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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노릇 못하게한다고 얘기하는 아는언니....

허세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0-01-19 21:31:52


일때문에 아는 사이라
일을 그만두지 않고선 계속 봐야 하는 입장이에요
저나 그언니나 미혼이고요
근데 무슨 얘기를 해도 늘 얘기의 끝은 그 언니 집안 얘기로 끝이나요
참 이상하죠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해도 늘 얘기는 그 언니의 집안 자랑으로
마무리가 되니깐요ㅠㅠ
중간에 말을 자를수도 없고(회사상사)...

근데 그 언니가 오빠 부인 얘기를 자주해서
전 얼굴한번 못봤는데 그 사람의 직장 친정 오만가지를
알고싶지 않아도 다 알고있죠...


이 언니는 자기 부모님 자랑에 늘 2시간씩 침튀기면
얘기하는데요
자기 올케 언니도 자기 부모님을 너무 좋아한다
친정가라해도 안가고 시댁에서 논다
자기도 올케랑 친해서 2시간씩 통화 한다고 하는데요...
전 이언니의 대화하는 스타일을 잘 알거든요
늘 명령하고 상대방얘기한건 허무하게 무시하고..
회사 후배라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누구한테나  매너없이 얘기하는 스타일이에요

상사빼놓곤  사람으로 안보는 성격이죠
제가 누구 이쁘다고 칭찬하면
백명이면 99명 흠잡는 성격...
그냥 흠잡는것도 아니고 넌 참 보는눈이 없구나
저런 싼티나는 애를...이런식으로 칭찬한 저를
참 무안하게 만들곤 하죠
근데 본인은 자기가 굉장히 매너있는줄 알구요^^;;

그 올케가 자기랑 통화하는거 좋아한다고 하는데
전 참 얼굴도 못본 그 올케가 불쌍해요
이 언니랑 통화 2시간 할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실제로 옆에서 통화하는거 잠깐 들은적 있는데
정말 자기 얘기만 해요..ㅠㅠ
오빠자랑 언니자랑
자기 가족은 누구나 애틋한 존재지만
언니처럼 남들에겐 끊임없이 지적하고
험담하고 자기 가족에게만 관대한 사람
정말 별로죠
그러면서 자기 엄마는 올케를 딸처럼 이뻐해서
자기가 시누이노릇도 못하게 한다고 ....
얘기들어보면 딸처럼 이뻐하는게 아니라
정말 시어머니던데..^^;;

자기 오빠랑 올케 부부싸움 한 얘기하면서
올케도 웃긴다고
자기 오빠 성질 있는줄 알면서 왜 같이
대꾸해서 화를 돋구냐고...
제가 듣다못해 너무 짜증나서 얘기했죠
"언니 성질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무조건 받아줘야되요?
  성질 있는거 알면 고쳐야죠"
이 얘기했다가 3시간 동안 설교 들었어요....
그리고 올케의 친정어머니 험담까지...
정말 듣기 괴롭더군요

그러면서 자긴 시집가면
시댁에서 정당하게 안해주면 다 따지고
상대안할꺼라고...끊임없이 얘기해요

전 얼굴도 못본 언니의 올케가 안쓰러워요
그리고 언니같은 시누이 만날까봐 두려워요...

IP : 220.116.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9 9:36 PM (112.104.xxx.242)

    그 언니가 원글님께 말걸거 같으면 빨리 핑계를 대서 피하세요.
    무슨 회사가 2시간 이상씩 잡담이 가능한지...

  • 2. 원글이
    '10.1.19 9:38 PM (220.116.xxx.13)

    그르게요
    한가하다 보니 업무를 보면서도 얘기해요
    전 눈 피하고 딴데 보는데도
    계속 얘기해요 딴청부리면 저 툭툭 쳐서 보라고 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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