇다가 그냥 이 사람이 없어도 살겠다 싶어서 이혼했대요16. ..
'10.1.28 2:21 PM (118.32.xxx.173)음.. 우선은 남편이 게임을 하러 나가는걸로 늦잠을 자거나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좀 봐줄만도 한데..
그게 어떻게 일상생활에 문제가 안생기나요!!
저도 그런 생활 해봐서 알지요..(저 여자)
인정하고 싶지 않지요.. 엄마한테는 "이래도 학점에 지장 없을거다!!" 큰소리 빵빵치지만..
그게 그렇지 않더군요..
남편분 철안들면 노년이 불행해 진다는 사실을 ㅈ기억하세요.17. 원글이
'10.1.28 2:23 PM (202.7.xxx.130)입니다~^^ 게임 중독처럼 매일 가는건 아니예요..
솔직히 초반엔 제가 잘못한 거 같아요.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그래, 잠깐 갔다와~하고
보내줬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제가 진지하게 얘기해서 이제 아주 많이 줄였고요~
요즘은 가끔씩.. 한 보름에 한번 정도? 밤에 운동하러 갔다가 1-2시간 하고 집에 1시 조금
넘어서 들어옵니다.. 이나마도 줄이려고 노력 중이더라고요.. ㅋ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신랑이 오늘 글 올렸는데 반응이 싸하다고 웃으면서 전화와서 급히 글 검색해 보고,
속으로 이런 생각하고 있었구나~하고 저 혼자 웃었네요..
흑. 저희 신랑 그렇게 철 없는 사람 아니예요..
애기도 완전 잘 보고요! 저한테두 잘 하구~
전문직인데 요즘 시간 여유가 있어 좀 한가했답니다..
댓글 잘 새겨들을께요^^18. 저
'10.1.28 2:24 PM (218.38.xxx.130)저 게임 좋아하는 남자친구 여럿과 헤어졌어요. 정말 싫어요.
전화 통화할 때도 게임하느라 정신줄 놓고.. 대화가 안 돼요.
바로 위 이혼했다는 분 이해돼요.
그 사람 없어도 살겠거든요. 아니 더 가치있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거든요.
결혼해서도 마누라 잠든 뒤 게임하러?? 하하..
마누라는 남편 나간 다음에 어디 도박하러 가면 안되나? 점 백원이면 가정 경제도 해치지 않고.
당해봐야 알지.
그냥 애 없을 때 얼른 헤어지세요. 중독은 못 고쳐요.
중독은, 옮겨가면서 중독된다 하더라고요. 뇌가 중독되지 않으면 못 배겨서.
사춘기 중학생도 아니고 겜에 밤을 지새우다니..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19. ...
'10.1.28 2:34 PM (121.133.xxx.68)집에 게임컴퓨터 놓으라는거...전 반대입니다.
컴하느라 다다다 누르는 소리...신경 곤두섭니다.
첨엔 뭐야~ 신경쓰이는정도.. 가끔 쬐려보다...어이없어 쭉 서서 쬐려보죠.
그러다 싸움나구요. 육아서 사셔서...미리 보시고 알아야 부모노릇도
합니다. 정말 총각때 습관은 버릴건 버려야되어요.
혼자살겠다는 것밖에는 안됩니다. 저두 부인과 어찌하면
실속있게 아이들 알뜰살뜰 잘키우고 살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도 모자릅니다. 게임이라니... 철 없네요.20. 결혼을
'10.1.28 2:35 PM (125.135.xxx.227)하지말고 게임을 실컷 즐기고 이제 게임은 재미없구나 싶을때 결혼을 해야지요..
저라면 저런 남자와 결혼을 안했을텐데..
십대도 아니고 늙은 남자가 피씨방에서 게임에 빠져있는거
정말 진상아닌가요..늦어도 20대에 은퇴하든데요..
겜방 가지말고 집에서 시간 정해서 하세요...
