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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갈 때 AP가 많이 중요한가요?
그저 막연히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거라고만 알고 있는데,
그게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건가요?
그리고 스카이 대학을 수시로 가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건가요?(필수적이 아니라도
하면 상당히 가산점이 된는건지)
아니면 AP가 있으면 유리한 전형이 따로 있는건가요?
영어로 진행된다면 영어가 거의 모국어 수준인 아이들이나 가능한단 이야기이겠네요.
이래저래 국내에서 영어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는건지...그래서 모두들 외국에 나가는건지...
여전히 고민되고 헷갈리고 그러네요.
어쨌든 영어권에 나갔다오면 유리한 점이 많이 있을까요?
무리해서라도 다녀오는게 좋은걸까요?
(상위권이라는 전제하에 여쭤봅니다~~)
1. 강사
'10.1.17 11:22 PM (211.214.xxx.156)현직 ap 강사이고, 외고에서 오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ap는 알다시피 고교에서 대학수업처럼 심화된 내용을 배우는 것이고, 매년 5월에 있는 test는 그 이수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점수에 따라 대학에서 해당 교양과정을 패스시켜줄 뿐더러, 대학 입시 사정에서 꽤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미국 대학 진학시에 그렇다는 것이고, 국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라면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연고대 수시 글로벌 전형에서는 꽤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외고 학생들을 많이 뽑기 위해서 그쪽을 본다는 설도 있습니다.
시험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면 물론 유리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많이 도전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국 학생들은 수학, 과학, 경제학 관련 과목을 비교적 단기간에 마스터하고 점수를 잘 따는 편이죠. 사회, 역사 과목들은 좀 어려워하고, 언어는 거의 보지 않는 것 같구요.
제 경우 역사를 가르치는데,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고 교재와 과제, 시험은 영어로 진행합니다. (대부분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생이 영어 원서를 들이팔 수 있고,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수업을 따라오고 무난히 좋은 성적을 받게 됩니다.2. 강사
'10.1.17 11:23 PM (211.214.xxx.156)수학, 과학 쪽은 모르겠고, 사회과는 그렇습니다.
3. ^^
'10.1.17 11:46 PM (121.130.xxx.42)뭐가 뭔지 잘 몰랐는데 위의 강사님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아이도 외고 지망생이라 큰 도움 받았습니다.
혹시 좀 더 알아야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4. 강사님
'10.1.17 11:48 PM (220.117.xxx.153)질문이요,,아이가 현재 서울권 외고 입학예정인데 ap는 학교마다 다 있나요??
방학때 뒤진 수학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다른애들 보니 ap 많이 하더라구요,...
심리학 ,세계사쪽이 그래도 하기 쉽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지요,,
문과쪽 진학에도 수학 과학 ap가 효과가 있을까요??
꼭 글 보시고 답변해주셨으면 ...하는 희망이 ...^^5. 솔빈
'10.1.17 11:59 PM (115.143.xxx.231)수학 같으면 AP 가 calculus AB or BC 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몇 년전에 연대에 AP 성적이 수시에 가산점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올해엔 가산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고대에서 AP성적 3개인가(?) 이상인 학생들 대상 수시전형이 있었습니다.
해마다 입시전형이 조금씩 바뀌어서 이후에는 어떻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참 그리고....수학 calculus는 미적을 중심으로 하는건데, 그걸 지금 예비고1에게....흠....6. AP의 효과
'10.1.18 12:27 AM (121.134.xxx.125)이미 올해 대학을 본 아이 엄마입니다. 제 아이 경우 입시를 돌아보면 수시에선 ap가 조건에서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내신을 많이 반영하고 연대 경우 논술로 당락이 좌우 됐던 거 같습니다.
고대는 세계선도전형에 아이가 합격했는데 ap보다는 공인점수가 높아야 유리합니다.
문과경우 경영이나 경제쪽 전공을 할 시 미적분쪽이 AP를 할 이유가 있지만 화학이나 다른 과목을 하면 도움이 전혀 안됩니다. 진학하고자 하는과에 맞춰서 준비해야 합니다.
