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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키로 주문했는데...박스채 무게가 9.5~9.6kg
며칠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상품이 맘에 들어서,
선물을 하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이 된다.
그래서 양을 줄이고 얼마에 맞춰서 보내달라.
주문자께서 먼저 제안을 하셨습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었지만,
3박스 구매해주시니 감사해서....그리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받는분은 주문자의 친정어머니, 언니, 동생분 이었구요.
그런데 오늘 전화가 와서,
자기 친정엄마가 너무 적게 왔다고, 언닌가 동생인가도 적게 왔다고,
인터넷으로 이런거 사지 말라고,
비싸게 주고 샀다고, 사기라고.........
이랬다며 저한테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무게 달아보시고 말씀해달랬더니,
박스채 무게가 9.5kg고,
친정엄마는 저울이 없어서 못달아봤는데, 박스가 너무 작다는겁니다.
여러분 10kg짜리박스 원래 그렇게 큰편 아니잖아요.
라면 박스보다 작습니다.
저 박스채 9.5~ 9.6kg 담았습니다.
담기 전에 저울에 박스 올려서,
박스가 몇g 나가는지 확인한후 물건 담습니다.
이게 적게 간건가요?
그런데 그분은 박스채 10kg로 왔어야지 않느냐...그러네요.
제말은 안듣고, 혼자만 따다다~~하시는데......더이상 싸우기도 싫어서 알겠다고, 죄송하다고,
차액은 보상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나중에 택배로 보내달래요.
제가 그때 통화할때 "3개나 주문해서, 담에 주문하실때 덤으로 5키로 드리겠습니다." 했거든요.
그 얘기를 꺼내면서,
자기는 주문한거 설날까지 먹을거 같으니까,
그때 덤으로 주겠다고 한 5키로랑, 이번에 모자란거 택배로 보내달래요.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받는 분들은 그게 10kg 용인줄 알고 받으셨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선물한 사람이 가격 부담된다고 9kg로 맞춰서 보내달란건 모르구요.
그래서 이걸 받은분한테 직접 문자를 보낼까 하는데요.
"ooo님께서 XXX님께 9kg 선물용으로 주문하셨습니다. 무게 달아보시고 모자라면 제게 연락주세요"
이러면 또 주문하신 ooo의 입장이 난처할까봐 걱정도 되구요.
아.....진짜 어떡할까요?
소비자가 왕이니 끝까지 제가 참아야나요?
1. 보내십시오.
'10.1.21 11:27 PM (121.167.xxx.239)진실은 아셔야지요.
소비자는 왕이고
판매자는 봉입니까?2. .
'10.1.21 11:29 PM (125.139.xxx.10)보내셔요. 웃기는 구매자네요
3. 당연히
'10.1.21 11:32 PM (220.86.xxx.176)사실을 알리셔야 ...
그런 분들 양심은 어디에???
받아주면 그런 분들이 어버이 연합노인들 되는 것 아닌가???4. ..
'10.1.21 11:42 PM (114.207.xxx.51)받은분께 문자 보내십시오.
진실은 아셔야지요.
소비자는 왕이고
판매자는 봉입니까? 22222222225. 원글
'10.1.21 11:52 PM (119.196.xxx.218)친정엄마는 5kg같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양을 넉넉히 담지 않고, 딱 9kg 맞게 보낸 이유는....
선물하신 분보다는, 실제 주문자분께 덤을 더 드리고 싶어서였거든요.
주문자님도 이걸 좋아하셨구요.
저도 야박한 사람은 아닌데, 그냥 반품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밤이 늦었으니, 문자는 내일 아침에 보내렵니다.
택배로 보내란 말에 정이 뚝 떨어지네요.6. ㅎㅎ
'10.1.22 12:05 AM (58.76.xxx.30)정말 정이 뚝!!!떨어지는 소비자네요~~~
아우 정떨어져~
원글님~~넘 신경쓰지마시고..문자는 당연히 보내시고...편한 밤 되세요!~7. ...
'10.1.22 12:15 AM (122.32.xxx.10)이런 경우에는 소비자가 왕이 아니라 진상이지요.
9kg 주문했다고 하면, 그게 적다고 뭐라고 하셨겠습니까?
그냥 문자 보내세요. 그리고 구매자한테도 얘기하시구요.
