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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남자분들 검정(혹은곤색) 캐시미어 기본 롱코트 많이들 입으시나요?
남편은 키가 175정도에 허리 38 체중 85킬로나가는
좀 뚱뚱한 편입니다.
정작 본인은 긴 롱코트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몰론 갖고 있지도 않고요
긴 코트는 거추장스럽다고 결혼이후로
한번도 산적이 없습니다.
결혼할때 친정에서 사주었던건 한번도 안 입고 옷장에서 10년 잠자다 버렸습니다.
하지만 사주신다는 분이 너무나 강력하게
중년나이가 되면 캐시미어 롱코트정도는 하나 있어야
요즘같이 아주 추운날 입을수도 있고
격식있는 자리에도 입고 가야 한다고
사주신다고 하시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봤자 옷장에서 잠만 자게 될것같은데요
충분히 거절할수 있는 관계이므로
별로라고 하시면 왠만하면
안 받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결론은 캐시미어 롱코트가 그렇게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하는
그리고 왠만하면 하나정도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인가요?
더불어 이런 체형의 중년남자는 외투를 뭘
입어야 좀 날씬해보이고 품위있어 보일까요?
털털해서 잠바종류만 입습니다.
1. 무크
'10.1.7 7:40 PM (124.56.xxx.44)저희 남편도 큰 맘 먹고 산 거 있는데 올해는 아직 안 입었어요.
베이직 스타일로 사 놓으시면 두고두고 입으실 수는 있구요.
나이들어서는 롱코트가 더 멋있더라구요.
근데 허리가 38이시면, 어쩌면,..............
배만 동동 떠 보일수도 있을 듯;;;
뱃살 조금 빼시라고 하세요.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2. ㅐㅐ
'10.1.7 8:00 PM (121.171.xxx.78)체격도 똑 같아 저희 남편 얘기 하는 줄 알았어요. 불편 하시면 안입으실 거예요. 저희도 몇년 장롱에서 묶히 다 버리곤 했어요. 친한분 이면 얘기 하시고 짧은 걸 사 달라고 하세요.
3. ^^
'10.1.7 8:04 PM (122.34.xxx.206)어쩜.. 저희 남편이랑 사이즈가 똑같으시네요 ^^
캐시미어 코트가 점퍼류보다 오히려 더 날씬해 보여요
그 분 말씀처럼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옷신경 안써도 되구요
선물해 주신다는데 굳이 거절하지마세요^^4. 저도
'10.1.7 8:14 PM (124.216.xxx.190)질문드려요. 남편이 50대후반인데 현장직에서 근무하다보니 주로 회사잠바를
입거든요. 이제부턴 집안행사며 양복입을 일이 많아질것 같은데 이번에 너무 추워서
코트하나 장만할까해요. 키가 169인데 반코트가 나을까요?5. 롱코트
'10.1.7 8:21 PM (119.149.xxx.199)원글인데요
또 궁금한것이
이 롱코트속에 도대체 뭘 입는지를 모르겠더군요
남편은 양복을 안입는 직업이라
와이셔츠에 조끼나 가디건만 입고 그냥 입는건지
아님 점퍼를 입고 그위에 입는건지
제가 본 경우는 대부분 양복을 입고 그위에 롱코트를 입으시던데요
그럼 제 남편의 경우 최소 110사이즈는 입어야 돼고 그럴경우
너무 부--- 해보여서 (특히 뱃살부분 안습이었어요)
전혀 태가 안나보였거든요
양복을 안입으면 105사이즈도 될것같기는 한데요
입는 격식을 모르니까 더욱 어렵네요 ㅠㅠ6. ^^
'10.1.7 9:03 PM (112.148.xxx.120)보통 정장 입을때 많이 입으시지 않나요?
하나 정도 있으면 괜찮을거 같구요~
저희 시부 (63)는 정장위에 겨울에 입으시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이랑 사이즈도 비슷한거 같아요.7. 있으면 좋은데
'10.1.7 9:12 PM (122.32.xxx.57)우리 집도 딱 그 사이즈인데
거추장스럽다고 안 입더군요.
심지어 반코트도 운전하는데 번거롭다고 안 입어 세 벌이나 대기중이라 아깝긴 합니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입성이 좋아야 덜 추하고 롱코트가 좋아 보이더군요.8. ...
'10.1.7 9:42 PM (112.170.xxx.44)울신랑도 캐시미어100짜리 롱코트 하나 있는데...
