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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것과 지능지수(iq)...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실은 130정도 나오길 바랬는데...아이가 뭐든 하면 끊기 있게하고 수행하는 시간은 걸리더라도..
그런점을 높이사서..한 번 받아봤는데...사설영재교육연구실도...학원이고 상술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검사하기 전까지는 ka**원장님과 얘기나누면서 그런 느낌 못받았는데요..이번엔..좀 상업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본원 수업이 꼭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사교육의 허와실에 대한 책도 있지만...믿음이 가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거기 다니시는 어머니들은 거의 맹신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우리아이가 0.3%때가 나왔다면 수업들으며 뭔가 더 얻어오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보내겠지만..
이건..그 영재원 인원수 맞춰주러 가는 들러리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그냥 이런 지수 상관하지말고...저랑 문제집(국어,수학) 집에서 풀고...책읽고..(많이 읽는편입니다)..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아님..차라리 와이즈만 같은 곳에 보낼까..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영어는 나이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으로 하고 있습니다만...나중에 수학으로 발목을 잡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고민을 하는거 같습니다...정말 우리 아니는 평범한 아이인데..
거기 수업 해 보셨거나....주위 분들 있으시면....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그리고 여기는 본원이 아닙니다..그래서 0.3%가 아니더라도 교육원 수업을 하게 해 주는거 같습니다..
1. 질문에 대한 답
'10.1.21 8:38 PM (221.138.xxx.18)먼저 딱 제목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요.
학업성취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요인은 지능이 맞습니다.
그 다음이 자녀와 부모와의 사회적 관계, 아이가 처해진 환경 순이구요.
예전엔 학업성취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요인이 지능이 아니라고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었지만, 요즘은 지능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뇌발달이나 뇌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제목에 대한 답변은 드린것 같고,
지능검사는 여러가지가 있구요. 제대로된 지능검사 하는 기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더더욱 님이 말씀하신 교육어쩌고 하는걸 보니.. 지능검사도 종류 엄청나구요.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설 영재원은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지 진정한 영재를 키우는 곳은 아니겠죠?2. ..
'10.1.21 8:42 PM (118.32.xxx.201)지능지수가 성적과 상관관계가 있는건 맞는거 같지만..
분명히 예외는 있다고 생각하구요..
환경적 요인도 물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전 유전을 믿어요.. 슬프죠.. ㅠ.ㅠ
아직 아기가 어려서 모르지만.. 이 생각은 애 키우면서 달라질 수 있어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3. ...
'10.1.21 8:48 PM (122.36.xxx.102)그렇군요...영재가 만들어지기도 할까...싶네요...그 수업을 어느정도 들으면...iq가 높아진다는데...그건 정말...소용없는짓인거 같아요..그냥..편하게 받아들이고 키워야겠어요...
4. 흠
'10.1.21 8:50 PM (218.51.xxx.234)중딩 고딩 때 아이큐 150 넘었었네요 예전 방식이 웩슬러랑 좀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대충 좋았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죠... 전교탑이었거든요.. 힛. 근데 저 그냥 인서울 삼류대갔어요
공부는요,..중학교때까지 해본적 없어요 수업시간에 듣고 셤볼때 한번씩 훑고 상위5%였어요..
공부를 해야 성적이 나온다는 근면감이 전혀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와 의사소통이 정말 우울했죠... 동기도 없고...급기야 고2 올라가면서 시험범위가 확장되면서.. 벼락치기로 외우는 걸론 아이큐고 뭐고 아무소용 없더라구요.. 결국 2,3학년 놀다가 학력고사 100일전 암기과목 벼락치기로 대학갔어요... 뭐가 중요한지 보이시는지요....
서울대 평균 아이큐가 120 초반밖에 안된답니다...공부에 미치는 아이큐의 영향은 그만큼 적다는 뜻이구요... 아이큐이거나 학원빨이거나, 노력이거나..뭐든 한 요소로 되는건 없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건 동기라고 생각해요..지체부자유하지 않은이상..5. .