생색은 누가 내고, 그거 부담은 누가 하라구요..8. 어버이
'10.1.22 12:24 AM (59.31.xxx.183)저 위에 분, 어버이 연합....ㅋㅋㅋㅋ 이 밤에 넘어갑니다. 왜들 그러실까요? 그분들.. 물건 주문하신분께 그대로 보내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아지는지..
9. ,
'10.1.22 12:25 AM (119.203.xxx.40)저라면 그냥 구매자를 납득 시키겠어요.
이렇게 주문하셔서 그렇게 보낸것이라고요.
속상하시더라도 한번 더 참으시고
선물 받은 분 상대로 하시는것 보담은
다이렉트로~ 해결하시는 것이 돌아가는 것 같아도
깔끔하지 않을까요?^^;;10. 휴우
'10.1.22 12:32 AM (59.10.xxx.100)10kg 주문이면 박스 무게 포함 10kg인 곳도 많습니다.
박스가 1kg일리 없는데.. 구매하신 분 욕심이 과하시네요.11. 원글
'10.1.22 12:34 AM (119.196.xxx.218)주문자에게 다시 전화를 했어요.
적게 간것이 아니라고...위 정황을 설명했지요.
또, 무게를 달아보라고 해도, 1명만 9.5kg라고 하고, 나머지는 안달아봤다면서,
시장에서 사던 박스보다 작다, 공간이 남았는데도 채우지 않고 그냥 보냈다.........이러네요.
원래는 빈공간 남으면, 꽉꽉 채워담습니다.
헌데 가격깎아드리면서, 선물할 분들 덤까지 챙겨드려야나요?
그리고, 그 덤보다 훨씬 많은 양을....5키로를 주문자님께 드린다고 했는데,
이 몇g에 전화로 따지니, 사람이 확...달라보이더군요.12. 이런
'10.1.22 1:01 AM (118.222.xxx.229)구매자분은 아이디 공개하세요.
자기가 한 짓이 몰상식한 짓이라는 걸 알아야 정신차릴 듯...13. 장터에
'10.1.22 1:35 AM (125.177.xxx.79)글을 올리세요,,그 분 아이디도 공개하시고,,
14. 원글
'10.1.22 1:48 AM (119.196.xxx.218)아쉽게도 문자로 주문하셔서, 닉넴도 모르네요.
휴...근데 이걸 문자로 보내는것도 걱정이네요.
댓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문자가 위 상황을 이해를 안합니다.
주문자가 상품을 직접 받은게 아니고,
친정엄마, 언니, 동생에게 전화 받고, 저한테 따지는건데....
제가 친정엄마, 언니, 동생에게 문자를 보내면,
그분들은 주문자에게 전화로 말할게 뻔하고.....
그럼 주문자는 저에게 또 전화를 할테고........
담부턴 주문해도 다팔려서 없다고 하고 안팔아야겠어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문자는 보내렵니다.
저도 이젠 욱~~했습니다.15. 주문자에게
'10.1.22 2:10 AM (221.155.xxx.32)선물받으신분들하고 직접 통화하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양이 얼마나 부족하다고 느끼시는지 확인하고 얘기드리고 싶다고요.16. 원글
'10.1.22 2:20 AM (119.196.xxx.218)전화번호는 다 알아요.
근데 전화 통화를 하면 서로 언성이 높아질것 같아서,
문자만 드릴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oo량이 적으시대서 연락드립니다.
주문자님께서 주문하신 oo는 9kg가 맞습니다.
무게 달아보시고 모자라시면 연락주세요~"
이 정도면 문자 받는분도 기분 나쁘지는 않겠죠?17. ..
'10.1.22 8:41 AM (125.139.xxx.10)반송받고 환불처리 해주고 끝내셔요. 나쁜 인간이네요
18. 차라리
'10.1.22 8:56 AM (180.64.xxx.80)아니꼽고 드러워도 착불로 다 반송 받으시고
일단 반송 받은 물건의 무게 재 본 다음 처음 보내신 물건과 같은 양이면
환불해버리고 마세요.
진짜 저질이네요.19. 문자
'10.1.22 9:17 AM (210.96.xxx.223)그 정도 문자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쁠 일 전혀 없을 것 같아요. 꼭 문자 보내세요~ 무게 달아보고 모자라면 연락 달라는데, 오히려 남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 같으면 5kg고 덤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보낼 것 같아요.
