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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할일..주부의 할일중 이것도 있나요

주부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0-01-14 14:16:44
엄마와 주부의 할일 중..
남편 일찍깨우기도 들어가나요?
제가 늦게 깨워..아침 못먹고 출근한답니다.

저 늦게 일어납니다.
애들 방학이기도 하니깐요.
근데요.남편이랑 동시에 일어나서..남편 씻을때..후닥..떡국이라도 끓여놓습니다.
옷다입고..출근하려고 신장 앞에서 로션 바르면서..저 땜에 제가 늦게 일어나서 아침 못드시고 출근이랍니다.

남편이 내 아들도 아니고................늘 제가 깨워야 하나요?
알람요..자기 핸드폰으로..3번 4번입니다.

그 알람..남편이 스스로 깨기가 아니라..절 깨우기 위해 있는건가요?

전 일단 남편이 스스로 일어나서 절 깨우면..나가기ㅣ 전에..밥상 차립니다
저 때문에 못먹고 가는 건가요?
자기 때문에 못먹고 가는건가요?
그리고 왜 제가 제 의무중에..남편깨워야하나요?

나이가..40이면서 아직도 깨워야하나요?

간밤에 술먹고 들어온날엔 더 해서..
윽박지르는 남편에게 잘 보이려고 신혼과 몇년전까지..침대까지 국 말아서 밥 대령한것이 이런 결과로 나오는군요.

........참..주부 할일 이리 많은데 난 왜..상실감만 많이 느끼는지 몰라요.

그리고 그까이 밥때문에 늘..절 기분나쁘게 하는데요.
제가 하도 갈굼을 당해서..음식솜씨가 좋습니다.
그래도..내가 놀러갈때..어린애는 안봐주면서..내가 자기 식사 조금 맛없게..식사 늦게 한다 걸른다..이런걸로..절 갈구는 거 보니..신랑 맘속엔 제가 식모 군요.
IP : 58.120.xxx.24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무
    '10.1.14 2:20 PM (121.143.xxx.169)

    업무에 쩔어 피곤 할 경우 알람 못 들을 수 있어요
    집에서 내조하는 전업주부라면 깨워주는것도 하나의 일 아닐까 싶은데요

  • 2. .
    '10.1.14 2:22 PM (123.204.xxx.20)

    저 전업인데요.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해줍니다.
    남편 출근하고 나서 잠 보충해도 되고요.

    맞벌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죠.

  • 3. ?
    '10.1.14 2:22 PM (59.10.xxx.80)

    집안일과 육아에 쩔어서 저도 일어나기 힘든데요.
    아침에 일어나는건 인간이라면 스스로 알아서 할일 아닐까요?

  • 4. 이렇게
    '10.1.14 2:23 PM (121.165.xxx.121)

    전업주부이시라는 전제하에...
    아이 방학이라 늦게 일어난다시는걸 보니, 아이들 중심으로 움직이시나봅니다.
    꼭 밥 문제가 아니라 그런 원글님의 방식에 조금씩 서운한것이 쌓이신게 아닐까요.
    주변에서 보면 아이보다는 남편위주로 움직여주는 가정이 좀 더 화목하더군요.
    저는 남편 일어나기 3-40분전(준비할것의 종류나 준비정도에 따라)에 일어나서 안방문을 살짝 열어놓고 나와서 주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음식준비하고 음식냄새를 솔솔 풍기는 방법을 써요.
    그러면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더라구요. 알람때문에 일어나는것보다 더 상쾌하게 일어나는것 같구요. 그리고 양치하고 로션까지 다 바른상태에서 밥 먹으면 다시 양치해야하니까, 제 남편은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사부터 하고 씻는게 더 시간 절약 된다고 하더군요.
    의무라서 한다기보다, 추운날 아침인데, 한그릇 꼭 먹여서 내보내고 싶은 마음. 남편이 원하는건 그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 5. 아뇨
    '10.1.14 2:26 PM (112.164.xxx.109)

    저는 남편이 씻고 나서 제가 일어납니다.
    아침형 인간이라 그러는거겠지요
    저처럼 올빼미형 남편을 두셨다면...

