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미국에 갔던 7세 아들이 귀국했어요.
혼자오는 장거리 비행이라 얼마난 초조하게 기다렸던지..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게이트를 나오자 마자 한손을 번쩍 들며 "엄마"하고 부르는거예요.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가슴으로 꼬 ~옥 안아주고 어디 얼마나 컸나보자하며 모자 상봉을 했답니다."" 아빠는 운전도 어쩜 저렇게 잘해요""진짜 멋있다.하며 칭찬을 하는가하면 돌아오는 차안에서 손을 잡고 뺨을 비비며 흥분되어서 어쩔줄 몰라 하더라구요.미국에서도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을 듬뿍 받았을텐데. 역시 아빠,엄마,누나,형아가 많이 그리웠나봅니다.
막내가 오니 집안 분위기가 더욱 환해지고,늘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젠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을것 같네요.
다시 이나이에 (43세) 초등학교 학부형을 해야하니 걱정이네요.ㅠㅠ
아들을 위해 홧팅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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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막내아들이 귀국했어요~~~
아이셋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01-11 15:53:20
IP : 222.237.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 4:00 PM (59.10.xxx.80)7살이 혼자 비행기 타고 온거에요? 올~ 씩씩하네요 ㅎㅎㅎ
2. ..
'10.1.11 4:18 PM (218.52.xxx.36)오! 무사히 왔군요.
부쩍 자란 아드님을 보니 많이 든든하시겠어요 *^^*3. 초2딸
'10.1.11 4:33 PM (222.104.xxx.206)이번 방학때 할아버지댁에
동생7세 데리고 우등표 끊어줄께 갈래? 했더니
엄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냐고
휴게소도 거쳐야되는데....애들 없어질까봐 무섭지도 않냐고....
와 울딸 똑똑하다 하고 말았습니다.
보내고 오는 내내 속타셨겠지만 아이나 님이나 많이 크고 단단히 여물
기회를 가지신게 부럽네요. 님 대단하세요. 그 애탔을 맘은 다스리기가.....4. *^*
'10.1.11 5:21 PM (115.143.xxx.53)대단하십니다....
무사귀환을 축하드려요.....5. 둘리맘
'10.1.11 5:55 PM (112.161.xxx.72)드뎌 그 막내아드님이 귀국했군요.
아이가 참 좋은 경험을 했을겁니다.
그렇게 아이는 커가는거겠죠.6. ,
'10.1.11 6:04 PM (112.146.xxx.128)초2딸님 글을 보니 저 6살때 3살 동생 데리고 둘이 할머니댁까지 고속버스 탄게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요..초2딸님 딸이 똑똑한거같아요
저야 겁없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지만요..
글구 원글님 아드님도 너무 의젓하네요..
울 아들두 7세인데 미국까지 비행기 타고 가라면 절~대 못갈걸요..ㅎㅎㅎ
대단대단...짝짝짝7. ..
'10.1.12 12:18 PM (61.102.xxx.51)아우~기특하네요. 귀여워라~
저는 지금도 겁이 많아서 어딜 혼자서 잘 못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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