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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시는 분이 사람을 소개해주셔서 만났는데요..

뭐이래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0-01-22 11:32:29

보통은 한번 만나면 좋다..별로다 느낌이 왔는데....

이사람은 잘 모르겠어요.

외모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성격은 좀 무신경하다고나 할까?

예를 들면 전화번호를 받으면..보통 당일 전화를 하는거 같은데..
줬다고 한날.하고도 2주일 지나서야 연락이 왔고..
서로 전화하는 시간이 안맞기도 했지만..제가 답신을 보내면 보통 며칠후에 응답이 오거나..그래서 처음 전화번호 받은지..한달만에 만났어요...그렇게 연락주고받는 동안..뭐..아쉬움이 없거나..별로 만나고 싶은 맘이 없나보다 싶게...

여튼 만나보니깐....여자한테 쩔쩔매고 그런스타일은 전혀 아니고..그냥 뭐..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그런 무심한 스타일?  이런 저런 말도 많고...활달하고..처음 만나는 자리에 와인을 가져와서 같이 마시고.그랬는데.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전화가 없다가.(집에 잘 들어갔냐..이런 안부인사 없음) .며칠후에 연락이 와서 같이 영화보고 또 가볍게 정종한잔 하고 ..

그리고 또 이틀 연락없다가..소개시켜주신 분이..그사람은 절 마음에 들어하는 거 같으니 계속 만나봐라..하는 소릴 들었구요.  그담날 전화와서..그냥 뭐 언제 볼까.주말엔 언제 시간 나냐.. 그런거 물어보다가...그러다가 그냥 결론 못내렸고.. 담날 퇴근후에 약속이 생겨서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갑자기 문자로 자기집 근처에서 저녁 먹자고..(그사람 집은 분당인데..거기 가려면 1시간도 넘게 걸려요)  

제가 약속이 있다고..문자 보냈더니.
대뜸 "KICK하는거네요." 라고 답신을 보내더군요.

저는 이런식의 문자는 첨 받아서 약간 얼떨떨....

괜히 문자로 주고받아서 오해가 생길까봐..전화를 걸었더니..
계속 통화중이더니..꺼져있더군요...

10시나 넘어서 저한테 전화 걸려왔는데 못받았고...
시간도 늦었는데..전화는 실례인듯해서..문자로 혹시 삐진거냐고..농담삼아 보냈더네.."맞는데요" 라는 답신이 오네요.
그러고는 그냥 농담 몇마디 주고 받곤 말았는데......

낼이 주말인데..또 연락이 없네요.....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가 전화로 물어봐야 하는건가요? -_-

뭔가 잘 안되가는 거 맞죠?

인상은 좋았는데..그냥 그게 끝인가봐요.

웬지 사귀어도 맘 고생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IP : 125.7.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 11:43 AM (58.234.xxx.17)

    잘 돼도 속썩일 사람인데 먼저 차세요....

  • 2. -.-
    '10.1.22 12:04 PM (121.144.xxx.77)

    글만봐서는 글쓴님 갖고노는거같아요--;
    똑같이 갚아주시고 뻥차버리세용 ㅎㅎㅎ
    아.. 어머니 아시는분이라니깐 그냥 씹어버리심이 정신건강에 이로울듯하네요

  • 3. ..
    '10.1.22 12:41 PM (114.207.xxx.115)

    그 남자 별로인데요.

  • 4. .
    '10.1.22 12:45 PM (125.139.xxx.10)

    예의가 도망갔어요.

  • 5.
    '10.1.22 1:42 PM (58.227.xxx.121)

    그냥 지금까지 있었던 일만 읽어도 참 피곤한 남자네요.
    처음 만나기 시작할때가 제일 조심스럽고 그런데 저정도면 사귀고 한참 지나면 어떻게 나올런지..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사귀어도 맘 고생할거 같아요.

  • 6.
    '10.1.23 1:38 AM (125.181.xxx.215)

    2주지나 연락, 한달만에 다시만남. kick 하는거네요.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남자 만나본적 있는데 느낌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이상하더라구요. 제가 만난 남자는 굉장히 소심하고 이성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약간의 애정결핍증같은게 있는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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