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에서 소음이 어느정도 전달 되나요?
아래 연예인 옆집 분 이야기 보면서 개인 사생활이 거의 노출되다시피 한데....
물론 소리가 컸다 해도 그정도로 잘 들리나 싶어서요.....
특히 밤에 여러분들은 집에서도 뒷꿈치 들고
큰 소리 안내고 조용조용 얘기하고
물건 떨어뜨린 적 없고
마늘 찧은 적도 없고
요리한 적도 없고(이건 냄새와 소리)
음악이나 영화 틀은 적도 없고 혹은 아주 작은 소리로 해놓거나
늦게까지 사람들 어울린 적도 없나요?
저는 소란스럽게는 살지 않아도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맘대로 하고 살았는데 아직까지 시끄럽다는 얘기 들은 적 없거든요....
주변 집들에서 참고 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 소음과 주변 소음과의 차이를 느끼시나요?
1. 아파트맘
'10.1.15 2:33 PM (219.241.xxx.45)약간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는데요..방들끼리 붙어있는 경우 있잖아요...옆집안방이랑 우리집안방이랑 붙어잇다거나 하는..저희는 아이들 작은방들이 옆집이랑 붙어있는데 옆집엄마가 정말 애들을 너무너무 잡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다 들려요..우리아이가 잠들려고 하면 옆집엄마가 애 잡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매일 음악들으면서 자는정도인데..애들이 그러더라구요..."엄마,옆집아줌마는 애들을 맨날 잡으면서 아침에 학교갈때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완전 다른 사람처럼 상냥하게 웃으면서 배웅하는데 넘 가식적인것 같다고..ㅎㅎ"...애들 잡을때는 살살 잡으시길...ㅋㅋ
2. ..
'10.1.15 2:34 PM (180.65.xxx.14)주위가 조용할때의 소음은 특히 크게 들리는것 같아요.
그 분도 남들 다 자는 밤에 소음을 낸다는게 문제지 평소 낮에 에니메이션 틀어놓았다고 해서 그소리가 그리 크게 들릴것 같지는 않네요. 싸움문제는 또 다르지만요.
생활소음은 너무 예민한 분만 빼고는 크게 문제삼지 않아요.
저도 물건도 떨어뜨리고, 가구도 이리저리 옮기고 발뒤꿈치도 들고 살지 않아요.
아이들 10살 8살. 뛰지 말라고 쫒아다니면서 경고하지 않구요, 아이들도 잘 뛰어다니지도 않지만, 한번씩 심하게 뛴다하면 주의줘요. 아이 친구들도 간간히 놀러오구요. 손님도 한번씩 와요. 늦게까지 영화도 가끔 보구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밑에집에서 시끄럽다고 인터폰 한번도 못받아봤어요.
더불어 저도 시끄럽다고 인터폰해본적 한번도 없네요.
다행스럽게 제 주변에는 다 정상적인 분들만 사시나봐요.ㅎㅎ3. 층간소음
'10.1.15 2:37 PM (110.15.xxx.37)신경 안 쓰는 사람은 절대 안씁니다.
저희집 이제 5살 된 아이 있지만 8시면 밤잠 자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저희 티브 젤 작은 소리로..
얘기 할 때도 조용..
발 살짝 들고 걷기 등등 ..
무척 조심합니다..
왜 이렇게 사냐하겠지만 제가 층간소음으로 너무 고통 받은 사람이라서요.
우리 윗층 절대 층간소음 신경 안쓰는 사람들입니다.
저 임신했을 때 그 집에 5살인데 밤 12시까지 뛰어다니더군요.
인터폰하니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가 이해 못한다고 한소리나 하고..
그 후 앙숙처럼 인사도 안하고 지내다 그 집 친한 사람이 어떻게 저랑 아는 사람과 연결되고 하니 조금 조심하더군요..
애가 유치원 다니니 층간소음이 동네 망신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지 정말 10시 되면 애는 안뜁니다.
그러나 저녁에 런닝머신 뛰더군요..
항상 그 육중한 몸을 쿵쿵거리면서 걸어다니는 사람..
근본적으로 층간소음에 생각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어요..4. 소음
'10.1.15 2:40 PM (203.252.xxx.27)-뒷꿈치를 들진 않지만 걸을때 뒷꿈치 찍으면서 다니진 않아요. 찍으면서 걷는것과 차이가 많이나요. 저의 윗집은 어른아이 할것 없이 다 뒷꿈치 찍으면서 다니는데 킹콩이 다니는 것 같아요. 저는 아랫층으로 혹여나 걷는소리 전달될까 슬리퍼 신고 다녀요. 보행소리가 쉽게 전달되는 집이라면 가끔발생하는일이 아니라 항상 전달되는 소리이니 신경써야 될꺼예요.