겜방 가면 창피할거 같은데...그동네는 안그런가봐요??
글고 이따 아기가 생기면 아기 어릴때는 육아를 해야해서
남자든 여자든 자기 인생은 접어야해요..
애가 좀 커서 스스로 자기일 할때까지는 부모는 자기 인생을 접고 육아에
전념해야해요..
가끔 지금이 뭐할땐지도 모르고 자기 인생 놀이에 미쳐있는 남자들이 있는데
사람은 시기가 있는거에요..
공부할때는 공부하고 직장 다녀야할때는 직장다니고 애 키울땐 애키우고
다 때에 맞는 일은 하고 놀아야 욕을 안먹어요..
애 생길때까지 아직 시간이 좀 있는거 같으니
그때까지 얼른 철 드세요..
그래야 여러 사람이 행복해집니다..21. 음..
'10.1.28 2:57 PM (123.214.xxx.89)남편이 좋아하는 게임을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겜으로 옮기면 안되나요?
저희 부부는 둘다 게임을 아주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둘다 컴퓨터관련 직종이라 남들 다 하는거 다 해봐서 미련도 없고 호기심도 없는 상탠데요..
신혼에 어느순간이 지나니 둘이 저녁에 퇴근해서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거 같아서
제가 차라리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카트라이더도 하고 그 춤추는 게임(뭐더라?)도 하고.. 하다가 다 시들해져서
wii 사다가 같이 합니다. 첨엔 열심히 하다가 이젠 그것도 시들해져서 잘 안하네요.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옮겨가보세요..
와이프도 남편이 그렇게 좋아하는 거면 관심을 좀 가져주는게 부부사이에도 좋고 남편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남편은 게임 죽어라 싫어하는 와이프가 남편이 넘 게임만 하니까 한번 가르쳐줬는데 와이프가 만렙찍고 폐인처럼 살길래 남편이 오히려 질려서 게임 끊었다고.. 여기 게시판 댓글에서 봤었는데..
같이 좀 해보시고 시간을 좀 줄이세요..
같이 하다보면 게임 시간도 한계가 있고 남편도 아내의 이해심에 감동받습니다.
ㅎㅎㅎㅎ22. -
'10.1.28 3:07 PM (211.112.xxx.186)제 글도 남편분과 원글님 모두 읽으셨음 좋겠네요^^
저희도 결혼한지 세달째 되가는 신혼부부입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게임의 ㄱ자도 싫어하는 성격이고
신랑은 게임을 좀 좋아라해요.
잘때 겜방가려고 하는거 말곤 글 내용이 거의 똑같습니다.
둘이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한 결혼인데
일방적으로 한 사람의 입장만 고집할 순 없는거겠죠.
원글님도 겜하는 남편을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참고로 저희 집은 1주일에 두번정도, 1회에 2시간정도씩 신랑이 게임을 합니다.
저희 신랑은 컴퓨터게임은 안하고 티비 연결시켜서 하는 X박스인지 뭐 그거해요.
저도 너무 오래, 매일하는거 아니면 놔둡니다. 엄연한 취미생활이니까요.
같이 게임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게임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 게임도 안내키거든요.
전 그 시간에 인터넷을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책을 봅니다.
신랑도 알아서 조절하고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 제가 싫어하는 게임을 하지만 싸움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덧붙여 남편분께 한말씀 드리고 싶은데..
제가 결혼전 막연히 부부란 어떤것인가~ 생각할때 떠오르는 게
함께 잠자리에 들고 함께 일어나는거였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자고 있을때 PC방이라뇨.. 말도 안되요..
제 남편이 그런다면 저 무지무지 화낼거 같아요.
무슨 게임을 하고 싶어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인터넷게임이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건데 왜 굳이 PC방을 가시겠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입장바꿔서 아내분이 남편분 잘때마다 남편분께서 이해하지 못하는(혹은 싫어하는)
취미생활을 하러 나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올꺼에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왔던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간다는건 쉽지 않은거 같아요.
