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만난 최고의 화장실 진상 (아래 기본안된 사람 많다는 글을 보고)

..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0-01-07 17:33:09
작년 여름에 제주도 여행을 갔었어요.
관광지에서 뭘 잘못 먹었는지 속에서 난리가 나서 급히 화장실을 찾아 갔습니다.
화장실마다 사람이 다 차 있다 한사람 나와서 들어갔다 기겁을 했습니다.
변기 앉는 자리에 오줌을 죄다 뿌려놨더군요.
질겁을 하고 나왔지만 다른 쪽에 사람이 나오지 않고 배에서 난리가 나고 할수없이 다시 들어가 휴지로 닦고 급한대로 또 휴지를 겹쳐깔고 앉아 볼일을 봤어요.ㅠㅠ
정말정말 급하지만 않았어도 그 여자 잡아서 니 뒷일은 니가 치우라고 하고 싶었어요.
보아하니 늘씬하고 이쁘장하게 생긴게 여러 사람이 쓰는 변기에 앉기엔 너무 고고했나봅니다.
아무리 봐도 그건 엉덩이를 붙이지않고 볼일을 봐서 그리 된거처럼 보였거든요.
그렇게 공중화장실 이용하기 집찝하면 사용을 말던가 변기에 휴지를 깔고 볼일을 보던가
자기만 깨끗하면 다인건지 정말 최고의 진상이라 사료됩니다.

더불어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여성분들!!
남자들처럼 길거리에서 그냥 당당히 피우세요.
솔직히 길에서 담배피는 인간들 뒷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지만, 담배 들고 있는 사람 보면 피해갑니다.
화장실에선 그게 안되잖아요. 제발 자제해 주세요.
공중도덕 좀 지켜 주세요~~~
IP : 222.235.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7 5:35 PM (61.253.xxx.205)

    이해가 안가는게 어떻게 하길래 앉는 자리에 소변이 다 떨어지는지 ?????

  • 2. ..
    '10.1.7 5:37 PM (211.46.xxx.203)

    기마자세.. 남녀탐구생활에도 나왔었죠.. ㅋ

  • 3. 비슷한 진상
    '10.1.7 5:40 PM (122.42.xxx.19)

    알아요..
    그 좌변기에 두발로 밟고 앉아서 볼일 보는 사람..
    그 좌변기에 신발자국 짝 나서 정말 짜쯩나더라구요..도대체 이 사람들 왜 그러냐구요..
    그리고 진짜 말씀 잘하셨어요..담배좀 제발 화장실서 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4. 정말 나빠요
    '10.1.7 5:42 PM (211.58.xxx.70)

    예전변기로 싹 바꿨으면 좋겠어요
    일본은 다시 이전 변기로 바꾸는 추세라는데 다리아픈 할머니들 사용하실 변기 한두개만남기고 제발 좀 바꿔면 좋겟어요

    저도 급한마음에 철푸덕 앉았다가 아웅 미치는줄알았어요
    종일 악담하며 다녔답니다

    요샌 아무리 급해도 변기검사 철저히하고 앉아요
    어떨땐 신발자국이 선명히 찍혀있을때도 있더군요
    그렇게 깨끗하면 바깥나들이하지말고
    집에 콕박혀있지 뭘하러 나와서 남한테 민펴를 끼치는지 참
    나쁜 여자들 많아요

  • 5. .
    '10.1.7 5:42 PM (121.136.xxx.189)

    자녀들에게 공중 화장실 매너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의외로 학교 아이들의 경우에도 물 내리는 거 안하고 휴지 아무데나 집어 던지는
    애들 너무 많답니다. 저 아는 분이 소일거리 삼아 초등학교 청소일 하겠다며
    나갔다가 보름만에 그만 두셨습니다. 아이들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혀를 내두르시더군요.
    선생님들이 아무리 얘기하고 경고 문구를 붙여놔도 안된다고
    가정교육 운운 하더군요.

