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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곧 백일이 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조촐하면서도 의미있게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그날 시가, 친정 식구들 다 모이는 게 보통인가요?
시어머니가 성격이 보통이 아니시고 말실수가 잦으셔서, 친정식구들이랑 시집 식구들이 모이는 것을 가능하면 피해보려고 했는데... 백일날은 그래도 모여야겠지요?
만약 같이 모인다면, 아이가 어리니 외식하기는 힘들고 제가 친정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상차림해야 할 것 같은데
메뉴도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리에 별로 관심 없는지라 막막하네요.
아니면, 외식하러 나가는 게 일반적인가요?
선물은 금반지 하나 정도 받으면 되는지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1. 좋은아침
'10.1.21 9:53 AM (221.139.xxx.17)요리에 별로 관심없으시다면 외식을 권해드립니다
집에서 하면 돈과 수고가 드는데 비해 막상 상을 차리면 그다지 거하지 않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소문난 솜씨가 있으시다면 몰라도요
게다가 백일된 아이 데리고 손님상 차리기 만만하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어리니 외식하는게 낫지 집에서 하기는 더 막막할 겁니다
선물이야 주는대로 받아야지요2. .
'10.1.21 9:58 AM (125.139.xxx.10)백일에는 그냥 가족끼리 조촐하게 보내셔요. 마음에 걸리면 떡해서 친정과 시댁에 보내시구요
돌 때나 만나셔요. 그리고 나에게는 금쪽같이 귀하지만 초대받으면 부담부터 생겨요
해줄마음이 있으면 초대 안해도 반지라도 해주시겠지요
전 백일은 초대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3. 포비
'10.1.21 10:06 AM (203.244.xxx.6)저희는 양가의 첫번째 아기라 다 모이셨어요.
그래봐야 친정부모님, 시어머니, 이모네 오빠부부(이모가 아프셔서..), 시외숙모..였네요.
(딱 보면 양쪽 외가가 모인거죠 ㅋㅋ 엄마들중심)
집에서 차리자니 준비~상차림~뒷처리까지 너무 힘들어서 간단히 외식했어요.
친정어머니 힘들게해서 손님접대하지 말자...가 저의 생각이기도 하고요 ㅎㅎ
지난번 가족모임을 횟집에서 해서 이번엔 고깃집에서 했더니 연기땜에 애기가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한정식은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처음부터 제외했었구요)
횟집도 일반적인 횟집말고 코스로 나오는 곳으로 알아보세요.
일인당 3만원대로도 많이 있으니까요.
참.. 떡은 빚은에서 하트설기로 맞췄어요. 어른들 처음 보셔서 신기해하시더라구요~
금반지는 해주시는게 일반적이지만.. 요새 너무 비싸서;;4. ..
'10.1.21 10:15 AM (58.227.xxx.121)저희 친정 여동생 남동생 다 아이 둘씩 두었는데
조카들 백일때 사돈 어른들하고 같이 식사했던 기억 없어요.
그냥 저희 친정식구들하고 같이 조용한 한정식직에서 식사 한끼 하고 반지 주고
친정어머니가 떡해서 나눠먹고 했었어요.
저희 친정이 기념일을 엄청 챙기는 분위기라..
딸 아들 사위 며느리 손자들까지 생일마다 모두 모여 외식을 하는데 백일때도 딱 생일때 모이는 정도로 했어요.
차이점이라면 친정어머니가 백일이라고 수수팥떡 해주시고 생일선물 대신 반지 주고 했던 정도..
아마도 사돈댁들과는 따로 식사자리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그건 따로 물어본적 없어서 모르겠구요.5. ..
'10.1.21 10:40 AM (59.10.xxx.80)그냥 세가족만 집에서 간단히 상차려 보내세요
시댁식구 먹인다고 친정부모님 일시키는건 절대 반대입니다6. 양가
'10.1.21 11:10 AM (222.251.xxx.116)가족들만 외식하였고요..
아는 동생은 시엄니가 집에서 해주신다고서 해서 시댁식구만 모여서 식사..
친정어머니가 안계시고 언니둘과 외식한다고 하더니..일이 생겨서 약속이 미정이라고 하네요.7. 이제세아이맘
'10.1.21 12:27 PM (112.214.xxx.6)다 집집마다 다른거아닐까요? 전 백일도 그냥 지나갔고 돌때도 애들 모두 그냥 시부모님이랑 친정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고 땡~ 저희는 백일잔치, 돌잔치 이런거 싫어하는 부부인지라 ^^ 한번도 백인, 돌, 생일상도 안차린 제가 첫 애 세돌 생일만 동네 엄마들이랑 동네 아가친구들 모여서 집에서 점심 생일상 차려 모두 축하해주고 먹었어요~ 딸아이가 정말정말 좋아해서 매년 해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