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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
지방의 대학을 휴학하고서 서울을 고집해서 원서를 쓰긴 했는데
사실 상위권도 아니고 중하위권이라
이게 잘한 일인지, 쓸데없이 돈 낭비 하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82님들이 생각하기에 "이래서 서울로 대학을 가야한다"라고 댈만한
타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꾸 의구심이 생기고 불안해져서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저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1. 네....
'10.1.22 1:48 PM (124.197.xxx.109)취업정보도 많고 취업서류면접에서 지방대보다 서울하위권대학을 더 쳐준다는 말도 있습디다.
뭐,지방대 중에서도 특수과 경우는 두말않고 취업보장되지만서도요.
(서울대가 세종시로 가게되면 서울대도 지방대가 되는건가 잠깐 딴 생각을.....)2. ...
'10.1.22 1:49 PM (110.8.xxx.17)본인의 심정이 젤 중요하겠죠.
집에서도 서포트해주실 능력이 되신다면 무관하지 않을까요?
지방대학교 나온 제 동생은,
40살이 다되어가는 요즘에도 컴플렉스에 빠져서 산답니다.
레벨이 낮더라도 인서울을 갔었어야 하는데..라는 소리 20년 넘게 입에 달고 살지요.
제3자의 입장으로 아무리 이유를 대더라도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기회를 주세요.3. ...
'10.1.22 1:49 PM (221.138.xxx.39)중하위권이라도 집에 돈 있고 서울 물 좀 먹어보겠다 하면 보내더군요
지방에서도 돈 없어 서울 못 가고 지방대 나와도 자기 앞가림 딱 부러지게 하는 애들은 취업도잘 하구요. 지방보다 견문과 경험, 정보, 일자리 기회도 많고..그렇다고 해서 취업 꼭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4. 신입생엄마
'10.1.22 1:49 PM (61.38.xxx.69)재수했어요.
삼수한대도 시켰을 겁니다.
이유는 특별한 일 없다면 긴긴 인생에 후회없도록 하자가 제 모토라서요.
십년, 이십년 후에 부모가 그렇게 안 해줘서 그런다면
물론 나쁜 생각이지만 그런 생각들을 아예 애시당초 못하도록
엄마, 아빠는 할 만큼 해 줬다 하려고요.
본인도 할 말 없지요.
누가 물어도 저는 해 줄 수 있으면 해줘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후회 많을 인생 , 좀 줄여주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나중에 결과가 잘못되어도 본인 선택은
제 눈 제가 찌른 것 어쩌노 하고 말잖아요.
원글님 잘하셨어요.5. ..
'10.1.22 2:00 PM (110.8.xxx.19)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한양으로~
현명한 따님이네요..6. ..
'10.1.22 2:07 PM (211.199.xxx.179)뭐 지금에 와서 결정을 번복하실건 아니잖아요..여력이되신거니 서울로 대학가는걸 허락하셨을텐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세요..아이가 원하는대로해야 나중에 원망을 듣지 않겠죠..
7. 숙모님말씀이
'10.1.22 2:14 PM (218.236.xxx.140)자기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잘한 일 중의 하나가
아들 서울쪽 대학으로 편입한거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네요..
취업등.. 여러모로 + 되는 면이 많아서겠죠?8. .
'10.1.22 2:22 PM (222.233.xxx.246)아는 집 딸이 서울 중위권 대학교 삼수해서 가서
졸업했는데 취업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방 얻어달라고해서
취업공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눈만 높아졌다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더 이상 못한다고
도대체 철이 언제 들지 모르겠다고하소연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그냥 이런 케이스도 있는 겁니다.9. 음...
'10.1.22 2:22 PM (180.64.xxx.80)저희 남편 회사는 입사원서에 대학이름을 적는 곳이 없습니다.
이력서는 인사담당자에게만 있고 면접관에게는 수험번호와 사진만 주는데
너무 똑똑해서 뽑아놓고 보면 지방사립대 출신도 꽤 있다고 하네요.