-내집이니 조용조용 얘기하진 않지만, 떠나가라 고함지르지는 않죠. 큰소리 대화까지 들려서 태클 들어온다면 이사가야 할 것 같아요.
-물건은 사람 살다보면 당연히 떨어트릴 수도 있는데, 가끔 떨어뜨리는걸 가지고 아래에서 올라오면, 이건 좀 아닌듯해요.
-저는 마늘은 싱크대 위에서 작업.. 제 윗집은 바닥에서 하는데 저 돌아버리는줄 알았네요.
-요리는,, 소리가 전달될 정도면 그 아파트 정말 문제 있는거고,, 냄새야.. 뭐,, 어쩔 수 없겠죠.
맨날 삼겹살 굽는거 아니라면...
-가끔 피아노 치고, 바이올린 하고,, 아파트 자체에서 정해놓은 10시가 되면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 소리 작게, 약음기 하고 살살.. 합니다.
저는 특별히 제 윗집이 아주 개념없는 집이라서 피해보며 살기때문에 스스로 신경쓰는 편인데, 제 아랫집은 제가 신경쓰며 살기 때문에 잘 모를수도 있어요. 제 생각엔 모를듯 싶네요.. 저도 아랫집에 내려가서 물어보고 싶네요. 저의 집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참고로 제가 사는 아파트는 새로지은 브랜드 아파트 중 하나인데 한밤중에는 윗집 코고는 소리 들려요..
내 소음과 주변 소음은 당연히 구분 잘 가고요..5. 소음
'10.1.15 2:42 PM (124.51.xxx.41)어제 거의 못잤어요.
옆집안방이랑 저희집안방이랑 붙어있잖아요,
근데 뭔 사정인지 몰라도 밤새 tv를 틀어나요
낮에는 조용해요. 밤12시쯤부터 아침 한7시쯤까지 미치겠어요.
관리실 통해 두번 얘기했는데 그때만 몇일뿐....
밤에는 조용해서 그런지 너무 잘들리고 괴로워요.
귀에서 계속 웅웅 소리나는거 같고 환청이 들리는거 같아요
윗집 뛰는거 땜에 쫌 불편해도 꼭대기층에만 사는데
이렇게 옆집으로 괴로울줄 몰랐어요.
근데 그집은 왜 밤새 매일 tv를 켤까? 뭐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해요.6. ..
'10.1.15 2:45 PM (180.65.xxx.14)아..저 윗글 달았었는데요.
저는 아랫집 분 만날때마다 저희집 시끄럽지 않나고 늘 묻곤 하는데 하나도 시끄럽지 않다고 말씀하세요. 옆집 분도 본인이 아이들 많이 혼낸다고 저에게 비슷하게 묻는데 저도 전혀 느끼지 못하거든요.
소음때문에 안하는 일은 없지만, 그 일을 할때 늘 아랫집을 배려해서 일을해요.
가구 옮길때도 밑에 이불깔고 옮기고 그렇게요.가능한 밤에는 소음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7. 화장실
'10.1.15 3:21 PM (211.106.xxx.136)방바닥, 벽을 통해서 들어오는 층간소음도 크지만, 일단 화장실 통해서 소음 전달 많이 돼요.
특히 안방 화장실 있는 경우, 화장실에서 크게 말하거나, 문 열어놓으면 안방 소음들 말소리까지 들리는 경우 많죠. 그래서 소음있는 집도, 소음 듣기 싫은 집도 일단 화장실 문은 닿아놓고 사는 게 좋아요. 화장실 옆에 있는 방들도 소음이 큰 편이구요.
구조가 양쪽 바라보는 계단 식은 좀 덜한데, 나란히 있는 계단식이나 복도식, 주상복합처럼 집과 집이 벽 하나로 붙어있는 경우는 뛰는 소리나 소리지는 거 들리는 경우 많고요.
조용히 사는 집이면 더더욱 잘 들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층간소음 신경 안쓰고 시끄럽게 사는 집은
그 집 자체에 소음때문에 층간소음 별로 못 느껴요. -_-;8. 헉
'10.1.15 5:28 PM (219.250.xxx.205)저희 안방과 옆집 안방이 붙어있는데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옆집 총각 방에서
격렬한 밤을 보내는 여자의 신음소리가...
그리고 저희 윗집에는
전화왔는지... 통화를 얼마나 오래하는지
티비 프로를 뭘 보는지도 다 알수 있는 ....
뭐 그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