결혼할 때 울엄마가 해주신거거든요. 근데 결혼 4년이 되도록 딱 한번입었습니다.
롱코트 잘 안입을께 뻔하니 하지 말라고 제가 엉덩이 살짝가리는 반코트로 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사기 전에 울 시엄니가 '아 참...부드럽고 좋다' 딱 이 한마디 하니까 그거 사겠다고 어찌나 고집부리던지... 울 엄마 아끼고 아끼시는 돈으로 사더니 한번도 안입고, 돈 아까워서 죽겠습니다.9. jk
'10.1.7 10:19 PM (115.138.xxx.245)옷은 유행을 아주 많이 타고
게다가 남자옷은 그게 더 심해요.
물론 유행은 여자옷이 더 심하지만 여자옷은 유행이 있어도 다양성이라는게 있는데
다시 말해서 점퍼가 유행이더라도 여자 코트도 꾸준히 나오죠.
남자옷은 단점이 점퍼가 유행이면 줄창 점퍼만 나온다는겁니다. 제대로된 코트를 구하기 힘들고 또 코트가 유행이면 코트만 미친듯이 나와서 점퍼 이쁜거 구하기 힘들져...
00년대 이후로 남자는 계속 점퍼가 유행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점퍼를 더 많이 입져.
다시 코트 유행이 되면 모르겠는데 언제 유행이 다시 올지 모르구요.
마지막 코트 유행이 더플코트가 유행이긴 했져... 그때 사놓은 더플 몇년째 못입고 있음..
요새 코트 사는건 비추. 남자코트는 괜찮은것도 안나오고
정장 안입으면 코트 입을일도 별로 없죠. 게다가 본인도 싫다고 하는데 굳이 사서 옷장 차지하게 만들 이유도 없음.10. 롱코트
'10.1.7 10:23 PM (210.123.xxx.199)는 잘 안 입지 않나요? 무릎 길이를 많이 입던데요.
11. ```
'10.1.7 11:10 PM (203.234.xxx.203)롱코트라서 거부하시는 건가요?
반코트로 사세요. 롱코트는 잘 안입고 반코트를 많이 입어요.
혹시 점퍼만 사랑해서 거부하시는 거라면 취향이니 어렵긴 하지만
아무리 점퍼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도 격식있는 자리는 있게 마련이니
당연히 사야 된다고 생각해요.
격식있는 자리도 점퍼로 버틸 수 있다면 모르지만요.
30대만해도 캐시미어 반코트 욕심들 내던데 중년이시면서 의외네요.
아마 입어보시면 더 날씬하고 품위있게 보일거예요.
마른 사람보다는 중간 이상의 체구가 더 어울려 보이더라구요.
마른 사람은 차라리 프라다천의 반코트가 나은듯 했어요.
감사히 받으시고 자주 입으세요.^^12. ```
'10.1.7 11:13 PM (203.234.xxx.203)제 남편도 롱코트는 버렸어요.
저 아는분은 유행에 상관없이 깔끔하니 잘 입고 다니던데 말이죠.-.-;
위에 캐시미어 100롱코트는 반코트로 수선하면 좋을듯 한데 구입처에 문의해 보세요.13. 필요해요~
'10.1.8 11:23 AM (125.131.xxx.199)정장을 잘 안입으신다니 롱코트가 별로 필요치 않으신거 같아요.
겨울 정장차림은 양복위에 롱코트가 맞습니다.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싸이즈 105예요. 반코트는 되려 짤뚱해보이고 롱코트가 그나마 낫습니다.
작년 가을에 버버리 살때도 그냥 롱으로 샀습니다. 양복에는 롱이 어울려요.
근데 제 남편도 롱코트는 불편해해요. 저도 롱은 불편한게 사실이구요.
그래서 실제로는 반코트를 많이 입습니다. 하지만 정장차림이 필요한 자리에는 롱을 입어요.
그리고 요새처럼 영하 10도로 내려가는 날씨에는 역시 롱이 따듯하고요.
선물해주신다니 받으셔서 잘 활용해서 입으세요.
롱이 날씬해보이고 클래식한 정장 분위기예요.14. .
'10.1.8 1:11 PM (58.227.xxx.121)편한옷 좋아하시고 양복 안입으시면 옷장에서 그냥 썩을수도 있어요.
캐시미어 롱코트는 캐쥬얼에는 안어울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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