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되는아이 백제유적지 갈까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일주일뒤면 개학인데,지금 어딜 가려고 하는게 좀 그렇긴한데요,



솔직히 요번 겨울방학은 정말 완전 집에만 있었어요.신종플루 때문에 외출을 못했었거든요.

7살된 동생이 행여 신종플루 걸릴까싶어 가족여행도 못했어요.둘째녀석 신종백신 2차맞고 이제 2주됐어요.

그래서 요번 주말쯤 아이들 데리고 가족 여행 떠나보려구요.



1월 30일이 결혼10주년인데 사실 어디 괜찮은곳에라도 예약해놓고 다녀오려고 했는데 올해는 정말 애들데리고 여행할

분위기가 아닌듯도 햇구요,또한 제가 추위를 너무너무 많이 타는지라 겨울에 거의 외출을 안하는 편입니다.하지만

결혼10주년인데 그냥 넘기면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 하구요.그래서

우리아이 유적 답사나 시켜줄까 싶고해서 29,30일 시간을 내서 다녀올까 해요.

작년봄방학때 경주는 다녀왔는데 이제 백제에 가봐야할듯해서요.초 4학년쯤 생각했는데

지금 가봐두 되겠죠?역사책은 시대별로 다 읽었어요.직접 보고나면 더 좋은 체험이 될것 같아요.



답사지를 돌면서 어디 괜찮은곳에서 식사라도 하고 싶은데 어디 추천해주실만한곳은 없나요?

숙박도 그렇고 갑자기 가기로 마음 먹어서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답글좀 부탁드려요.

[...]

백제쪽은 눈으로 볼수있는 유적이나 유물보다는 그 얽혀있는 이야기
내용을 들려주면서...이해하게 하는 그야말로 마음으로 느껴야 될
부분이 많아요. 3학년 아이에게는 아직 이릅니다.
4학년도 경복궁,덕수궁...겨울에 도는거 취소시켰어요.
먼저 관련된 책을 읽고서 돌아보심이 낫구요.
백제부분은 백마강 배타고 산성오르고...추울거 같아요.
아직 어리니 아이가 즐거워 할만한곳으로 데려가세요.

[백제 유적지]

공주 부여 말씀하시는거지요. 공주 와 부여 박물관우선 가셔요. 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유일한 주인을 알수 있는 중요한 유물전시되어있어 3학년때 가고 4학년때 또 가도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부여 박물관은 그 유명한 금동대향로가 있지요. 한번 가봐 몰라요 엄마랑 시간되면 가보는것 나쁘지 않구요 부소산성 올라가 백마강 내려다보고 고란사 들러 약수 먹고 의자왕 이야기도 좀 하고 다시 배타고 오는것도 좋아요. 그 부소산성입구에 있는 구드레 돌쌈밥이 아주 유명합니다. 답사가는 사람들 아님 부여 방문하는사람들 많이들 찾는 곳이지요. 그리고 정림사지 , 부여박물관, 궁남지 , 송산리(능산리 고분인가) 들러 백제 옛 왕들의 고분 들러 보시구요. 처음에 공주들러 무령왕릉과 공주 박물관 다 들르셔도 좋아요. 예전 중앙 박물관장이 무령왕릉을 예지한 꿈이야기도 들려 주시구요. 아이들은 이야기로 들려주면 너무 잘 귀기울여 듣는답니다. 우리 예전 답사팀이름인 진묘수 이야기도 ...^^ 지금의 스핑크스 같은 개념이지요. 무령왕릉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유적지라 꼭 가보셔야 해요 . 시간되면 공산성도 있지만...
우선 제가 짚어드린곳이 알짜배기 백제 답사 코스랍니다.

[유적지는]

아니지만 자연사 박물관도 있어요.
공주에..입맆미술관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