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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검도 많이 배우나요?
몇년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운동이 검도인데
계속 미루다 서른기념으로 한번 배워보려구요 ㅋㅋ
요즘 날도 춥고 막상 가려니 이것저것 엄두가 나지않아 망설이고 있는데.
용기를 내어, 2월에 등록을 하려고 하는데.
여자들도 많이 배우나요?? 저처럼 30대 여성도 있을까요?^^;
회사근처에 있는 몇개의 검도장 사이트에 들어가니
거의 남자들만 있는거 같고,
또 서로 무척 친한거 같은데.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고민되네요.
운동신경도 바닥인데 괜히 잘하는 젊은 사람 틈바구니에서
위축만 드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나중에 그만두더라도 한번 시작이나 해보고 싶은데.
처음에 들어가면 주로 뭐배우나요?
전 생 초보인데 혼자서 따로 배우나요?
검도 해보신분 정보 부탁드려요.
1. ㄴ
'10.1.14 2:23 PM (121.143.xxx.169)네 전 운동신경 둔해서 배우다 포기하고 안 배우는데
요즘 내 몸 보호는 내가 지켜야 된다고
내 친구들도 권도에 검도에 검도도 종류가 많아요 다 가면 쓰고 막대기 집어드는게 아니더라구요
요즘 많이 배우는 추세에요........(나이든 여성들도)
배워보세요 재미있어요 돈은 좀 들지만 심사비가 비싸더라구요2. ..
'10.1.14 2:28 PM (121.50.xxx.11)저 오래 전에 대한검도 배웠어요.
운동신경과는 큰 상관없어요.
처음 몇 달은 대련 없이 기초만 하거든요. 칼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발 움직임과 머리, 허리, 손목 치기 정도.
그 대신 기초만 하는 시간이 지루할 수도 있긴 해요. (전 지루하진 않았고 재밌게 했어요)
승급시험 보고 시간 많이 지나야 호구(검도할 때 입고 쓰는 거 있잖아요) 사고 대련도 해요.
저는 계속 하고 싶었는데 검도장에서 이상한 사람이 집적거려서 얼떨결에 그만 두고
다시 하고 싶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그렇게 못했어요. ㅜ_ㅜ
나중에 우리 딸 크면 같이 다니고 싶어요. 딸이 안한다 하면 어쩔 수 없지만요.3. 현랑켄챠
'10.1.14 2:35 PM (123.243.xxx.5)처음에 들어가시면 초보자분들 있으시면
같이 배우구요, 없으면 혼자 사범님께 배우면 됩니다.
1. 도복 입는 법, 정리하는 법
2. 파지법 - 죽도를 주는데요, 어떻게 쥐는가를 배워요.
3. 보법 - 무도는 하체가 중요해서 (무도? 춤도 그렇네요.ㅎㅎ) 무게 중심을
빨리빨리 옮기며 걷는 방법을 배우죠. 검도만의 보법이 있습니다. 주로 밀어걷기..
한 1~2주 정도 이거 연습하시고
다시 1~2주 정도는 죽도로 구분동작 배우실꺼고 치고 나가는 방법과 기검체 일치를 배우실꺼고
3달간 익숙해지시면 이제 호구(갑옷)을 착용하게 되는 거죠.
이때부터 재밌어져요. 3달간 연습하시면서 흘끔흘끔 보세요.
옆에 호구입으신 분들 어떻게 수련하는지.
열심히 하다보면, 칼을 겨누고 있는 끝에 자신이 서 있을 때가 있어요.
게으르고 교만하지만 겁은 또 많고
그런 자신을 수없이 베어나가다 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짐을 느끼실 꺼에요.
완전 강추하는 운동입니다. 근데 100명이 시작하면 1년뒤에는 1명이 남는 운동이에요.
스스로 재미를 못찾으시면 힘들기도 하구요.
도장 검색해보시고 홈페이지 약력같은데 보면 여성부 우승, 준우승 이렇게 나와있는 곳이
그나마 여성부들이 많지 않을까요?
심사는 패스해도 될텐데요. 호구가 좀 비싸긴 해요.
나중 호구 장만하실 때 쪽지 주세요. ^^;4. .
'10.1.14 2:41 PM (220.118.xxx.24)저는 십년정도 했는데요, 대한검도에요. 비추하겠습니다.
멍 많이 들고 목에 찔리면 히키(키스마크) 생기고..
더구나 초보시절이 좀 지겹죠, 이 지겨운 기본시절을 잘 배워야 하는데 우야등동 별루에요.
무엇보다도, 근육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몸이 유연해지는것도 아니고 딱히 체지방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처럼 재미있다 정도인데, 애들이라면 몰라도 나이든 여자면 몸관리 차원에서
차라리 무산소운동 유산소 운동 정확히 필요한거 파악해서 돈쓰는게 나을겁니다.
더구나.........돈 많이들고 남자들 위주의 보이스 클럽이라 은근 치사한것 많아요.
여자가 적어서 잘해줄것 같지만, 가보면 남자들 담배 풀풀피는 옆에도 있어야 하고 남자들 호구 도복 냄새 (엄청 냄새 진해죠) 참아야 하고 암튼 그래요.5. 현랑켄챠
'10.1.14 3:03 PM (123.243.xxx.5)그렇겠네요. 돈 대비해서 보면 좋은 운동은 아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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