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00일의 썸머' 넘 좋네요..^^

별사랑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0-01-26 16:21:35
어디에선가 남자들이 이 영화를 보면 기분이 참 안 좋을 거라는
글도 봤던 것 같은데..다 보고나니 여자든 남자든 둘 다 기분이
나빠질 이유는 전혀 없는 영화라는 게 제 생각이네요.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의 마음이며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더불어 남자의 마음도 다는 아니지만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나
지금, 내 옆자리에 있는 남자를 생각해도 이해가 되고..

아~ 암튼 꼭 보세요..연인끼리 봐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뭐 불편하시다면 혼자 아니면 동성친구끼리 보세요..^^

1월 내내 볼 만한 영화를 기다리다가 500일..을 본 것인데
(개인적으로 아바타가 아무리 좋은 영화라고 해도 취향이 아니구요)
만족스럽습니다..^^
IP : 119.70.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6 4:47 PM (218.38.xxx.130)

    저도 입소문 좋다는 말에 남편과 봤는데
    보는 내내 정말 입가에 미소가.. 그리고 자주 낄낄거렸구요 ㅋㅋㅋ
    여자 입장인 동시에 그 남자 심정이 막 이해가 되면서~
    지난 남친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고.. ㅋㅋㅋㅋ

  • 2. 별사랑
    '10.1.26 4:51 PM (119.70.xxx.164)

    그쵸..??
    저는 지인(물론 동성)이랑 봤는데 다 보고난 후
    여자도 이해되고 남자도 이해되고..막 그랬어요.
    그리고 지나간 시절이 역시나 생각나고..ㅎㅎㅎ

  • 3.
    '10.1.26 4:56 PM (218.38.xxx.130)

    남편도 대학 시절 본인이 그렇게 어이없게 당했던 여자들을 회상하며
    그때 그여자랑 결혼 안 하길 잘했지 하고 아부성 발언을 하더군뇨 ㅎㅎ
    아..넘 초콜렛처럼 달콤하면서 짜릿하면서 쌉쌀하기도 한..그런 영화였어요~

  • 4. ........
    '10.1.26 4:58 PM (211.117.xxx.221)

    저도 전에 추천글 올렸었는데 ㅋ
    특히 남자가 여자와 첫밤(?)을 보내고 나왔을때 그 행복에 찬 얼굴,몸짓 진짜 보는 저도 입가에
    미소가 ㅋㅋㅋ

  • 5. .
    '10.1.26 5:05 PM (118.220.xxx.165)

    잔잔하고 특이해서 좋죠

  • 6. ^^;;
    '10.1.26 5:08 PM (110.12.xxx.207)

    오늘 조조로 본거에요. 아줌마셋이서,,,,,
    전 보는내내 여자보단 남자가 왜이리 불쌍하던지.....거의 폐인이,,,,,

    사랑이란건 환상에 불과하다면서 그냥 쿨한 관계가 좋다하면서
    애인처럼 할껀 다하더니 어느날 아침 문득,,,,인생의 반쪽을 만났다면서
    결혼했고 남자에게 단지 자기가 운명이 아니였다라고 말하면서 가는 뒷모습,,,,

    왜이리 씁쓸하고 아프던지....^^;;;
    사랑이 떠나면 또다른 사랑이 온다라고 하지만....
    이왕이면 해피엔딩이면 얼마나 좋을까요...모든 인연들이요..
    저야 물론 첫사랑인 남편과 애들낳고도 알콩달콩 잘 살지만....

    영화 끝나구서 입에서 절로 나오더라구요....:나쁜뇬...."이라고,...ㅎㅎ

  • 7. 별사랑
    '10.1.26 5:32 PM (119.70.xxx.164)

    나쁜 뇬이라고 할 수 없죠.
    남자와 여자를 반대로 그려봐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얘기니까..^^

  • 8. 낼 볼건데
    '10.1.26 5:50 PM (115.139.xxx.59)

    결정적인 내용을 알아버린듯..ㅠㅠ

  • 9. 저도
    '10.1.26 8:35 PM (211.207.xxx.110)

    내일 조조 예매했어요..
    대학생 딸이랑 같이 보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175 '500일의 썸머' 넘 좋네요..^^ 9 별사랑 2010/01/26 1,232
519174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사이에서 미치겠어요 2 두딸맘 2010/01/26 971
519173 "MB, 인도-스위스 순방에 딸-손자 동행" 14 발가락 검사.. 2010/01/26 932
519172 이혁재가 진행하던 라디오에 주영훈... 5 진작에~ 2010/01/26 1,373
519171 이사가는데 교회를 정해야 할듯 1 수신삼 2010/01/26 294
519170 서울광장 집회 허용 여부 3월 결정 4 세우실 2010/01/26 155
519169 시어머니 되시는 분들께 여쭈어보고 싶네요 10 알고 싶다 2010/01/26 1,256
519168 혹시 장터의 촌골택배님 찰떡 주문해서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 2010/01/26 539
519167 진주 잘 아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경남 진주 말구 보석 진주요 ^^) 9 진주 2010/01/26 436
519166 식빵에서 쌀벌레처럼 생긴 벌레가 나왔다네요.. 5 생협 2010/01/26 633
519165 하유미팩 8 팩초보자 2010/01/26 2,305
519164 소심한아들 질문 2010/01/26 286
519163 이번달 난방비,,, 31 호호 2010/01/26 5,089
519162 관리비...? ? 2010/01/26 208
519161 헤어에센스 뭐 쓰세요? 2 로레알?실크.. 2010/01/26 677
519160 맞벌이인 저희같은 경우는...(연말정산 대비.) 3 연말정산 2010/01/26 382
519159 어떤 돌싱이 나을까요? 5 ^^ 2010/01/26 1,063
519158 다이어트 한약 인터넷으로도 주문가능한가요? 1 다이어트 2010/01/26 660
519157 목요일에 프락셀 치료하고 금,토 약속은 못나가겠죠? ㅠㅠ 3 외출하고파 2010/01/26 483
519156 이사가는 날 시어머니 안오셔도 되는데...-_-;; 13 에휴~ 2010/01/26 1,625
519155 연예인같은 눈썹정리 4 눈썹색깔 2010/01/26 2,059
519154 보통 쓰는 카메라요.. 1 고민이네요 2010/01/26 184
519153 ‘단독판사 3인 합의부’ 검토, 법원의 묘수 ‘개혁 논란’ 잠재우나 2 세우실 2010/01/26 222
519152 “개고기 먹으면, 벌금 85만원” 20 중국개고기반.. 2010/01/26 515
519151 40개월 아들 아바타 가능할까요?... 18 영화관람.... 2010/01/26 740
519150 감말랭이 맛있고 저렴한곳 아시는분... 3 궁금 2010/01/26 382
519149 덕유산 겨울산행 많이 힘들까요? 6 덕유산 2010/01/26 390
519148 댁의 실내온도가??? 6 현규맘 2010/01/26 633
519147 이 영어 단어 아시는 분???(무플 절망) 7 영어단어 2010/01/26 689
519146 집정리하다 울어요...피아노,쓰레기~~ 6 집정리하다 2010/01/26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