저도 신혼부부지만 서로 서로 대화도 많이 하시고 의견 조율을 하셔서
행복한 신혼 생활이 되셨음 좋겠네요^^23. ㅋㅋ
'10.1.28 3:16 PM (121.135.xxx.144)일단 전 결혼 19년쨰구요.
제 신혼 때 얘기랑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종목이 다르네요.
저희 남편은 인터넷 바둑광이구요.
전 결혼했으면 같이 지내야지 혼자 컴퓨터에 빠져 있으면 안된다는 주의였어요.
19년 전이니 하이텔이니 뭐니 들어가서 하느라고
그거 하는 중에는 전화도 안되고 전화요금도 그 당시 8만원 정도씩이 나왔어요.
바둑두는 것 싫어하는 저를 위해 남편이 생각해낸 것이
원글 님 남편분처럼 제가 잠든 후에 인터넷을 한다 였습니다.
한 두달 해 본후 스스로 그만두더라구요.ㅋㅋ
야밤에 하니 뭐 그때는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대부분 주말이지요) 오전내내 자고, 오후에도 피곤해서 겔겔합니다.
그러면 제가 뭐라고 할까봐
본인은 티안내고 생활해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나중에 드디어 피곤에 절어 짜증이 절로 나나보더라구요.
본인이 스스로 확 줄였어요.
스스로가 부부는 어떻게해야 된다는 사고가 있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요즘도 자기 스스로의 생활을 찾으려는 남편들의 글을 보면
'그러러면 뭐하러 결혼했어, 혼자살지'라서요.
아무래도 남편분의 결혼관이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네요.24. ㅋㅋ
'10.1.28 3:52 PM (119.67.xxx.139)저 얘길 올리고 이해 받으려도 하셨다니 남편분 귀여우시다 ㅋㅋ
여기 리플들 다 보여주시고 이번 기회에 서로간에 대화 잘 나누시면 되겠네요~25. ..
'10.1.28 10:57 PM (61.73.xxx.253)체력이 좋은가 봅니다.
저희신랑 겜돌이였어도 결혼하고 3년 까지는 거들더 보지도 않더라구요. 그이후 아주 아주 조금씩 하는데 이제 퇴근하고 컴 잡아도 굳이 오래 안합니다. 피곤 하니까요..
저도 겜 별로인데요. 나름 몇가지는 같이 ㅎ하려고 노력은 해요. 다 못하지만..
그리고 남편분은 아내가 잠들면 나갔다가 언제 들어 오세요?
남편 잠들면 아내도 살모시 나가서 쇼핑이나 커피 마시고 오세요.
붑끼리 따로 국밥(특히나 한쪽 배우자를 따돌리고) 이 젤 진상입니다. 물론 서로 이해ㅑ 한다면 상관없지만요...26. ;;;
'10.1.29 10:47 AM (115.40.xxx.139)일주일에 한두번, 겜방 말고 집에서 게임하도록 하세욧
결혼이 장난입니까?
서로 희생하고 맞춰사는게 결혼인데요.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요.
잠도 당연히 같이 자야하는거 맞네요.27. ....
'10.1.29 10:52 AM (124.49.xxx.81)왠지, 게임하면 초딩이 떠올려져요~
그냥 책읽으면 안되는지요28. 이런 리플 미안해요
'10.1.29 11:13 AM (58.227.xxx.107)애 둘 이상 낳아보세요... 지금은 신혼이려니...
저도 게임 ㄱ 자도 싫어하는 사람이구요, 성격이 드러버서 남편이 게임에 죽고 못사는 사람이었다면 보는 앞에서 컴퓨터를 창밖으로 뜯어 던졌을 겁니다.
