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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주신 거 팔아도 되나요?

하기싫어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0-01-15 13:06:33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화장대를 사주셨어요. 해로 따지면 7년째구 만으론 5년 갓 넘었네요.

그런데 요즘 아파트에 화장대 필요 없잖아요.

계속 짊어지고 다니기가 넘 싫은데 신랑은 엄마가 사주셨으니 계속 가지고 있으래요.

지금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데요 전세거든요.

2년 전세 살고 2년더 연장하게 되니 전에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새로 장만했던 에어컨이랑 진공청소기를

계속 가지고 있게 되는데 에어컨도 시아버지께서 사주셨던거라 안쓰는데도 계속 가지고 있으려니

같은 평수라도 적게 나온 주상복합은 창고도 마탕히 없어 집안이 무슨 버리지도 못하고 사용도 못하는물건

쌓아놓고 사는것 같아요.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아님 팔던가 누구 주던가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 사야하나요?

가전제품이라 사용도 안하고 가지고 있다가 해만 계속 넘어가다가 쓰게되면 쓰기 싫어질것 같아요.

집이 아늑한 맛도 없고 살림하기도 재미 없네요.

그렇다고 돈 많이 쓰고 인테리어 하고 싶지도 않고 여력도 없지만 집안 살림 내가 하는데 집 분위기가

너무 싫으네요.

IP : 211.217.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5 1:07 PM (59.10.xxx.80)

    필요없으면 처분하는거지, 시어머니가 사줬다고 버리지 말리니 남편도 참...

  • 2. 원글
    '10.1.15 1:11 PM (211.217.xxx.1)

    시어머니.시아버지께 말하고 처분해야할까요?
    연세도 있으신데 잘 삐치시기도해서 남편이 그런것 같기도 한데...
    저도 그부분이 걸리는데 사줬어도 사용하는사람이 맘에 안들면 버릴수 있지 않나요?

  • 3. ..
    '10.1.15 1:12 PM (59.10.xxx.80)

    저희가 안써서 처분할까 하는데 어머니 혹시 필요하면 가져가실래요?
    하고 물어보세요.

  • 4. 화장대. 에어컨
    '10.1.15 1:15 PM (112.149.xxx.12)

    다 몇십만원씩 하는거 사주신걸 텐데....원글님이 어지간히도 시부모가 싫은가 보네요.
    주는것도 꼴보기 싫다 하시니....
    해달라 한 것도 아니니 버리지 마세요. 그들의 아들이 님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 5. 원글
    '10.1.15 1:21 PM (211.217.xxx.1)

    시부모님이 싫은게 아니라 집이 좁아서요.
    전세집이라 tv장식장도 2개에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거 전세들어 사는집에 있는거
    그런식으로 집이 이물건 저물건 겹쳐 있네요.
    시부모님이 사주신거 고마운데 색도 짙은 체리색이고 사용할데도 아직 없어서요.
    그리고 제가 시집올때 혼수를 안해와서 솔직히 나중에 이사가면 제가 새로 사고 싶은 마음
    있거든요

  • 6.
    '10.1.15 1:24 PM (114.204.xxx.121)

    집 보러 다니셨을 때 겹쳐지는게 많은 집은 제끼였어야지요. 저희는 그래서 붙방이 장 되어있는 집, 에어컨 있는 집 등은 피하는걸요.

  • 7. .
    '10.1.15 1:30 PM (125.7.xxx.34)

    남편이 이상한게 아니라 입장바꿔 생각해 봐도 결혼시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멀쩡한 선물을 배우자가 처분하는 건 속상하죠.

  • 8. ...
    '10.1.15 1:38 PM (61.74.xxx.63)

    어쨌거나 친정에서 온 건 내가 버리고 시집에서 온 건 남편이 버려야 뒷말이 없어요.

  • 9. *
    '10.1.15 1:54 PM (96.49.xxx.112)

    솔직히 저는 며느리나 사위 취향도 모르고 고가의 물건 사주는 거 정말 이해 안가요.
    사람마다 다 취향이 있고, 갖고 싶은게 있는데..

    원글님 정말 머리 아프시겠어요.
    그걸 다 이고 있지나 짐스럽고, 버리거나 누굴 주자니 찜찜하고.
    남편분께 원글님 사정을 잘 성명하시고, 두 분이 의논해보세요.
    특히 집이 좁고 그런 문제면 남편분도 공감하고 이해하실 것 같네요.