  • 6. 전업이신듯한데
    '10.1.14 2:29 PM (65.92.xxx.43)

    남편 출근한후 잠은 보충할 시간 있지않나요?
    아무리한들 하루종일 밖에 있는 남편만 하겠어요?
    너무 당당하게 "저 늦게 일어납니다" 가 좀 그렇네요

    저도 바깥일도 해보고 전업도 해본 사람이지만, 제가 일을 해서 돈을 벌어봤기때문에 가사가 물론 힘들때도 있지만 아무리한들 돈버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돈벌기위한 스트레스는 그에 비할바가 아니죠

    그돈 남편혼자쓰려고 버는돈 아니잖아요?

  • 7. ..
    '10.1.14 2:32 PM (125.138.xxx.220)

    저도 전업인데요 남편은 깨우지 않습니다.다만 몇시몇분 이전에는 꼭 나가야 지각하지 않으니 밥 먹을시간까지 여유있게 아침은 준비해주지요.너무 늦잠을 자서 지각할듯 싶으면 그때 깨웁니다.그건 의무라기 보다는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집집마다 생활패턴과 형편이 다르니깐요.서로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몇시까지 아침은 꼭 준비해줄테니 추운날 일하러 나가는데 밥이라도 한술 뜨고 가시라고 좋은 말로 해주세요^^

  • 8. 주부
    '10.1.14 2:34 PM (58.120.xxx.243)

    음..전업입니다.저희 전혀 애들 중심 아닙니다.
    부부 중심입니다.
    완전 남편 시녀처럼 다 해주었지요.
    아마 결혼 초기에 남편이..절 완강히 결혼하고 나니 싫어하더군요.나참..누가 보면 제가 따라다닌줄 알았겠어요.

    윗분 말씀대로...남편위주로..다 해주면 가정이 화목하지요.
    근데 제가 하고픈 말은 제가 전업이긴하지만..일어나는거는 남편이 해주었음 합니다.
    적어도 제게 짜증낼 문제는 아니지요.
    제가 애도 셋이고..가끔..남편이 돈 벌어다주는걸로 유세면..조용히 말해요.전 애 뒤치닥에도 힘들다고..제가 혼자 낳은거는 아니지요.

    그리고 노골적으로 짜증내는거는 아니다 싶습니다.
    몇년간 맞벌이 할때도..스스로 일어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술먹고 온다음날은 별로...깨워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의무가 아니라...자신이 안먹어도 남편은..그거는 너의 주부의 의무기에 꼭 밥상차리라 합니다.
    신혼부터 지금까지..쌍둥이 키워도..밤잠 설쳐도 아침차리던 제가 이젠 그노므...밥이 뭐길래로 돌아서니 집이 시끄러운거 같아요.

    잘먹고 꼭 살필요없단..친정에서 자라서 그런지..
    애 낳고 살이 많이 찌니..먹는걸로..태클이 정말 짜증입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적어도 몇번은 먼저 일어나야하는거 아닌가요???

  • 9. 잠순이
    '10.1.14 2:41 PM (222.237.xxx.55)

    알아서 일어나지 못하는 남편 정말 짜증나지만 깨워야지요.

  • 10. ...
    '10.1.14 2:42 PM (121.130.xxx.81)

    13년째 스스로 못 일어나고 제가 깨우는데 아침에 잘 못일어나요.. 얼마나 피곤하면 못
    일어나나요?? 여지껏 그걸로 저는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없어요..그냥 좋은 마음으로 하시면
    안될까요??

  • 11. 슬기롭게...
    '10.1.14 2:45 PM (115.161.xxx.222)

    신랑이 결혼 10년이 지난지금도 절.대.로 혼자서 못 일어납니다.
    처음 맞벌이 할텐 저도 너무 힘이 들어서 짜증도 많이 냈었는데..

    일을 그만두고 난 후로는 추운 아침에 출근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깨워줍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땐 연년생이고 껌딱지 둘째가 잠을 예민하게 자서
    만3세까지는 깨워만주고 다시 눕고요.
    아이들이 유치원 간 이후로는 아침에 신랑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납니다.
    왜 학교 다닐때 엄마가 부엌에서 뭔가 하고 계시면 잠이 깨듯이요..
    아니면 뉴스도 틀어 놓구요.
    그냥 제 직장일이 시작되었다 생각합니다.
    안쓰럽기도 하고요.