우리 남편은 티비를 너무 좋아해서 조만간 집어 던져볼까 생각중인데 ^^;;29. 옥수수콩
'10.1.29 11:38 AM (116.41.xxx.187)결혼 17년차입니다. 저희도 신혼때 님과 비슷했어요...다른점은 저와 같이 했다는거...
첨엔 플스같은 콘솔게임을 했는데 같이 하니까 문제가 없었어요...( 툼레이더, 바이오 헤저드....)
담엔 인터넷게임 디아블로...이때도 서로 레벨올리는라 정신이 없었지요...^^;
다행이 2,3년하다가 그만뒀지만...저보다 남편이 그만두기가 훨씬 힘들었지요.
문제는 인터넷 게임이 중독성이 강하다는데 있어요.
저희 아이가 고3인데 공부하다 쉴때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2년전부터 본인과 합의하에 게임을 끊었습니다. 그러고 달라진 건 아이가 쉴때 다른 것도 한다는 거예요.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가족들이랑 티비모면서 토론도 하고....
예전엔 쉴때는 게임을 해야한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혀서 다른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구요...
님도 남편과 타협을 하세요. 겜을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만 한다든가... 어쨌거나 적정한 선에서..
저희 남편요? 지금은 slr자게 중독...전 82자게 중독이네요...-.-;30. 윗사람
'10.1.29 12:05 PM (121.190.xxx.10)말 참 이상하게하네.. 하고 싶은거 나름이겠죠. 이 분의 경우는 게임이고 그 방법이 지나친면이 있어 사람들의 반응이 이런것이죠. 남편 마약한대도 하고싶은거 하라하겠어요?
31. ..
'10.1.29 12:56 PM (110.9.xxx.238)철없는걸 본인이 아시네요.
그렇게해서 중독되면 대책이 없답니다.
본인이 어른이면 내가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자각이 있으실거 아닌가요.
그냥 취미생활로 이해하기엔 게임이나 도박, 술, 담배, 마약 같은것들은 무리가 있다고 봐요.
남는게 없고 들어가는 돈과 시간은 많다는게 이유구요.
다..굉장히 재미있다는 공통점이 있죠.
재미있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뭐 어떠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열거한것들은 중독성이 있고...
전 모든지 중독이 될수 있는건 몸과 마음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32. ...
'10.1.29 1:07 PM (121.130.xxx.81)저는 철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희 남편도 엄청 게임 좋아하는데 퇴근 8시에하면 2시간정도 게임하고 오거든요.. 저는 그냥 넘어갑니다.. 하루 힘들게 고생했으니 스트레스 풀라고 냅둬요.. 부인이 잔 다음 가지말고 자기전에 한두시간 하면 안될까요?? 잠은 부부가 같이
자야하는건 맞습니다.33. s
'10.1.29 1:17 PM (210.4.xxx.154)아내 잘 때 게임방... 이게 젤 이상해요 -_-;;;;;;
일주일에 한 번 꼴 정도면 차라리 저녁 먹고 한두시간 갔다오라 하세요
그렇게 새벽에 게임방 다니지 말고..34. 흠...
'10.1.29 1:34 PM (119.196.xxx.98)시각을 조금만 돌려 보시면 어떠실지...
구태여 이런글 여기 올려서 남편 욕먹이니 좋으신가여 ?
제가 보기에 원글님 누워침을 아주 많이 뱉으시내여...남편분 조금 불쌍하기도하고...
남편이 좋아하는거 조금만 가치 즐겨 주실수도 있다고 보는대 적당히 보조 마춰주는정도?
남편이 게임을 그렇게 좋아한다면 어느선까지만 양보하시고 가치 즐겨주신다면 서로 공통점도
생기고 그리 나뿌진 않은 방법인듯한대...
다른 방법으로는 남편이 집에서도 일정 시간은 게임을 즐길수있게 놓아 주는것도 나뿌지 않겟내여 게임을 남편의 취미 정도로 봐주시고 그시간 원글님도 원글님 나름대로 본인의 취미를 즐기시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