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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고 욕 먹고

아~~ 조회수 : 5,794
작성일 : 2010-01-12 15:42:06
10월 초에 내 놓은 집이 지금까지 안팔리고 있다가
처음보다 아주 싼 가격으로 오늘 드디어 팔았습니다.
이사는 다다음주에 가는데 다행히 잔금을 2월 초에 치르겠다고 해서 싸서 아깝기는 했지만...

but 울 모친 화 났습니다.
아까 계약하러 가는데 모친과 함께가면 협상하느라 껄끄러울꺼 예상이 되기도 했고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고 해서... 연락안드렸는데

부동산 가니 거기서 또 100을 깍더라구요..
여기서 실갱이를 하느니 나는 팔고자 하는 맘이 더 컸습니다.
사실 살 사람이 당장 집이 급해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이참에 싼값에 집하나 살까? 이런 뉘앙스..

뒤늦게 사실을 안 울 모친
난리났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게 혼자 덜렁 집 팔았다고

흑흑

제가 좀 무르기도 하고 물건값 깍을 줄 모르는 사람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시세에 집 팔 사람이 베짱부릴 수 있던가요...

아 귀 아퍼..
잘 팔았다고 해주세요..
IP : 114.201.xxx.2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0.1.12 3:45 PM (125.178.xxx.192)

    안팔리는덴 죽어라 안된다던데..
    속 후련하게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2. 흐르는별
    '10.1.12 3:46 PM (122.32.xxx.178)

    잘 파셨어요 ~ 백만원 ㄱㅏㄲ아줘서라도 안팔리는집 기분좋게 잘 팔았다고 생각하셔요...

  • 3. 음.....
    '10.1.12 3:49 PM (112.149.xxx.12)

    잘 파셨는데요. 사람 무른거 보고 쿡 찔어보기는 합니다.
    원글님이 푸우욱 잘 삶아지신 분 같이 보이기는 하나 봐요.

  • 4. 찰밥잘하기
    '10.1.12 3:52 PM (122.47.xxx.12)

    나중에 더받아도 그거 이자 계산하면
    100깍아주더라도 지금 파는게 낫습니다

  • 5. 분당 아줌마
    '10.1.12 4:05 PM (59.13.xxx.197)

    집만 팔리면 냔 200두 깍아줄텐데.....

  • 6. 잘하셨어요.
    '10.1.12 4:12 PM (121.130.xxx.5)

    요즘 집팔리면 조상의 은덕입니다. - -

  • 7. 부러울따름
    '10.1.12 4:20 PM (121.173.xxx.210)

    집 내놓은지 3개월 딱 2번 집보고 갔습니다.
    저는 기쁜맘으로 500이라도 깎아주겠습니다.

  • 8. 요즘
    '10.1.12 4:32 PM (116.125.xxx.3)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글을 봤거든요.집 팔때 매수자랑 가격 거래가 끝났는데 나중에 아내가
    오백 더 받겠다고 해서 매매가 틀어졌대요.근데 그 후에 집가격이 떨어져서 한 이천 낮춰서
    팔려고 해도 안팔리는 상황이 되었다네요.
    원래 큰거래는 크게 보라고 하네요.일이백에 절절맬게 아니에요.

  • 9. 뭘 솔직하게
    '10.1.12 4:38 PM (125.131.xxx.199)

    뭘 솔직하게 다~ 말하세요?
    적당히 말하시지.. 그저 모르는게 약이예요.

  • 10. 하나같이
    '10.1.12 5:10 PM (59.11.xxx.173)

    님이 잘했단 말 일색입니다. 이게 여론입니다. ㅎㅎ

  • 11. ^^
    '10.1.12 5:14 PM (221.151.xxx.105)

    세상 이치가 순리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인데
    팔때 내 사정이 있는 것이고 기회 있을때 성사 되는 것인데
    원글님 손떠난 집 훌 털어 버리세요
    잡스런 기분도 권리금 손해보며 가게 넘길때 저 많이 울고
    낙오자 된것 같은 자괴감에 힘들었는데
    다른가게 적자로 몇달식 끌고 가는 것보단 낫다고 위로해주는 것에 맘 잡았죠
    끌탕하는 것보단 게약 하심이 훨 좋은 것입니다
    더 잘될거에요

  • 12. ㅎㅎㅎ
    '10.1.12 6:09 PM (218.48.xxx.104)

    집이라는게 깍아서 팔리면 아깝고....그러다 안팔리면 깎아주고 라도 팔걸 그랬나 싶고 그런거예요.

  • 13.
    '10.1.13 12:16 AM (220.75.xxx.180)

    흑흑
    2번이나 그런일 있었는데요
    하나는 주택 오백더 받으려다가 몇천 손해보고 팔았구요
    또하나는 아파트인데 진짜 천 더 받으려다가 거래안되고 지금 그 가격에 4천더 내려갔네요 근데 거래안되네요

  • 14. 아까
    '10.1.13 1:50 AM (222.98.xxx.178)

    피디수첩 봤는데요. 원글님 잘 파신거에요.

  • 15. 유린
    '10.1.13 10:56 AM (59.7.xxx.115)

    저도 피디수첩 봤는데 정말 잘 파신거 축하드립니다

  • 16. ...
    '10.1.13 11:27 AM (124.53.xxx.175)

    피디수첩 내용이 궁금하네요..

  • 17. 누구
    '10.1.13 12:06 PM (119.64.xxx.78)

    말이 맞는지는 지나봐냐 알겠죠..
    나이드신 분들 생각 구태의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큰일 닥치면 또 안그렇더군요.
    세월의 경륜도 무시할순 없고...
    뭐 그렇더라구요.

  • 18. 나이드신 분들
    '10.1.13 12:58 PM (121.130.xxx.144)

    세월의 경륜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살아본 세대는 기껏해야 50년입니다.
    그리고 그 50년은 우리나라가 엄청 성장기때이고요.
    당근 집값이 많이 오르던 시대였죠.
    제가 보기엔 님이 더 잘 한 듯^^

  • 19. 저는더해요
    '10.1.13 1:38 PM (221.139.xxx.170)

    백만원 깎아주셨다고요...?
    저는 천만원 깎아줬답니다..ㅠ
    집 매매에선 스케일이 커져서리..
    천만원.......................으.........마트나 시장가서 생각하면 정신 나간 금액입져..ㅠ
    님이 무르담 저는 완전 무름의 원단..딱히 표현할 단어도 없네요ㅠ
    잘 하신겁니다...

  • 20. 우주
    '10.1.13 2:48 PM (114.201.xxx.139)

    제 글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다니...
    그만큼 요즘 집에 다들 민감하신가봐요..
    저 백만 깍은 거 아니예요..
    흑 전화상으로 거의 천 오백 깍아놓고 그런줄 알았는데
    부동산에서 또 그쪽에서 배짱튕기며 깍는데
    제가 한마디 "그럼 50만원으로 절충해요" 그런 말 한마디 없이
    두 눈 멀뚱멀뚱감으며 계약한거거든요..
    어쨌든 홀가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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