  • 10. ,,,
    '10.1.15 2:09 PM (220.87.xxx.144)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전 반대로 엄마가 해주신 혼수 이불을 시어머니가 암말않고 갖다 버리셨는데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더군요.
    울면서 쓰레기장 뒤지고 다녔어요.

  • 11. ...
    '10.1.15 2:18 PM (211.210.xxx.30)

    필요 없으면 주변에 사용할 사람 주거나 버리면 되죠.
    전 친정에서 사주신 침대랑
    시댁에서 사주신 쌀통 버렸어요.
    남편이나 시댁에서 기분 나빠할까봐 항상 버릴땐 비슷한거 같이 처분해요.

    이불도 시집올때 해온거랑 시댁에서 주신 양모이불 이렇게 형평을 맞춰서요.
    의자도 그렇고,..
    그러고보니 참 골치 아픈 일들이네요.
    비슷한거랑 끼어서 처분하세요. 의의 상하지 않게.

  • 12. *
    '10.1.15 2:33 PM (121.130.xxx.42)

    시댁에 여유공간이 있다면 보관부탁드리세요.
    이러저러해서 저희가 쓰기엔 좀 그러하니 넓은 집 이사갈 때 까지 놔두겠다고.
    어른들 입장에선 그렇게해야 뒷말 없을 겁니다.

  • 13. ..
    '10.1.15 5:08 PM (122.203.xxx.194)

    어른들이 사주신거 함부러 처분하시면 속상해 하실꺼에요..
    저는 결혼때 주신 뚝배기2개(색도 그렇고 많이 지저분하고)도 버릴려고 하다가
    다시 들고 왔어요.. 나중에 아시면 많이 서운해 하세요,,
    그냥 갖고 계시다가 나중에 색이 맘에 안드시면 요즘 리폼인가요? 그렇게 해서 색깔 많이 바꾸잖아요.. 아니면 시댁에 창고같은게 있으면 집 늘릴때까지 당분간 양해 구하고 갖다 놓으시던가요,, 다른건 몰라도 화장대는 좀 의미있는것 같아서요,,,

  • 14. ..
    '10.1.15 5:11 PM (122.203.xxx.194)

    참,,, 그리고 요즘 아파트마다 달라서 화장대 필요할수도 있어요.. 저도 화장대는 전세때나 자가때나 갖고 있어요

  • 15.
    '10.1.15 6:03 PM (121.168.xxx.48)

    1970년대 시아버님이 양장점에서 코트 한 벌 맞춰 입으시던 걸 남편이 총각때 입은 옷이 있어요. 그거 들어보면 엄청 무겁고 입지도 않길래 이사하면서 버렸지요. 그러니 작년에 버렸으니 그 옷이 아마 거의 40살 먹은 옷일꺼예요.
    근데
    지난주에 저의 집에 오셔서는 추우니깐 자신이 입게 달라고 하시더군요. 이사를 자주해서 어디다 두었는지 못찾겠다고 했는데~~
    아주 노발대발이셨어요.
    어디 조상이 준 옷을 귀히 여길 줄 모르냐고요.
    저같은 시부모도 있답니다.
    절대 시부모님 주신 건 버리지 마세요.
    아 참
    저의 집에 도자기가 있어요. 애물단지여서 그 위에 유리깔고 철지난 옷을 보관했답니다.
    근데 그게 깨져버렸어요. 무게를 못이기고 주둥이가 반이 나갔는데
    결국은 도자기 본드로 맞춰서 다시 복원해서 벽장에 쳐박혀있답니다.

    절대 시부모님이 주신 물건은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난리납니다. 님이 필요없다고 버리는 그 순간 50점은 까고 들어가야합니다

  • 16. 5년...
    '10.1.15 6:05 PM (114.202.xxx.55)

    사주신거 바로 파는 것도 아니고 5년이나 된건데 안되는거군요...

  • 17. ..
    '10.1.17 8:10 AM (219.251.xxx.108)

    선물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며느리 시집올 때 화장대 없는 거 보고 해주신 것 같은데
    그 마음을 버리기에는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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