    대신에 주말엔 저도 쉽니다.
    평일엔 아침일찍 출근 저녁늦게 퇴근이니 주말에는 밥도 대충먹고
    늦게 일어나면 아빠가 씨리얼이라도 줘서 애들하고 챙기고
    그렇게 되네요.
    아마도 신랑도 고마운가 보다 생각합니다. 말은 잘 안하는 스탈이라서요...

  • 12. ...
    '10.1.14 2:47 PM (122.35.xxx.34)

    5시반 알람소리에 한번에 벌떡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나가면서 볼에 뽀뽀까지 해주는
    울 남편은 완전 고맙다고 업어줘야 겠네요..
    아침은 일찍이라 먹기싫다고 그냥 나갑니다..이건 학창시절부터 버릇이라 못먹겠대요..
    전날 과음한 날만 일어나서 꿀물 타주구요..
    어린애도 아닌데 일어날때마다 깨워야 한다면 정말 스트레스 받을거 같네요..
    남편~ 다른 남편들처럼 깨울때마다 언성 안높이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 13. 경우에따라..
    '10.1.14 2:51 PM (119.196.xxx.245)

    일단 저는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남편을 깨워주기 힘들어요.
    그래서 남편이 스스로 일어나서 출근하지만
    아주 가끔.. 예를 들어 한동안 업무가 집중되서 피곤이 많이 쌓였을 경우
    새벽에 출근해서 나가야하는데 못일어날 것같으면 저에게 깨워달라고 부탁해요.
    그게 아주 중요한 미팅같은 것일 경우
    제가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으면 아예 밤을 세우기도 하죠.
    남편을 깨워주려고.. 아주아주 가끔이요.
    그리고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간 후에 저는 잠깐 자면 되니까요.

    그리고 저도 원글님처럼 애들 방학이라 요즘은 남편보다 늦게 일어나네요.
    그것도 당당하게..ㅋ
    부부가 서로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생활리듬이라면
    당당하지못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14. ...
    '10.1.14 2:52 PM (220.127.xxx.50)

    늦어 일어나는거는 습관일 뿐이고 그 사람의 성향입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날밤을 새도 스스로 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밥먹고 나가거든요
    자녀들 키워보면 아시잖아요, 우리 아이도 작은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재수할때까지
    지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먹고 다갔어요, 물론 일어나라 정도는 할 수 있지만 40살
    이나 먹은 성인이 아직까지 그러는거는 아니지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근데 큰아이는 자주 허둥대고 밥도 못먹고 나가고 그래요, 제가 별로 잔소리 안하는 사람이라
    이제는 대부분 알아서 하더군요, 아마 남편분은 어려서부터 엄마가 당연히 깨워야 일어나고
    식사하고 그런분이였을꺼에요,
    제 경우는 남편이 약간 그런 성향이 있었는데 말했듯이 잔소리 안하는 아내 만나서 그래봤자
    자기만 늦고 밥 못먹는다는 거 알아서 이제는 스스로 잘합니다. 그동안 님이 알아서 잘해주셨나봐요

  • 15. ..
    '10.1.14 3:02 PM (121.138.xxx.46)

    저도 전업주부이긴 한데 깨워주신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저희 집은 자신이 일어나야 할 시간에 각자 알아서 일어납니다.
    남편은 아침에 화장실에서 볼 일도 봐야 하고 샤워도 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니
    그 시간 대충 감안해서 일어나구요.
    저는 남편 샤워시간에 맞춰서 일어나 아침식사 차려놓으면 대략 시간이 엇비슷하게
    맞아떨어져 밥먹고 출근준비해서 나갑니다.
    애고 어른이고 깨워주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 아닐까요...

  • 16. ..
    '10.1.14 3:05 PM (211.199.xxx.113)

    남편 혼자 일어나 알아서 출근해요...애 뒤치닥거리 저혼자 다하는데..
    남편이라도 자기할일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애도 고등학생쯤되면 자기가 스스로 일어나게 깨우지 말라고 하던데...
    남편이 애도아니고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 17. --
    '10.1.14 3:14 PM (113.60.xxx.12)