그 사람은 자기가 진상부려서 얻어낸 거다, 역시 목소리 큰 게 장땡이다 생각할 거 아니에요.
덤을 주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좋은 거래한 사람들과 나눠야지 진상부리는 사람에겐 팔았던 물건도 도로 회수하고 싶을 것 같아요.20. 무서운 가족
'10.1.22 10:28 AM (121.135.xxx.52)자기네 돈으로 산 것도 아니고 선물받은 걸 많다 적다 궁시렁대는 엄마 자매들은 또 뭐래요..?
구매자가 그네들한테 "내가 왕따시 한박스 보냈으니까 설날까지 두고두고 먹어~"이런 큰소리라도 쳐놓은 걸까요?21. .
'10.1.22 10:32 AM (118.220.xxx.165)받은 사람입장에선 10키로 상잔데 모자라니 얘기 할수 있죠
거기다 9키로로 보낸거라고 하는게 젤 낫고요
아니면 구매자에게 의논하세요 이렇게 왔는데 9키로라고 말해도 되냐고요22. 원글
'10.1.22 10:40 AM (119.196.xxx.218)3분께 문자 보냈습니다.
답장은 아직 없네요.
담에 덤 5kg 보내달라 그러면..
그것만 보내주고, 이분과는 끝입니다.
과일은 어디서 사셔도 + -500g 내외인데,
제가 그동안 넉넉하게 줘서....이런 일이 발생했네요.23. ..
'10.1.22 10:41 AM (220.70.xxx.98)이런 진상짓 하려고 전화로만 주문한건가요?
10킬로도 아니고 일부러 9킬로 주문한것..
주기 싫은사람 억지로 가격 맞추려고 한다면 모를까
친정식구들에게 보면서 가격때문에 1킬로 빼고 주문한것도 이상하고
나중에 시키면 덤으로 주셌다는 5킬로는 당장 보내라는것도 어거지고..
아무리 봐도 진상짓하려고 주문한듯 보이네요.
그냥 반품시키라고 하면 많이 빼고 보낼듯 한데요..
물건 받은 사람들에게 원래 주문자가 9킬로 주문한것 맞다고 문자라도 보내세요.
정말 진상이네요..24. ..
'10.1.22 10:50 AM (220.70.xxx.98)원글님 댓글 보고 다시 글씁니다.
그동안 넉넉히 담아줘서 이런일이 생기셨다고 하셔서...
저도 인터넷에서 예약받고 뭐 그런 자영업입니다.
물건판매는 아니구요.
사람들 정말 가지가직 입니다.진상도 있고 정말 좋은사람들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리집 이용하면 고마워서 이것저것 많이 퍼줬습니다.
근데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
정말 진상짓 하는 사람들..
그사람들 때문에 영업방침이 바뀐다는 거지요.
그런거 보면 사실 좋은사람들이 피해보는 경우가 많구요.
전엔 손님들한테 다 잘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원글님은 얼굴을 보고 물건파시는게 아니라 좀 힘드시겠지만
전 이젠 사람 봐가면서 서비스 합니다. 물론 기본은 해 주구요.
그걸 받고 진정 고마워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요..
진상들은 빼먹으려고만 하지
이게 고마워할일 이구나 뭐 이런걸 모르더라구요.25. 원글
'10.1.22 11:40 AM (119.196.xxx.218)맞습니다.
주문하실때 대부분들 그러십니다.
"많이 보내주세요~ 덤도 주세요~ 서비스 주세요~"
이러다보니, 아예 일률적으로 그냥 1kg씩 더 드렸습니다.
헌데, 저 역시 인터넷으로 많은 과일을 사지만,
10kg 주문시 9.5kg가 다반사였습니다.
한달뒤에 연락와서 그때 주문한거에서
8개는 썩어서 못먹었으니 보내달라는 분도 있고, 정말 가지가지 입니다.
정말 잘해주면...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덤을 드리는것도, 다음번 주문시 5kg 주문하시면, 5kg 덤으로 드리겠다고 한거였는데,
이분은 그냥 덤만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받는분 입장에선 같은 5kg겠지만,
제 인건비는 고사하고, 택배비, 박스비......
주문시 5kg 딸려가는 경우엔 저런 부대비용이 감안되지만,
덤만 따로 보내면...저는 마이너스 입니다.
정말 계산적으로 하고 싶지 않은데,
구매자가 저를 이렇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