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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살림을 도와주세요~!
결혼 2달차되는데요..
부끄럽지만 손하나 까딱 안하다가.. 제 방 청소까지 엄마가...ㅠ.ㅠ..
첨으로 제 살림이라고 갖게되니까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구요..특히 요리랑 집 꾸미는게..
검색해서 레시피대로 하니 정말 맛난 요리가 만들어지더군요!! 언빌리버블!!
매일 레시피 검색해서 저녁은 나름 야심차게 요리하구요.. 오빠아침은 과일까지 꼭 챙겨먹이구요..
친구들한테 알고보니 살림에 소질있는거였다며 자랑질했어요 ;;;;;
그러다 시간이 갈수록 밑반찬의 중요성을 깨닫게되었지요.
보통 메인음식+ 샐러드+ 김치+김 - 요정도로만 했는데.. 메인음식을 매일 만드는게 조금 힘들더라구요.
하루라도 거나한 메인이 없으면 김치랑 김만 가지고 밥을 먹어야하는 상황!
오빠도 저도 인스턴트 냉동식품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구요..
1) 이것만 있으면 걱정없다. 밑반찬 시리즈~ 추천좀 해주세요!!
콩자반만 빼구요..너무 싫어요 킁 ㅠ.ㅠ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요
2) 청소를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매일매일? 화장실 청소는요?
화장실청소는 오빠가 하는데 뭐 둘다 방법을 잘 몰라서 뭔가 개운치 않게 되더라구요.ㅠ.ㅠ
82쿡 보니까 베이킹소다가 청소에 좋대서 사긴했는데 어찌 사용해야할지...
처음에 예쁘게 꾸며놨던 집이 .. 점점..조금씩....ㅠ.ㅠ
첨엔 옴마나 내가 안해서 그렇지 살림에 소질이 있나봐~~~했다가
인테리어하는것만 재밌지 유지하는건 전~혀 재밌지가 않네요 킁.
1. .
'10.1.14 4:40 PM (125.128.xxx.239)화장실 청소는요..정말 지저분해 지고 나면 더더욱 닦기 싫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변기는 거의 매일 닦아요
지정 뜨개?수세미 하나 놓고요 밤에 자기전에 샤워 또는 볼일 다 보고
수세미로 변기 앉는쪽, 등쪽, 세면대도 닦고, 욕조도 닦고요 샤워기로 바닥 싹 훓터 주고
잘 안닦이면 치약으로도 닦아보세요
다 닦은후 변기 앉는 쪽 위로 올려놓고 문 조금 열어두고 나오면.. 아침에 물기 마르고 깨끗하답니다2. ..
'10.1.14 5:09 PM (124.49.xxx.74)저는 밑반찬 안좋아해서 안만드는데요 엄마가 반찬가게 하셔서 무말랭이랑 견과류넣은 멸치볶음은 안떨어지게 가져와요.
아침은 항상 일품요리로 하고,
다른끼니는 메인음식 하나랑 국이나 찌개한개, 김치랑 마른반찬하나쯤 해서 먹구요.
집안청소는 매일 정리하고, 청소기돌리고, 이틀에 한번정도 em희석액 바닥에 스프레이질해서 극세사 밀대걸레로 밀어요. 침대랑 소파는 일주일에 한번쯤 레이캅 하구요.
화장실 청소는....자기전에 변기에 락스 스프레이로 뿌려놓고,
샤워하고 나서 수건으로 거울이랑 선반닦고, 바닥에 머리카락 흘려주고,
일주일에 한두번 샤워끝나고 헤어팩이나 얼굴에 팩하는 동안 세면대, 욕실바닥이랑 벽부분 바닥닦는 솔에 희석한 락스 묻혀서 닦아요.