무조건 있다고 도움이 되지 않고 또한 점수도 3점은 넘어야하는데 영특은 5점 만점짜리가 많습니다.7. 강사
'10.1.18 1:08 AM (211.214.xxx.156)ap 시험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은 여러 학원 사이트에만 가도 충분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심지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조금 꾸준한 곳은 마스터프렙, SAT 스토리 등..
시험 신청은 대개 국제학교나 외고 등이 센터로 지정된 경우가 많으니 주변 학교들을 알아보시면 되구요.
대학입시에 얼마나 유용한가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매년 상황이 달라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올해 제가 나가는 학교의 경우, 연고대 수시에서 국내학교 진학을 준비한 학생들보다 유학을 목표로 준비한 학생들이 결과가 더 잘 나왔습니다. AP 성적 뿐 아니라 화려한 비교과 경력이 주효했으리라 짐작할 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워낙 화려한 TEST SCORE를 기본으로 깔고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희망 진로와의 합일점은 중요하겠지요. 다만 유학시에 인문사회과목, 특히 역사의 경우에는 기본 교양으로 판단되어 문/리과와 관계 없이 점수가 있으면 확실히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세이 평가 때문입니다. 외국인 학생이 역사점수가 좋으면 그 학생의 영어실력을 신뢰할 수 있다고 보는거죠. 국내에서야 뭐, 영어 실력이 좋으려니 생각할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역사는 전체적으로 점수 따기 어려운 과목입니다. 세계사>미국사>유럽사>미술사 순으로 신청자 수도 적고,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사도 워낙 범위가 방대해서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간혹 3월에 찾아와서 한두달 만에 승부를 보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저는 말리는 편입니다.8. 강사
'10.1.18 1:09 AM (211.214.xxx.156)아, 그리고 출제기관인 www.collegeboard.com 에 기출문제 일부를 비롯, 매우 방대한 정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9. 강사님
'10.1.18 4:14 AM (220.117.xxx.153)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려요^^
10. dd
'10.1.18 8:18 AM (121.146.xxx.116)강사님 질문이요..우리아이는 지방권외고 입학예정입니다.학교에서 학부모님도움이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수시전형에 필요한 여러정보를 수집하고 도와주길 원하고있는대..
전 솔직히 집에만 있는 사람이라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모르고있는 사람입니다.혹시 외고에 수업을 자주 나가지시니까.그쪽 사정을 아무래도 잘 아시는거같아서요..
외고에서 sky 급 학교를 가려면 어느정도 무엇을 해야하는지요?
일반 인문계라면 내신관리잘하고 영어인증받고 봉사활동과 교내외활동정도로 압축이 될거같은대
아무래도 외고이고 그것도 지방권외고이다보니.너무 답답합니다.
아이는 아직 학원경험도 없고 거의 집에서 혼자 공부한아이랍니다.
영어는 어느정도 해야할까요?
에세이 를 청담온라인으로 하고있는대..다른부분은 만점에 가깝게 나오는대
문법부분이..점수가 완전 바닥으로 나옵니다.
강사님..어떻게해야..에세이 쓸때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쓴글이 나올까요?
아고 질문이 넘 횡설수설이죠?
1) 지방권외고생..상위권대학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나요.
2) 텝스문법은..80점대후반으로 나오는대..에세이에서의 문법적인 오류가 많습니다
어떻게 보완할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해줄수있는것이 없고 아는 정보가 너무 없다보니.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랍니다.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세요11. 강사
'10.1.18 9:28 PM (211.214.xxx.156)죄송하지만 저도 입시 전반에 대한 지식은 극히 상식적인 수준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외고에서 정보에 어두워서 입시 실패하는 케이스는 못 봤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아이가 학교에서 보고 듣는 것만 잘 취합해도 정보는 충분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내신 좋아야 한다는 정보 모르는 사람 있나요? 내신 잘 따는게 문제죠. 다른 것도 마찬가집니다.
부모님이 지나치게 엄하거나, 걱정만 많거나, 불안해 하시면 아이에게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외고 학생들을 오래 가르치며 여러 케이스를 보아왔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공부 웬만큼 하는 아이들, 승부욕도 있고 성취욕도 많아요.
대범하게 지켜봐 주시는 부모의 자녀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공부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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