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형제들과 비교를 하네요..
작성일 : 2008-08-17 18:41:02
627589
어제 사촌동생 결혼식을 근사한 호텔에서 해서 다녀왔네요.
의사공부하느라 늦은결혼인데 와이프도 의사를 맞이하여 한껏 축하해주고 돌아와 빗길에 잘 가셨나 궁금해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만,,,,
큰고모 아들은 인천에 큰 아파트를 샀고, 언니는 분당 부자 동네에 집사서 들어갔다고하고
둘짜고모 아들은 10억짜리 집을 산다고 자랑을 했고.,,
또 딸은 강남에서 학원강사를 하는데 한달에 몇백을 번다고하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내심 내 자식과 비교도 되고 배가 아프셨던지 전화에 대고
너는 왜 집을 넓혀가지도 못하냐고 타박이네요..
통화가 끝나고 나니 기분이 꿀꿀하네요.
다들 어찌 그리도 잘 사는지....
IP : 122.34.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끼엄마
'08.8.17 7:01 PM
(121.146.xxx.100)
그래서 엄친아 엄친딸 하나봐요 ㅋ 내친며 도 있다면서요.ㅎㅎ
2. 가현맘
'08.8.17 7:19 PM
(58.121.xxx.213)
훗~~ 저두 딸없는 동네에 살아서 엄마 사촌들 그니까 저한텐 6촌이져.
그 중 대학간 딸은 저랑 그 애 둘이데 고대 법대 졸업해서 서울대 법대나오고 사시 패스해서
또 행시를 한대나 하더니 미국에 가 있어요.
남편이 왕 잘나서 장래 장관을 보고 있다나 하며 울 이모가 맨날 저한테 얘길 해요.
저 이모랑 친한 편인데...
하루는 정말 불쾌하길래
이모 사람은 살다보면 음지있고 양지도 있어...나도 언제 잘나가게 될지 모르잖아
아직 한참 살아야 되는데...사람일은 모르는 거잖어...
했더니 이모가 그 뒤로는 쫌 조심하대요.
3. ...
'08.8.17 7:25 PM
(121.131.xxx.109)
저희 엄만..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뉘집딸은 레지던트가 끝나간다더라.. 뉘집딸은 한달에 얼마를 벌어온다더라..강남에 집을 샀다더라 ..
친구와 통화할때도 우리끼리 그러네요
엄마들은 자식자랑과 시기 질투 아니면 할 일이 없나? 차라리 그런 친구관계면 끊는게 낫지 않나라구요 .. 제발 어른들도 이제는 개념공부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비교"가 얼마나 나쁜건지..
참..나도 비교좀 해볼까나.. 누구네 친정집은 뭘 해줬는데..누구네 시댁은 뭘 해줬는데 그러면서요
4. mimi
'08.8.17 8:08 PM
(58.121.xxx.165)
집 넓혀가고싶지않은 사람이 세상천지에 있을까요? 흠....그럼 좀 넓힐수있게....좀 도와주시지....어차피 부모도 자식도 모두다 상대비교하기시작하면 끝이없는거 아닌가?
5. 인천한라봉
'08.8.17 10:07 PM
(211.179.xxx.43)
어느정도의 비교는 다 있는거같네요.. 근데 비교라기보다 좋은 소식? 이라 저는 듣구 있어요..
진짜 속편하다구 매일 욕먹는데...ㅋㅋㅋ
6. ..
'08.8.18 12:59 AM
(211.229.xxx.53)
고모들은 어찌 그리 자식들을 잘키웠냐고 엄마는 자식을 왜 이렇게 까지밖에 못키웠냐고 살작 비꼬면 엄마 넘 속상하실래나..^^
7. 저는
'08.8.18 1:21 AM
(218.50.xxx.39)
시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옆지기가 카이스트 출신이고 박사를 해고 또 조카들도 서울대다 포항공대다 명문대에 척척 입학하니 아에 대놓고 우리집 남매가 머리가 나쁘면 그건 엄마탓이라고 합니다. 저도 과고 나왔고 k대 졸업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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