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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쌍커풀 수술을 해 드리고 싶어요.
친구분들이 많이 하셨다고는 전부터 얘기를 들었는데, 에이 설마~ 이러고 지나친 나쁜 딸이에요.
근데 문득 오늘 보니 정말 엄마 눈꺼풀이 많이 쳐지셨더라고요.
친구분들께 여쭤봐~ 그랬더니, 다들 여행가셨는지 통화가 안되신다고.
그래서 여기 여쭙습니다.
저의 걱정은 정말 자연스럽게 잘 될른지요. 너무 티 나지 않게요.
혹시, 잘하시는 병원 아시면 살짝 알려주시면 좋고요.
가격대를 아시는 분들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야가 넓어지실까요? 미용도 미용이지만, 건강상으로도 좋더라~ 이렇다는 경험 있으신분
나눠주시면 더욱 좋고요.
아, 연세는 65세 이십니다. 비문증이 약간 있으신데, 별 상관은 없겠지요.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사소한 조언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1. ..
'10.1.14 9:04 PM (114.207.xxx.201)어르신들의 상안검 절제술은 젊은이의 쌍커풀수술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겉 보기에 눈커풀에 절개자국이 나니까 그냥 쌍커풀이라고 부르지요.
어르신들은 젊은이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딥니다,
그 점을 충분히 감안하셔서 왜 내 친구 **는 쌍커풀을 하고 금새 눈이 이뻐졌는데
우리엄마는 왜 이리 어색하지?.. 하시지 마시고요.
수술을 하시고 처음 6개월~1년 정도는 많이 어색해뵙니다.
흔히 말하는 빠꼼이 눈이 되어 이거 티가 많이나고 망했구나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빠꼼이로 된 눈이 훗날 보시면 더 이쁘게 자리를 잡습니다.
의사 욕 하지 마시고요 ^^
수술하고 몇달 안되어 티가 안나고 자연스럽게 되었다 하는 눈은 몇년 못 가 또 쳐집니다.
그리고 수술후에 당연히 시야가 넓어지고 눈가가 짓무르는 일도 없어집니다.
어르신의 수술이니만큼 느긋하게, 천천히, 오래오래 기간을 잡아야 잘 회복이 된다고 믿으세요.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건 이거 하나입니다.2. ....
'10.1.14 9:06 PM (58.140.xxx.253)지난달에 아빠가 먼저 하셨어요
한2주 퉁퉁부운눈으로 괜히했다 불만이셨죠
3주4주가 지나고....
4주째부터 아주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거울만 보십니다
비문증은 쌍거풀이랑 상관없는듯하구요ㅎㅎㅎ
아빠눈은 제가 보기에 아주 보기 좋습니다
(가격은 위 아래포함130만원 들었습니다)3. ....
'10.1.14 9:07 PM (58.140.xxx.253)참 아빠는 거울보며 만족해 하시지만
제가보기엔 아직 웃음이 납니다
눈은 웃움이나지만
눈밑은 나도 늙으면 해야지... 할정도로 팽팽하네요 ^^;;4. 위험..
'10.1.14 10:02 PM (59.12.xxx.33)저 시어머님.. 70에 하셨어요..
근데.. 79세 지금 눈이 안보이십니다. 장애 등급 받으셨어요.
워낙 눈 건조증이 있었는데.. 눈이 자꾸 쳐져서 불편하다는 말씀만 하셔서.
형님네 친구분(안과의사) 한테 했어요.
나이가 있으신지라.. 붓기가 오래가서 넘 걱정했지요...
3-4년 좋으셨는데.. 서서히 눈이 안보이시더니 거의 실명되신지는 1년 정도 됐어요.
유명한 병원은 다 다녀봤지만.. 원인도 모르고.. 그냥 눈이 약해서 그렇다는 둥...
형님 친구분이라 말은 못하고.. 또 쌍거풀이 원인이라고도 정확히 말할 수 없고..
암튼. 병원에서 불편하지만 이대로 지내실 수 밖에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내세요.
그나마 흑백만 구분된다고 하시더군요.
노인분들한테는 위험할 수 있으니까...
꼭 정밀 검사(건강유무) 받고 진행하세요..5. ..
'10.1.15 8:11 AM (118.223.xxx.172)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