선물받은 락스 다 쓰고나면 em써보려고 사놨는데..저 락스가 떨어질 기미가 없네요.3. 공적인자리
'10.1.14 5:10 PM (121.165.xxx.121)82에서는 오빠가 아니고 '남편' 이라고 해야 선배주부들에게 사랑받아요.^^
4. 초보탈출기
'10.1.14 5:16 PM (210.103.xxx.90)저는 이제 2년차라 초보는 탈출한듯 싶고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답글 남깁니다. ^^
반찬은 메인에만 의존하면 님 말씀대로 메인 빠진날은 김치랑 김만 먹게 되니까요 밑반찬이 필수에요. 전 요즘에 무말랭이 무침, 오징어포(간장양념 먹다가 질리면 꼬추장 양념), 장조림, 멸치 호두넣고 볶음, 김장김치 많으시면 물에 살짝 헹궈 들기름 넣고 달달 볶아 김치볶음 대충 이렇게 먹어요. 오징어 젓갈이나 낙지 젓갈도 사서 추가 양념해서 두면 밥도둑이구요.
그리고 맞벌이시면 냉동실 활용을 적극적으로 하세요.
고등어나 삼치같은 생선 사서 잘 씻어서 얼려놓으셨다가 반찬 없을 때 해동해서 구워먹고, 돼지고기나 소불고기 양념해서 소분해서 넣어놓으시면 메인음식 없고 반찬 없어도 밥 충분히 먹지요.
오징어도 저는 손질해서 잘라 냉동해 두고 만능양념장에 볶아 오징어덮밥도 해먹고~ 돈까스도 재어놓고 냉동실로 넣어놓으세요. 주말에 이렇게 해 놓지 않으면 평일에 밥 못먹을 수도 있어서 저는 주말에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물론 고달퍼요.
청소는 뭐~ 대충 포기구요. 청소기라도 자주 밀려고 노력하고 일주일에 한두번만 손걸레질이나 대걸레로 밉니다. 화장실은 변기 자주 닦아주려 노력하고 EM 있으시면 뿌려주시면 좋은데 없으시면 걍 욕실용 옥시크린이나 락스 살짝 쓰시면 깨끗해요.
제가 살아보니 인테리어 유지하고 사는거... 진짜 못합니다.
그냥 밥해먹고 치우고 청소 겨우하고 옷 대충 정리하고 사는것도 부지런해야해요.
저는 퇴근하고 항상 주방 씽크대에 매달려 살고 뭔가 집안일로 항상 분주한데 집이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도 뭐 이렇게 노력하니까 이정도라고 스스로 위로하지요.
시간이 지나면 내공도 쌓이고 그럼 훨씬 쉬워지실거에요. 여기 선배님들 살림방식 많이 컨닝하시구요. ㅋ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5. 어머나..
'10.1.14 5:31 PM (121.169.xxx.246)어머나 존경스럽습니다..^^ 청소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근데 EM이 뭔가요?
뭔가 자질구레한 질문들이 자꾸 생기네요..
전에 고등어 한 번 구웠다가 환기팬 돌렸는데도 아주 고생했거든요.
보니까 청소가 더 관건이네요. 청소기라도 자주 돌리고 화장실청소는 자세히적어 남편에게 숙지시켜야겠네요.
결혼 전에 집은 항상 그대로인 것 같은데 엄마는 뭔가 항상 분주했던.. 그 미스테리가 풀리네요 ㅠ.ㅠ..6. ...
'10.1.14 10:16 PM (115.86.xxx.24)빨리 눈뜨셨네요. 전 2년 다되니 밑반찬의 소중함을 알겠더라는...ㅋㅋ
어차피 다 처음이시라면 이것저것 키톡이나 희첩보면서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나물이 2000원..밥상그것도 괜찮더라구요.
신랑이랑 마트장보면서 어떤거 좋아하는지 먹고싶은지...잘먹었는지
얘기해보고 사와서 인터넷 검색하는것도 좋구요..
전 최근에 뱅어포, 고사리나물, 콩나물, 연근조림, 멸치볶음, 메추리알장조림...
요런거 해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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