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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한수 배우다

모자란엄마 조회수 : 370
작성일 : 2010-01-18 08:40:44
어제 sbs 채널에서 밤 11시쯤인가 우연히 대한민국 출세 어쩌구 하는 방송을 보게 됐어요

거기서 출세 하신분과 평범한 분 사주를 보는 게 있었는데요..딱 맞아 떨어지잖아요

아침에 아들 밥주면서  그얘기를 하게 됐어요..사주라는게 있는지..정말 맞는지..

아들은 고3 올라가요..엄마도 사주가 안좋아서 이렇게 맘고생하며 사나보다고 그랬어요

제 남편이 정말 한성질 하거든요..여기 82에도 속터져서 몇번 글도 올렸었는데요

그런 남편하고 20년을 살다보니 저도 갑상선 이상,편두통..등등 몸에병이 들더라구요

아시는분은 아시겟지만 갑상선이란게 감정 조절에도 문제가 생기잖아요

제어가 안되는거에요..그러다보니 남편과 자주 큰소리가나죠

전에는 그래도 잘 참아 냈거든요..

아들이 그부분을 지적하네요..엄마도 아빠랑 다를게 없다고 ㅠ.ㅠ..자식 앞에서 그게 할짓이냐고 ㅠ.ㅠ

심장이 저 발밑으로 툭하고 떨어지네요..이제 아이가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반성도 하고..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내 욕심으로 자식을 키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거늘..

울 새끼들이 우리 부부같이 살면 너무 슬플거 같아요

자식에게 한수 배우고..이제부터라도 건강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려구요

그나저나 울 아들이 언제 저렇게 의젓하게 자랐을까요

아들아~ 공부만 조금 열심히 해주면 좋겟구나 ㅋㅋ






IP : 221.159.xxx.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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