'10.1.21 9:01 PM (121.136.xxx.189)지능지수 중요합니다. 높은아이와 보통인 아이가 같은 노력을 들였을때..당근 높은아이가 우수할 겁니다. 그러나 지능만 높고 노력하지 않은 아이 분명 한계가 있죠.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공부시간만 열심히 들어도 중학교까지 완전 탑이었어요. 그러나 고등학교때 가서 단계형 공부인 수학이 발목을 잡더군요. 소위말하는 벼락치기가 안되는 과목이잖아요. 결국 저도 그저그런 대학 갔구요. 반대로 죽어라 열심히 해도 머리가 좀 딸리면 또 한계가 있는 듯 해요. 어느 선까지는 치고 올라가도 탑이 되긴 어려운...평범한 제 친구...죽어라 성실히 하는 파인데 고등학교때..전체 성적은 저랑 비슷했지만 결국 중간정도의 레벨로 진학하더군요. 머리 좋은 아이...확실히 순간 암기력이나 이해력 좋습니다. 그러나 노력이 뒷받침 안되면 허사에요.
6. ...
'10.1.21 9:06 PM (211.178.xxx.139)아이큐 이야기 ㅋㅋ 언젠가 서울대생 상대로 조사했는데
너무 낮게 나와서 발표를 못했다는 전설이 있어요 ㅋㅋ
사설영리기관에 휘둘리지 마삼.
진짜 영재는 학교 다닐때 교육청에서 알아서 모셔갑디다.
우리 동네에도 엄청 준비한 아이들은 다 떨어지고
평상시엔 책만 읽던 아이가 그냥 시험 봐서 영재원 가더이다.
학교에서 희망자는 다 시험보게 하니까
거기로 통해 알아서 모셔간다고 한 거에요7. 아주
'10.1.21 9:11 PM (121.165.xxx.121)아주 뛰어난 아이들 imo할 정도의 아이들이야 150정도는 넘어야 가능하구요,
그 외엔 다른 환경적 요인이나 성격적 요인이랑 비중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8. **
'10.1.21 9:11 PM (114.203.xxx.5)그 정도 아이큐면 우수한 편입니다.
아이큐 130의 완전 근면하곤 거리 먼 아이와
아이큐 120의 근면한 아이 비교하면
분명히 후자가 학업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님 아이 정도의 아이큐면 공부할 바탕은 되는 정도이니
공부에 대한 흥미와 끈기 근성 이런 것만 더해지면 될 듯 합니다.9. 아참..
'10.1.21 9:23 PM (122.36.xxx.102)그리고 유아기때 웩슬러 검사에서 0.1%나온아이가 ..저학년때 다시 아동걸로 검사해보니..0.7%나왔다는거 보고 사실...좀 놀랍긴했습니다...이 경우..환경적인 요인이 크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영재성은 계속 유지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0. 머리좋으면 뭐해요?
'10.1.21 9:37 PM (121.173.xxx.193)저도 아이큐 높은 편이었고 암기력이 좋았어요.
그래서 중학교때까지도 특별히 공부 안해도 시험전에 교과서 한번 만 훏고 봐도
기억력이 좋으니 90이상은 꼬박꼬박 받아서 나는 머리가 좋구나 자만하게 되고
시험기간에도 하고 싶은 거 다하니 점점 학년이 올라 갈 수록 쳐지대요.
하고싶어서 하는아이 좋아서 하는 아이를 천재가 못 쫒아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11. 흠님 동감
'10.1.21 11:12 PM (81.107.xxx.25)저도 중고등학교 때 검사할 때마다 항상 150 넘었고 당시에는 전교에서 거의 탑이었지요.
지능검사 말고 직업적성검사 같은 것들도 대부분 점수제라 어떤 분야는 60점 어떤 분야는 90점
그렇게 다양하게 나와서 가장 높게 나온 분야가 자기 적성에 맞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검사하면 모든 분야에서 거의 98점 뭐 그런 식이었어요.