지방대학에 원서도 많이 안가고 취업의 기회가 훨씬 적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모든 면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기회가 가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학생에게 골고루 기회가 가는 것이 옳겠지만
꼭 인서울이라고 해서 취업이 잘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10. 살면서
'10.1.22 2:25 PM (61.85.xxx.83)인 서울 갔어야해 하고 후회 하는 사람은 봤어도
지방대 갔었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 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11. 최종결론은
'10.1.22 2:26 PM (59.11.xxx.173)인생 한두해 살것도 아니고 최종 결론은 대학이 아니고 대학이후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원하는 직장을 지방대 나와서도 잘 잡을수 있으면 지방에서 사는게 삶의 질이 훨 높구요.
지방출신이 돈이 아주 많아서 학비포함 최소 월 300씩 쓸수 있으면 서울도 괜찮겠죠.
그게 아니면 삶의 질이 떨어져 오히려 서울에서 공부를 제대로 못할수도 있구요.
서울도 각 대학별로 들어갈때 성적에따라 학교별 쳐주는 레벨이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서울은 아니고요,
솔직히 서울대입장에서라면 지방대나 인서울기타대나 마찬가지로 볼겁니다.12. ..
'10.1.22 2:35 PM (221.138.xxx.39)지방에서 학교나와 대기업 취직(포스코나 현대자동차나 중공업 등등)해서 연봉많은 분들은 정말 등따습고 배부르게 잘 살구요
서울에서 대학나와 어중간하게 서울살면서 지방사는 친구들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속내로는..서울만 오면 무슨 금돼지라도 잡을듯이 좀 허황되거나 허영심 가진 사람들도 있죠.
지방출신이 서울 생활하자면 돈 없으면 좀 힘들고 외롭죠, 서울애들에 비해 주거비, 식비 등이 많이 들죠.13. 흐음..
'10.1.22 2:47 PM (116.34.xxx.75)인서울이라고 쓰시면 서울의 중하위권 대학 말씀하시는 건가요? 글쎄.. 이력서에 적힌 학교이름 다 보는 저로써는 어차피 몇 개 대학 아니면 그냥 대학 졸업했군 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서 굉장히 많은 듣도 보도 못한 대학 이름을 듣는데, 그게 중요한가요? 그래서 인서울 대학 나왔다고 뭐가 달라진다는 건지..
대기업이고, 아예 입사지원서를 자르는지 안 자르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보는 신입사원들의 대학은 지방 국립대는 있을지 몰라도, 그냥 여기서 얘기하시는 인서울.. 이런 대학 이름은 없었네요.
뭐.. 그래도 집에 돈이 많다면, 어느 대학을 가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14. 이미
'10.1.22 2:50 PM (218.234.xxx.161)결정을 하셨으면 그 결정한것에대해서만
집중하세요.
서울에서 학교생활 잘 할수있도록
도와주는일에 집중하는게 지금 하실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번 수능본 딸있지만
저희는 지방대를 선택했어요.15. 대세는
'10.1.22 3:51 PM (114.207.xxx.254)인서울입니다..
저는 지방국립대84학번인데요..서울와서도 직장 잘다니고 결혼해서도 잘살고 있는데..,가끔씩 지방대에 대한 인식들이 점차 하향되는것을 느낍니다..저희때는 스카이,서성한정도에 진학하지못하면 대부분(특히 여자는) 지방국립대를 갔는데, 지금은 무조건 인서울입니다..삼국지대학이라도...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16. 글쎄요
'10.1.22 8:03 PM (220.117.xxx.153)제가 주변상황만 보고 판단하기에,,,
지방대나오고 지방에서 취업하면 아무래도 지방에서 살 확률이 높아져요,
물론 서울보다 큰집에 생활비 별로 안 쪼들리고 살면 좋지요,,근데 바로 대문에 걸린 글 보면 지방차별이 있긴하거든요,,
여기 자게의 모순이라면 모순도,,그글에는 우르르 뇌가 청순하다는 댓글이 달리지만,,
자식은 한양으로 보내는게 대세잖아요,..
가정형편이 좋으시면,,별 문제 안되지만 여자아이는 생활비 많이 들어요,제가 서울의 여대를 나왔는데 20년전에도 잘사는 지방여자애들이 서울와서 상대적박탈감에 괴로워했던 기억나요,,
그렇다고 걔네들이 서울에서 잘 사냐면 그것도 아니고 졸업후 몇년있다가 결국은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더라구요,들리는 얘기로는 지방유지로 산다고는 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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