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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불친절

불친절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0-01-24 21:55:11
여긴 지방 소도시예요.

며칠전에 제가 출국하려고 만료가 된 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해 시청엘 갔습니다.
서류 작성하다 보니 전면을 다 쓰는게 아니고 부분부분만 쓰게 되었있더군요.
그래서 좀 헷갈리는 부분을 확답 받고자 쓰면서 이 부분도 쓰는 거냐고 접수처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직원 왈, 네 쓰세요 하더니 컴퓨터를 쳐다보면서 덧붙이는 말, 쓸 필요 없는 걸 뭐하러 만들겠어요. 하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열이 확 받는데 제가 화내는게 속 좁은가 하고 그냥 작성 다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열이 더 받는거예요.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시청홈페이지에 민원 올리라는 겁니다.

여러분 어떡할까요?
IP : 116.39.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0.1.24 10:01 PM (221.153.xxx.47)

    기분 나쁜 말이네요.
    민원 올리세요.
    그래야 그 공무원도 그런 태도 고치죠.

  • 2. 이왕이면
    '10.1.24 10:02 PM (122.36.xxx.102)

    이름까지 아시면 더 좋아요...꼭 글 올리세요...아주 납작 엎드리 듯 사과 전화올겁니다..저 같은 경우는 담당 직원한테 꼭 사과받아내야겠다고 글 올렸었거든요..저는 한7년전에 동사무소직원이 싸가지 없이 굴어서...이름표 딱보고 외워두고 집에 바로 와서 민원글 당장올렸습니다..서류 등기로 보내준다고까지 하더군요...내돈내고 서류발급하러 가는데..왜 지내들 승질을 받아줘야하나요? 혼나봐야 정신차리지...돈벌기 싫으면 집에가라그러세요...엇따데고 싸가지없이 군데요...저같으면 그자리에서 한마디하고 정중하게 사과 하지 않으면 집에와서 바로 글 작성합니다.

  • 3. .
    '10.1.24 10:06 PM (125.139.xxx.10)

    일단 그자리에서 한번 밟아주시지 그러셨어요?

  • 4. 지난번에
    '10.1.24 10:13 PM (125.176.xxx.160)

    아기 데리고 보건소 갔는데..
    어떤 아저씨랑 보건소(정확히는 구청직원)직원이랑 싸우더군요
    듣자하니, 아저씨가 민원질문하는데
    옆 자리 직원이 벽에 달린 TV 안 보인다고 좀 옆으로 비키라고 했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저랑 같이 갔던 동네 엄마랑
    막 같이 뭐라 했습니다 ㅡㅡ;;;

    아우, TV 봐야한다고
    구청 공무원님께서 근무시간에 TV 보셔야 하니까
    민원인보고 옆으로 좀 비켜달라고..
    이게 말이 되나요?????? 으으으으

  • 5. ~
    '10.1.24 11:11 PM (121.136.xxx.46)

    예전에야 민원인이 큰 소리 치지 못했지만
    지금은 많이 변해 부당한 대우 받으면 바로 민원 들어갑니다.
    참지 마시고 민원올리세요.

  • 6. 그게...
    '10.1.25 12:29 AM (218.38.xxx.38)

    듣기에 따라 기분 나쁠 순 있지만 민원 올릴 정도인가요?
    어떤 뉘앙스였는지는 몰라도 불필요한 말을 덧붙인 정도의 실수에 민원까지는 좀...

    저는 일본식 친절모드를 별로 안 좋아해요.
    겉으로는 깍듯하고 고개 돌리면 안면몰수...
    백화점 같은 서비스 업종은 말할 것도 없고, 은행, 관공서 모두 친절 경쟁이예요.
    오죽하면 은행아가씨가 술집 아가씨보다 더 나긋나긋하다는 말이 나오겠어요.

    같은 노동자로서 이게 좋은 건지 감이 안 와요.
    고객이 왕이면 얼핏 좋은 것 같지만 서비스를 받는 찰나와 같은 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 대부분은 머슴인걸요.

    제가 허술한 인간이어서 그런지 헛 말도 잘 나오고 상황에 안 맞는 농담을 던졌다가 무안할 때도 있고 제 진의는 그게 아닌데 오해를 낳기도 한 기억이 있는지라 상대방도 저에게 일점일획의 실수가 없길 바라지 않아요.

    그래서 저라면 현장에서 한마디 읊었을지는 몰라도 민원은 안 올릴 것 같아요.
    현장은 그나마 일대일 맞짱이니 변명을 하든 맞대응을 하든 선택의 여지가 있는데 민원은 기억도 안 나고 방어수단은 더더욱 없는 사람을 상대로 일방적 칼자루를 휘두르는 불공정게임이잖아요.
    그 사람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 비인격적 모독이나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프로세스... 이런 건 물론 지나쳐서는 안 될 일이지만요.

    민원인 상대하는 공무원이면 박박 기는 신참이거나 계약직일텐데 고단한 세상살이 서로서로 봐주면서 살면 안되나요?

  • 7. 그러니까..
    '10.1.25 12:41 AM (116.41.xxx.185)

    신참이니..초장부터 가르켜야줘..
    그렇게 대면대면...유야무야 시간 때우고..뭘 모르고 지나가고 승진하고
    나이먹으면...어째요..
    신참이 그정도면 ..몇년 더하면 어찌 되라고..
    서비스 정신부터 심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 알아서 챙겨 노는데..

  • 8. 아직도
    '10.1.25 4:06 AM (71.160.xxx.102)

    그런 매너없는 공무원 있나요?
    많이 친절해 졌다 하더니만.... 아직 멀었나 보네요 ....

  • 9. 새옹지마
    '10.1.25 9:27 AM (79.186.xxx.101)

    저도 2222222222 하려 했는데
    윗글을 읽고 저는 이렇게 할 것 같아요
    공무원이면 정말 바로 잡아야 하구요 임시직이면 넘어갑시다
    저도 탱자탱자하는 공무원 보면 말한는데 요즘은 일용직이면 그냥 넘어갑니다
    가끔 도마뱀꼬리자르기가 생각이 나서
    문제는 도마뱀인데 방학이라 알바생도 있어요
    그런데 알바생들은 아직 어려서 이런말 못하는데 그 정도면 넝구렁아줌마공무원

  • 10. 그냥 넘어가지 마심
    '10.2.17 1:06 PM (125.128.xxx.77)

    저도 공무원입니다만.. 요즘 그렇게 불친절한 공무원 살아남기 힙든데..
    친절도.. 기관장 기본 지표라서.. 관리 철저하거든요.
    뭐 안하무인인 민원인인 경우도 아니고 그런 경우라도 친절해야한답니다. ㅎㅎㅎ 공무원은 사람도 아닌가..
    원글님 같이.. 뭘 몰라서 그냥 물으신것 뿐인데 그런 태도라면.. 현장에서 큰소리로 따끔하게 컴플레인 하셔도 무방할 듯.. 아님 감사실에 ㅎㅎ
    가끔 이렇게 일 잘하는 공무원 얼굴에 먹칠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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