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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면 어떠신가요?
서른이 넘어서부터 내가 몇살이더라? 할때가 많아요.^^;
제 나이를 종종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올해 32인줄 알았더니 33이더라궁..^^;
근데 거울볼때마다 항상 그얼굴이 그 얼굴 같아요.
물론 20대랑 30대 40대 피부부터 다른게 있긴 하겠지만
뭐랄까 내가 30대인가? 하면서 거울보면 왠지 어색하고..
이건 40대 50대가 되어도 마찬가지겠죠?
1. /
'10.1.11 4:27 PM (125.184.xxx.7)저랑 동갑이시네요. ^^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이젠 내가 마흔이 되어도 크게 안 바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항상 똑같으니.2. ㅋㅋ
'10.1.11 4:30 PM (222.237.xxx.100)거울 보면 정말 맨날 봐서 그런가 그 얼굴이 그 얼굴 같은데......
저번에 적나라한(조명 작렬, 포샵없는) 증명 사진 찍어보고 놀래 뒤로 자빠졌답니다.......ㅠ.ㅠ3. ..
'10.1.11 4:37 PM (112.144.xxx.74)걸래질하다고 거실거울이랑 마주친순간......
악!!!!! 넌 누구냐???
결혼전 엄동설한에도 짧은 초미니스커트입고 궁둥이 흔들고 다녔는데..
결혼전 나 좋다는 남자가 공갈 쫌 보태서 광화문에서 독립문까지 줄서고..
생일이면 남자들한테 받은 선물이 온방안에 가득하고..
그.런.데
지금은 떡진 늘 그머리에 고춧가루는 늘 나에 차밍포인트...
그 멋진 남자들은 다 어디로가고 밥먹으며 방구 뿡뿡껴대는 개매너와 대화중 바지안에 손넣고
벅벅긁는 드러운 인간이랑 엮여서 살고있는지...
아~~
옛날이여~~~~~~~~~4. 39살...
'10.1.11 4:39 PM (112.150.xxx.106)전 거울보기 싫던데요...매년 달라져요...나이먹은 표가 확 나요...ㅠㅠ
5. ㅋㅋㅋ
'10.1.11 4:41 PM (210.105.xxx.217)방구뿡뿡 개매너와 바지안에 손넣고 벅벅긁는 드러운 인간들이랑
엮인 슬픈 우리들.... ㅠㅠ;
그런데 장동건도 나중에 바지안이 가려울까요?6. 확실히
'10.1.11 4:47 PM (125.178.xxx.192)눈가에 주름이 생기네요. 올해40.
참고로 저는 화장품을 일체 못발라서 아이크림 못바르네요.7. ..
'10.1.11 4:53 PM (59.12.xxx.143)아이크림 꾸준히 발라도 나이 주름은 어쩔 수 없나봐요.
맨 얼굴로 거울보면 거의 혐오수준인데요,전..ㅠㅠ8. 전
'10.1.11 4:57 PM (211.207.xxx.26)개매너와 벅벅긁는 드러운 인간도 없답니다..ㅠㅠ
9. 사진보니
'10.1.11 4:58 PM (59.86.xxx.107)확실히 늙었구나 라고 알겠더라구요...ㅜ.ㅜ
거울볼땐 어제, 아까본 얼굴인데 사진과 비교하면
불과 1, 2년전에도 귀엽던데요..
갈수록 삭아가요10. 30대까진
'10.1.11 5:00 PM (123.108.xxx.79)괜찮군 하고 혼자 자뻑했는데 40이 넘고나니 나이먹은티가 확 나네요...
간만에 머리 잘랐더니 옛날 분위기가 전혀 안나서 적응안 됩니다...ㅠ.ㅠ.11. 착각
'10.1.11 5:04 PM (220.75.xxx.176)거울 자주 안보는게 맘 편할 때가 있어요
남 아직도 괜찮아 라고 착각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어쩌다 관리 안하고 있다 무심결에 발견한 자신을 보고
놀래 자빠질 수도 있지만요12. ^^
'10.1.11 5:05 PM (221.151.xxx.105)40 넘으니 거울보기 사진찍기 싫습니다
경기할 정도로 내맘속에 내가 아닌 단나라 아짐이 나오는데요13. ^^*
'10.1.11 5:07 PM (221.139.xxx.17)거울 볼때마다 놀랍니다
누구냐 넌?