    만약 제가 맞벌이면 절때 안깨워주고 아침 안해줍니다..
    전업이니 매일 남편 밥 챙겨줍니다..저녁엔 늦게 퇴근하고 살 찔거 같아 안주고 그대신
    아침이라도 꼭 먹게 합니다..제가 6시에 밥먹는게 고역이였는데 적응하니 배고파서 같이 먹고 남편이 같이 먹으면서 얘기 하는거 좋아해요..그리고 저도 아침형 인간으로 바꼈네요..
    밥을 먹여야 하니 당근 깨워줘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신혼초부터 그랬고 때론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이걸로 무기삼아 으름장 놓을때도 있어요(?)
    시댁에서 트러블 나면 당당하게 싫다 주장하고 남편 앞세워 불리한거 다 없애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항상 남편한테 묻죠..회사에서 아침 이렇게 5첩반상으로 잘 챙겨 먹고 가는 사람들 있냐니까? 거의 없다고...동료직원들이 오늘 아침은 마눌님이 뭐 해줬냐고 맨날 물어 본다고 합니다.. 물론 아침 차려 주는거 하나 가지고 안 통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결혼초부터 길들여 놓으니....말 그럭저럭 잘 듣습니다..ㅋㅋ 왠만한 시댁 가정사들 다 제 의견 들어주고 잘 맞춰줘요..
    저보다 먼저 결혼한 선배 왈 "결혼하면 초반에 싸울 일 많은데 남편이 니 편 만들려면 잘해줘야 하는데 아침부터 잘 챙겨주라고..."하더군요..근데 이것도 케이스바이 케이스인지 안먹히는 남자도 있는거 같아요..제 남편은 결혼전 자취 10년 넘게 했거든요..

  • 18. .
    '10.1.14 3:19 PM (122.34.xxx.84)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한다...라는 것을 떠나,
    본인이 일어날 일이 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일어나야지요.
    그리고 늦게 일어났다고 부인에게 탓할 일은 아니지요.
    그것도 40대 정도 되었으면 더욱이...

  • 19. 보통
    '10.1.14 3:26 PM (220.86.xxx.176)

    자기 알아서 일어나나(우리 아들 예외)
    일찍 일어난 사람이 움직이면 (씻는등) 저절로 깨거나 아님 늦었을 때는 아무나 서로 깨워줘요

  • 20. 주부의 일과
    '10.1.14 3:27 PM (121.147.xxx.151)

    딱히 정해진 일이 있을까요?
    끔찍하지만 주부는 전지전능~~전천후를 바라는게
    현실아닌가요?

    주부에게 무한 책임과 무한 봉사를 요구하는 한국 사회

  • 21. ..
    '10.1.14 3:36 PM (114.207.xxx.51)

    전업주부라면 깨워주는것도 하나의 일 아닐까 싶은데요 2
    학생이 스스로 일어나서 가거나 안되어 엄마가 깨우거나 어쩄든 시간에 맞춰 등교해서 공부란 본분에 충실하게 집에서 도와주는 일이 엄마로서 일이지요. 마찬가지로 남편이 제 시간에 못일어나서 아침을 굶고 가게 생겼으면 제 시간에 깨워 밥을 먹고 가 직장에 충실하도록 보조해 주는 것도 전업주부의 일이라 봅니다.

  • 22. 전업인데요
    '10.1.14 3:37 PM (211.215.xxx.102)

    우리신랑은 알아서 일어나서 씻고 밥 안주면 그냥 가고 밥주면 먹고 가고 그래요..

    전업주부의 하나의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집집마다 틀리니..

    자기가 늦지 않으려면 피곤에 쩔어도 알람맞춰서 알아서 일어나야지라고 생각합니다.

  • 23. ...
    '10.1.14 3:46 PM (203.142.xxx.141)

    으악~~ 댓글들에 기절합니다.

    아이가 제시간에 일어나서 가도록 깨어주는것도 초등저학년일 경우에만 해당하는것 아닌가요?
    습관을 잘 들여주는것이 엄마의 역할이지 고학년에 중고등까지 일일이 깨워야되는게 엄마의 역할인가요?
    하물며 성인인 남편이 일어나서 가는걸 깨워줘야 하네 마네 전업주부의 일과중하나이네 마네...

    이땅의 시어머니들이 반성해야합니다. 마마보이로 키운것에요...
    생활습관 제대로 들이지 않은것이요...

    학교에 지각해도 자신의 문제, 성인이 늦게 일어나 회사에 지각하는것도 본인의 문제...
    왜 그걸 부인탓, 엄마탓으로 돌리나요?

