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0년 가까이 되는데 살면서 별로 힘든게 없는데요..
시어머니때문에 항상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다들 시댁에 가면 편한가요.
전 아직도 제가 잘하나 못하나만 주시하는 시부모때문에
힘드네요 이제 편할때도 된것 같은데 아에 저를 무시하던지
신경을 꺼주시면 좋을텐데 꼬박꼬박 갈구어주시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정말 저를 투명 인간 취급할때도 있고..
이번에도 갔다가 남편이랑 애들에서 저를 세워두고
온갖말 다하시고 안좋게 하고 왓네요.
생각 안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청소하다가 생각이
나면서 계속 머리가 지끈지끈아푸네요.
너무 아파서 약먹엇는데도 오바이트까지 나올라고 하네요
참나 이게 먼짓인지 정말 모르겟어요.
친구도 많고 친한 이웃도 많고 그런데 시어머니는 왜 이렇게
상대하기가 힘든가요.
10년동안 아무리 생각안하려고 해도 불현듯 저를 괴롭히네요
그럴때마다 남편이랑 사이 안좋은건 물론이고 제 몸도
축나고요 몸에 기운이 없고 아파요..
무슨 큰 병 걸리는건 아닐까요.
진짜 이혼하고 다 안보고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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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조회수 : 253
작성일 : 2008-08-17 16:24:37
IP : 59.11.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08.8.17 4:51 PM (121.128.xxx.151)그런게 '시'자 들어간 사람입니다.
나는 시어머니랑 25년.
좀처럼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시모눈에는 시누는 사람이고 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들은 출근하니 더운밥 먹어야하고 나는 같이 출근해도 밥해서 먹여야 합니다.
내가 출근하느라 애기 젖을 떼니까 불벼락같이 화를 내서
옛날 엄마들은 애기 젖이 굉장히 소중한가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몇년후 시누가 애를 나니까 처음부터 젖맛을 보이지 말라구 하더군요.
뗄때 힘들다구. 흐이유 .
그러나 이제는 그러것들은 이해합니다. 서운하지도 않아요. 왜냐?
그 사람은 내 엄마가 아니잖아요. 그냥 어떤 아줌마와 어떤 여자가 어떤 남자때문에
가족이라는 허울을 쓰고 한집에 살게된거잖아요.
기대를 하지마세요. 한국의 가족제도때문에 같이 살게된 사실만 인정하시면
조금 객관적이고 냉정해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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