담임선생님이 엄마 불러서 이렇게 머리 좋은 아이 공부에 신경 조금만 더 써주시라고...ㅠㅠ
그런데 저 부모님하고 관계도 좋았고 공부하기에는 환경도 나쁘지 않았어요.
아빠가 그 옛날에 미국 유학 다녀오시고 교수 하신지라 집안 분위기도 늘 공부 쪽이었거든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끈기와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고2 올라가면서부터는 안 되더군요.
1학년 때 1등급, 2학년 때 2등급, 3학년 때 3등급...이런 식이었지요(15등급 시절).
고 3때까지 아무리 시험기간이라도 하루에 2시간 이상 공부해 본 적 거의 없었어요.
결국 후기로 인서울 중위권 대학 들어갔고 학점도 그냥그냥...뭐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과목만 잘했지요.
해서 제 경험상 아이큐고 뭐고..........됐고, 결론은 무거운 엉덩이!!!12. 아이 둘
'10.1.21 11:15 PM (121.138.xxx.181)둘다 아이큐는 높은 편인데 공부 잘하는 아이가 상대적으로 아이큐 낮아요. 10 이상이요.
근면도도 아이큐 높은쪽이 높은데...
어떤 책에서 봤더니 천재의 아이큐는 115에서 130이라던가요?
어느정도 이상의 아이큐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13. ...
'10.1.21 11:30 PM (110.9.xxx.12)엉덩이 한표입니다
주변에 적잖은 사례를보면요.14. 흠님
'10.1.22 12:58 AM (180.66.xxx.121)과 동감입니다. 너무 똑같아서 .... 웃고갑니다. 흠님동감님과 같은 세대가봐요. 15등급 시절
고등학교 등급수도... ㅎㅎ 좋아하는 수학만 잘했어요.
근데 못하던 영어도 사회나와서 매일 쓰게 되니까 잘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공부는 끈기있게 못했지만 끈기있게 17년째 아직 회사다니네요.15. 흠님 찌찌뽕
'10.1.22 1:02 AM (222.98.xxx.178)ㅎㅎㅎ 흠님 이야기와 제가 거~~의 흡사합니다.
아이큐 150 넘으면 뭐 하나요. 담임들 맨날 저 불러서 닥달 합니다만... 하기 싫어서 맨날 앉아서 소설책만 몰래 읽었는데요.ㅎㅎㅎㅎ
그렇게 몰래 놀고도 대학간게 신기해요.ㅎㅎㅎ16. 요즘
'10.1.22 2:28 AM (118.44.xxx.51)tvn화성인 바이러스에 아이큐 187 인 남자 나오는데 함 보세요.
이사람 보고나니 머리만 좋았어도 했던 생각들이~ ㅎㅎ 잼있더라구요17. ...
'10.1.22 8:04 AM (58.239.xxx.164)아이큐 낮아도 문제가 있겠지만 120정도면 아이큐때문에 뭘 못할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끈기와 목적의식인것 같더라구요
저도 우열반 가른 중학교때 주위에 빙 둘러보니 저마다 초등때 전교권이라서
머이래.. (전 그냥 잘하는정도)했는데 중학 첫 시험때 공부 하나도 안해도 전교 10등
별꺼 아니구만하면서 다음 시험때 살짝 공부했더니 전교 5등안에서 놀았죠
근대 그 머리빨이란게 딱 고2 1학기까지더군요
담임한테 왜..그러냐고 불려다니고 평양감사도 지 하기 싫으면 할수없지 소리듣고
그래서.. 그냥 그러고 사네요.. 그래도 머리 좋다는건 가정주부로 살아도 남들보다
조금 다르긴해요 =3=318. ~~~
'10.1.22 2:42 PM (211.237.xxx.70)올해 11살 아들 이년전에 웩슬러지능검사에서 130정도 나왔는데요. 130이 중요한게 아니라 언어성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공부를 더잘하지 않나요. 제 아이는 동작성 지능이 훨씬 높고 언어성 지능이 떨어지거든요. 공부시켜보면 속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