나이 40이면 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했는데 ;; ㅠ_ㅠ14. ..
'10.1.11 5:12 PM (121.138.xxx.29)거울도 싫지만 사진은 더더 죽음이지요ㅜ.ㅜ
뿌연 거울이 좀 나아요15. 나이
'10.1.11 5:21 PM (125.140.xxx.37)40이 되니 뱃살들을 숨길수가 없네요.
모든 살들이 배주위로 모이는데 이거 왜이런거죠...????????
벌써부터 봄여름옷 입을 걱정이 흑흑흑.....16. 마흔 중반
'10.1.11 5:30 PM (122.34.xxx.175)서른셋...한창 좋은 나이시네요.^^
마흔 넘어가면, 어제와 오늘의 얼굴이 틀리구요.
내일되면 또 틀려진답니다.
거울 볼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웬 낯선 중년아줌마가 저를 따라해서요.^^;;17. ..
'10.1.11 5:34 PM (218.52.xxx.36)거울도 안보는 여자 여기 있슈.
18. 펜
'10.1.11 5:58 PM (221.147.xxx.143)서른 남짓엔 저도, '별반 차이 없네~ 난 노화도 잘 안오나봐~ 우하하~'
라고 생각했다가...
지금은.....
거울 보면 승질이 솟구칩니다-_-;;
남편은 그래도 (위안이 목적이겠지만-_-) 또래 아짐들보다 훨 낫다고 말해주지만..
늘어져가는 턱선과 탄력, 칙칙해지는 안색은...
슬쩍슬쩍 기분을 다운시킵니다;;
그나마 화장하고 그러면 미스 로 봐주기도 하지만,
이것도 조만간 끝나겠죠.
별 생쑈를 다 해도 영락없는 나이 있는 아짐으로밖에 안보일 날이 조만간 올것이 분명해요. ㅠ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는 한은 말이죠.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세월의 힘 앞에서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음을
거울 볼때마다 뼈져리게 아주아주 잘 느끼고 있습니다.-_-;;19. 아직은
'10.1.11 6:12 PM (118.176.xxx.71)30대라 그래요 40대 넘어가면 진짜 헉소리 많이 나옵니다 아직은 젊은나이에요 40대가 되니 30대후반만 되도 부럽더라구요
20. ....
'10.1.11 6:34 PM (211.219.xxx.107)마음비우고 살지요 ㅎㅎ
21. 마흔..
'10.1.11 6:35 PM (121.133.xxx.102)넘어 주변을 보세요. 어머 예뻤던 저 여자도 저렇게 늙네... 하는 소리 절로 나옵니다.
하물며 안예쁜 나야 오죽하랴 싶습니다.22. 삼십대엔
'10.1.11 7:48 PM (121.147.xxx.151)거울 보면서
" 오호 괜찮은데........아주 매력 쩔어~~
사십대 백화점 쇼핑할 때마다
" 젊은 사람이 입으니 이쁘다 . 젊을 때 사입어~~
지나다 제 옷매무새 본 아짐들 부러워 할 정도로
뭘 입어도 날 위해 만든 옷이었어
헌데 오십대 들어서니 하루가 다르게~~
악!!!!! 넌 누구냐???
거울속 모습에 소스라치는 중ㅠㅠㅠㅠㅠ23. 그래서..
'10.1.11 10:25 PM (123.212.xxx.33)거울 잘 안보게 됩니다..ㅠㅠ
거울 보면서도 부정을 합니다...이건 내모습이 아냐..거울이 이상해보이네~ㅜ.,ㅜ;;
그리고 제일 예쁘게 보이는 화장실거울만 보고 안심하죠..
40이 넘으니....정말 요즘은 생활비 아껴..서라도 시술의 유혹을 느낍니다..24. 마흔
'10.1.11 11:16 PM (115.143.xxx.210)마흔은 그런대로 봐줄만 했죠...심지어 미스냐고 하는 사람들까지
거짓말처럼 마흔 하나 되니 정말 사십대 포스가 느껴집니다. 몸무게 늘고 이런 거 보단
전체적으로 탄력이 확~ 줄어드네요. 선이 무너진다느니 이런 거 매일매일 실감하고 있답니다.
뽀루지, 잡티 이런 거랑은 차원이 틀린 어떤 변화, 즉 노, 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