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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신랑친구네 가족들이 놀러오는데..아침식사를 어찌 준비해야될까요?
놀러오는건 싫지 않으나... 문제는 저는 맞벌이 두집 와이프는 전업 주부인데.. 그 두사람은 살림솜씨가 아주 좋아요.. 음식도 잘하고.., 옷도잘만들어 입고.. 집도 잘 꾸미고..ㅠㅠ 저랑은 완전 극과 극이죠.. 저야 직장생활 15년째..대학때 자취하다가 졸업도 하기전에 취직한 케이스라..
정말 우리신랑 ... 맞벌이라는 이유로 다 이해해주고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솜씨(집안살림 및 요리)도 없는데다가 게으르기 까지 하니.. 우와..생각만 해도.. 걱정되 죽겠네요..ㅠ
청소는 지금부터라도 퇴근후 하나씩 할까도 하지만..내일 회식,모레 출장.. 으윽.ㅠㅠ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고..
집도 작아서... 잠잘 공간이라도 마련하려면 대청소 수준은 되야하고..( 이건 신랑 윽박질러 시킬까도 하구요 ㅎ)
토욜 저녁은 외식으로 한다 치지만.. 자고 일어나서 아침은 제가 준비해야 될거 같은데...
아침에 부담없이.. 그렇다고 넘 간단하지 않게 아침상 뭐가 좋을까요? 할줄 아는 반찬이 거의 전무합니다.ㅠ
일단 미역국(성게넣고..)이랑 옥돔이랑 고등어 구이 정도는 할까 합니다..( 냉동실 있는거로).. 이거외에 몇가지 뭐가 좋을까요? 그리고선 김장김치 밖에 없네요.. 애들도 어른들도 먹을만한 반찬이나 아침상.. 부탁좀 드려요..
넘 어려운거 말고.. 하기 쉬운 거로 요.ㅠ
1. 겨울에는
'10.1.19 11:30 AM (61.38.xxx.69)무조건 떡국이요.
콘도가도 떡국끓여요.
국도 되고, 밥도 되고요.
솜씨도 관계없지요. 특히 떡국이 싫으시면 패쓰해 주세용.2. 덧붙여
'10.1.19 11:33 AM (61.38.xxx.69)솜씨 좋은 주부들 남의 집에 가도 그냥 앉아 있진 않을 겁니다.
간 좀 봐달라시면 대충 맞춰주실거예요. 우리 팀들만 그런가요?
한성 해물 동그랑땡 하나 부치시고, 김치 있으면 아침으로 충분한 떡국상 아닐까요?
아이들 어릴 땐 정말 자주 모여 자고가고 했던 집이라 추억에 답글 달아봅니다.
우린 열집도 모였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이 친구들 좋아해서리...3. .
'10.1.19 11:35 AM (121.162.xxx.159)혹시 제주도?
달걀말이,달걀찜,4. 훌륭하네요
'10.1.19 11:36 AM (222.101.xxx.142)아침상에 미역국에 생선 김치 있으면 훌륭하네요
시금치나물 아이들 좋아하는 장조림 김같은 밑반찬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구요
이런건 한접시정도 사다 반찬통에 넣어두셔도 괜찮아요
다른 분들이 요리 잘하시면 재료만 준비해두시고 같이 식사 준비하세요
저는 지난주말에 아이들 있는 손님이 놀러왔는데 아침엔 간단하게 떡국 끓였어요
반찬은 김치랑 시금치나물 메추리알 명란젓 냉장고에 있는거 그냥 꺼내놨구요
나가서 점심먹고 저녁은 술상겸해서 고기구어 먹었구요 그냥 참고만하세요5. 원글임다^^;;
'10.1.19 11:37 AM (220.120.xxx.193)아. 그렇네요.. 떡국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ㅎㅎ 반찬 이것저것 신경 안써도 되고.. 맛난 떡국 레시피 찾아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지난주 놀러가서도 리조트에서 아침 떡국먹었었는데..그걸 왜 기억 못했나 몰라요 ^^ 제가 끓인게아니라서 그런가 ㅎㅎㅎ
6. 그래도
'10.1.19 1:07 PM (119.196.xxx.17)밥으로 준비하시는 게 어떨까요?
간단한 밑반찬 (멸치볶음 장조림 등)이랑 아이들 위해서 계란말이 준비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다 잘 아시는 사이시면 거창하게 준비하지 않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후식으로 드실 좀 좋은 과일도 준비하시면 좋을 듯~
그냥 전 떡국보단 밥이 어떨까 싶어서요^^;;7. 밥이면
'10.1.20 12:09 AM (124.54.xxx.132)아이들이 있으면 불고기 하면 좋아요
양념된것으로 준비하셔도 되고요
김좀 내시고요
아이들은 고기나 생선 김 종류만 있으면 엄마들이 알아서 밥먹이거든요
어른들은 국과 김치만 있으면 되죠 저희도 떡국 안 먹는 사람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