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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커피를 커휘, 파일(file)을 화일 이렇게 발음하면 밉상일까요?
제가 요즘 영어를 좀 쎄게 공부하다보니 발음기호대로 발음이 많이 나오네요.
20년전쯤 미국 한 달 다녀온 친구가 '커휘 주세요, 내앱킨 주세요'해서
제가 '이년아 커피 여깄다. 휴지 여깄다'하고 놀리고 웃은 장본인이라서요.
요즘도 어륀지가 뒷말 듣는것처럼 커휘, 화일 이런거 밉상이겠지요?
1. 그냥
'10.1.26 9:09 AM (112.164.xxx.109)커피야 그냥 좀 그렇고
화일은 많이 쓰는 발은아닌가 싶은대요2. 외래어 커피
'10.1.26 9:14 AM (121.160.xxx.58)제가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파일 발음은 계속 화일로 교정시켜주는데
그거 하지말아야겠네요.
컴퓨터 하다보니 폴더, 파일 그 말을 좀 사용해서요.3. ...
'10.1.26 9:15 AM (119.64.xxx.151)저는 영어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한국말 할 때 커휘, 화일 이런 발음 안하게 되던데...
한국어 할 때에는 한국어에 충실하게, 영어 할 때에는 영어에 충실하게!!!4. 친한 친구들끼리
'10.1.26 9:24 AM (61.38.xxx.69)우스개로 커휘라고 할 때 많아요.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안 하는 것 보면 원글님 그게 일상적인 것은 아닐 듯해요.
저도 정말 장난 통 할 상대에게만 하거든요.
커피하는게 좋을 것 같고요. 화일은 저도 많이 씁니다.5. 음
'10.1.26 9:59 AM (203.218.xxx.156)coffee는 외국어고 '커피'는 외래어죠.
우리말에 외국어를 섞어쓰면 듣기 별로에요.
영어 공부 빡시게 하는 거랑 별로 상관없는 거 같은데...
교포들도 우리말 잘 하는 애들은 그냥 커피라고 하거든요.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신다고 갑자기 말이 영어로 튀어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발음기호대로 하신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발음도 다르구요.6. ㅎㅎㅎ
'10.1.26 10:31 AM (222.98.xxx.189)전에 일본어 배울때...그쪽은 발음이 우리보다 더해서 커피를 "고히"라고 발음한답니다.
그걸 NHK아나운서들도 그렇게 발음하도록 교육한다고요. 거기 아나운서들이 커피 원래 발음을 몰라서 안하겠어요?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을 생각해서 그렇게 자국내에서 쓰이는대로 또박또박 발음하라고 가르친다네요.
밉상이라는게 그런거겠죠. 윗님 말씀대로 외래어가 분명히 있는데 외국어를 쓰니 잘난척한다고 생각하는 그거요.ㅎㅎㅎ7. ..
'10.1.26 11:03 AM (180.71.xxx.211)그 단어들이 특별히 어려운 단어도 아니니 잘난 척 한다는 생각은 안들겠지만,
외래어로 사용화된 발음이나 단어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우리말 사이에 외국어 발음을 끼워넣는다면, 듣기에 좋진 않겠죠.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렇지 않게 반응할 수도 있지만, 격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구요 ㅎㅎ8. 후..
'10.1.26 11:31 AM (61.32.xxx.50)외국계회사 다니는데 커피라고 하면 욕먹습니다.
유학다녀온 사람이 발음이 그게 뭐냐고.. 물론 우스개소리로 하긴합니다만 굳이 한국식으로 바꾸진않습니다.
부서에도 외국인이 많기때문에 원래 발음대로 발음합니다.
우리 나라사람끼리만 대화할때도 영어로 대화할때도 있습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을 그런 식으로 생활하는데 일년에 서너번 친구 만난다고 바뀌지않더군요.
그 동안 남한테 피해 주지않고 잘 살아왔는데 82에 오면 세상살이 힘들어집니다.9. ...
'10.1.26 11:37 AM (211.210.xxx.62)커피는 잘 모르겠는데요,
파일과 화일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달라요.
90년대 초반에는
문서 파일의 경우 화일이라고 발음하고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 데이타 파일의 경우 파일이라고 발음했었거든요.
아... 둘이 아리까리 하긴한데요,
어쨋든 파일과 화일이 두루 사용되었었어요.10. ..
'10.1.26 12:23 PM (218.52.xxx.59)커휘나 화일 정도로는 밉상은 아닙니다.
마다나(마돈나), 마들 (모델) 샌위찌(샌드위치) 그러면 다시 돌아보겠네요.11. 그게
'10.1.26 2:42 PM (220.117.xxx.153)사람따라 다른것 같아요,,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면 그런가보다,,하는데
미국한달 다녀와서,,그런 케이스라면 웃기지요,
저 아는 엄마는 적당히 무식한데 영어만 굴려서(조기유학생출신)순간순간 깨요,,
전에도 깨훼인이 들어잇는 음료는 못 먹느다 그래서 ㅎㅎㅎ12. *
'10.1.26 6:26 PM (96.49.xxx.112)근데 그게 한국말 막 하다가 영어 본토 발음은 잘 안돼지 않나요,
섞어서 쓰면 되게 이상한 것 같던데,
저는 외국에 살지만 한국 사람끼리는 그냥 한국식 발음으로 합니다.
한국말과 섞이면 그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요.
그리고 커휘나 화일이나 둘 다 영어 발음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남의 발음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도 웃기고요,
남이사 커휘라고 하든, 커피라고 하든, 커퓌라고 하든,, 그건 자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