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문학관 메밀꽃 필 무렵 보신분~

[모처럼 편안한]

티비를 잘 안보니 좋은 프로그램 있는줄도 몰랐네요.
매주 일요일 밤.  정확히 말하면 월욜 새벽에 해 주는군요.

어젯밤 본  메밀꽃 필 무렵 .
좋아하는 김인문씨와 정진씨의 연기.. 참 편안~하고
풍경까지 어쩜 그리 편안하고 흐뭇한지
넘 좋은 시간이었네요.

얼마나~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리 듬직한 아들에..  몇십년을 못잊고 지낸 여인을 만나러가는 그 심정이요.

앞으로 매주 일욜밤 꼭 봐야겠어요.
난쏘공도 해주면 좋겠는데..

[저도]

이 프로그램 너무 좋아해서
재방송 해주면 좋겠다 늘 생각했는데.
그 시간대 하는군요.
너무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아
젊은시절 챙겨봤던 프로라 아련한 추억같은
그런 내마음속에 늘 최고라 생각되는 프로에요.
이번주부터 저도 챙겨봐야겠네요.

[모처럼 편안한]

저처럼 좋아할분 계실줄 알았어요.
정말 혼자보기 넘 아깝더라구요. ^^

[...]

TV문학관 메밀꽃 필무렵 여러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1980년대 초반에 방영된거니 거의 30년전 일이죠..
거기 나오는 여주인공이 괜찮았죠..박경득이라고...미스롯데 출신으로 나중에 이름이
좀 촌스러워서 박선희로 이름을 바꿨죠...청순하고 자연미가 있었는데...
그당시 아주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서 연예계를 빨리 은퇴했었죠.
를 떠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