    부인이 일어나서 밥을 차려주고 안차려주는건 별개의 문제이구요, 부인이 늦게 일어나서 내가 지각한다는 남편의 말은 초딩스럽다못해 웃기지도 않는 말이라고 생각함....

  • 24.
    '10.1.14 4:12 PM (221.145.xxx.107)

    이해심 많은 아침형 인간인 남편에게 감사하고 살아요.

    남편은 출근도 남들보다 빨리해서 보통 집에서 6시반쯤 출근해요.
    남편말로는 이제 습관이 돼서 알람이 없어도 저절로 눈이 떠진다는데 그래도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아침에 눈뜨기 힘든 제가 챙겨주기가 힘이 드는데
    일어나지 못할때도 남편은 뭐라 한적이 없어요.
    오랜시간 한결같은 남편이 더욱 고맙게 느껴집니다.

  • 25. 음..
    '10.1.14 7:21 PM (219.255.xxx.240)

    저도 제 남편에게 감사하고 싶네요.
    전업이지만 요즘 이런 저런 일들과 신경쓸일로..오늘 거의 일주일만에 밥 해 먹었는데..
    단지 찌개 하나 반찬 하나뿐이여도 미안해~ 하니.. 이정도면 충분하지..수고했어..^^ 하는..
    아침엔 거의같이 일어나서 간단하게 먹을거 준비해주고.. 안일어나면 안먹고..
    주면 먹는.. 그래도 그걸로 10년간 한번도 말한적 없었는데..
    안먹어도 전업주부의 의무니까 밥차리라는건..참.......

  • 26.
    '10.1.14 7:28 PM (211.112.xxx.2)

    밥이 문제가 아니라 가사일로 힘든 부인을 이해못하게 된 남편의 소원함이 문제가 되네요.
    왜 그런걸까요? 원래 그렇게 이해심이 없는분인가요? 그리고 원글님도 남편이 일하면서 홀로 집안 경제 책임지는 무거운어깨를 이해못하시는 부분도 있네요. 서로 깊은 대화를 하심이 어떨런지요..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지 마시고요..

  • 27. 말도안돼
    '10.1.14 9:57 PM (118.217.xxx.208)

    어떻게 40넘은 남자를 깨워주는게 부인의 일입니까
    그건 남자가 문제가 심각한 겁니다.

    다만, 남편이 못 일어나는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인만 손해니깐 깨우지말고
    내비두세요. 뭐라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28. 돈번다고
    '10.1.15 1:12 AM (122.35.xxx.43)

    깨어주라는 답글은 정말 허걱입니다.
    다른걸 떠나서 일어나는건 본인의 습관입니다.
    울신랑 결혼해서 처음엔 깨워줬더니 아이쿠야 깨워도 못일어납니다.
    그때 유명 학습지의 노래...스스로 알아서 스스로 어른이라는 모토라 한달동안 안깨워졌더니
    정확히 6번 지각하더군요.
    그리고 지가 일어납니다.
    그건 자기 관리 못해서 그런겁니다.
    지금은 아침 5시 50분이면 일어나는데 제가 알람깨고 전 아침준비하러 나가고
    신랑은 오분정도 있다가 일어나서 화장실로 갑니다.
    전 밥 주고 출근시키고 다시 자구요.
    정말 새벽밥만 안해주면 그냥 자고 싶습니다
    밥준비가 되어있으면 밥이랑 국이랑 데워서 먹으라고하고 그냥잡니다.
    남자 나이 8세 이후면 지가 알아서 일어나야 합니다.

  • 29.
    '10.1.15 10:13 AM (125.189.xxx.19)

    아침잠이 없는 편이고, 남편은 야행성이라서 늘 깨웠는데...
    맞벌이할때도...

    아들이 남편을 닮았어요 ~
    아들넘이라도 8살 이후부턴 깨우지 말아야겠네요

    다행이 딸아이는 절 닮아 일찍자고 자명종소리 듣고 스스로 일어나 제 할일 합니다

  • 30. -ㅅ-
    '10.1.15 8:14 PM (115.143.xxx.141)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한다...라는 것을 떠나,
    본인이 일어날 일이 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일어나야지요.
    그리고 늦게 일어났다고 부인에게 탓할 일은 아니지요.
    그것도 40대 정도 되었으면 더욱이... 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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