  • 6. ..
    '10.1.7 5:46 PM (58.126.xxx.237)

    저도 그 경우 당한 적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나와서 다시 기다릴 수도
    없고 정말 역겨웠어요. 나간 여자 다시 불러다 창피주고 닦으라고 하고 싶었어요 정말...

  • 7. -
    '10.1.7 5:53 PM (119.71.xxx.120)

    화장실서 담배 피는 애들이

    변기 위에도 신발신고 오르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좀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다 보니..

  • 8. -
    '10.1.7 5:58 PM (221.155.xxx.11)

    물내릴때 발로 내리는 사람도 있어요ㅠㅠ

  • 9. 궁금
    '10.1.7 6:16 PM (219.250.xxx.205)

    그런데요... 괜히 궁금한데요
    변기위에 신발 신고 올라 앉는 사람들... 미끄러져서 발이 변기 안으로 빠질것 같은데
    특히 구두라면요.. 그렇지 않을까요???

  • 10. ..
    '10.1.7 6:28 PM (24.85.xxx.214)

    원글과 댓글 읽으니 욕 무진장 많이 먹을거 같아서 두렵지만....
    자수하자면...전 엉덩이 붙이지 않고 볼일 볼때 종종 있거든요.
    변기 위에 신발신고 올라가는건 아니고,
    그냥 엉거주춤한 자세로 엉덩이를 변기에서 조금 떼고 볼일을 봐요.

    백화점 화장실이나 요즘의 고속도로 휴게실, 깨끗한 음식점 화장실 등등에선
    휴지 깔고 앉아서 볼일 보는데,
    정말 지저분한 화장실 있잖아요...
    이미 앞사람이 흘리고 간 소변이 변기에 묻어있거나(전 아주 흔하게 보는데요...)
    찌들은 때, 담뱃재 등등 떨어져 있고 그런....
    그런곳에선 도저히 앉아서 소변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아무리 조준을 잘해도 종종...

    물론 볼일 본 후엔 혹시라도 흔적 남아있을 경우 당연히 휴지로 변기를 닦고 나옵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처럼 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파렴치한 공공의 적이었나 보네요....

    그럼 댓글다신 분들은 무조건 변기에 앉아서 볼일 보시는 건가요?
    이미 소변 떨어져 있어서 도저히 앉아서 볼일 볼 수 없는 변기들이 아주 많지 않아요? T.T

  • 11. 윗님
    '10.1.7 6:38 PM (110.46.xxx.166)

    님이 흘린 변기에 소변으로 뒷사람은 더욱 찝찝할거란걸 아셔야지요..
    아무리 변기가 더럽다고 하지만 남이 흘린 소변만 할까요-_-
    마른휴지로 닦는다고 잘 닦이는 것도 아닌거 아실테고요.
    정 엉덩이들고 볼일봐야겠음 물티슈 가지고 다니면서 닦아주세요
    자기 엉덩이 깨끗이하겠다고 뒷사람들 다 찝찝하게 만드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12. -_-
    '10.1.7 6:51 PM (110.8.xxx.119)

    다른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니 패스하고,
    제발 여성분들 위생용품 뒷처리좀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날 되면 자기가 쓰던 것도 눈으로 보면 비위 상하는데 하물며 남이
    뒷처리 안해서 휴지통 안에 쫙 펼쳐놓은거 보면 정말 욕나와요.
    아니 그냥 돌돌 말아서 휴지나 포장지로 안보이게 싸서 휴지통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요?

  • 13. ....
    '10.1.7 7:53 PM (112.156.xxx.34)

    윗님
    저 어제저녁에 지하철 화장실에서 정말 토할뻔했습니다
    완전히 며칠동안(?) 사용했는지 쌔빨간걸 쫙 펼쳐두고.. 그 옆바닥에는 피묻는 휴지를 여기저기.. 정말 욕나오는게 아니라 전 욕했습니다
    별 미친X이라고...
    식식거리면서 나왔는데 그 범인이 아직 가지않고 거울보며 화장고치고 있더군요
    성질같아선 머리채를 잡고 말하고 싶었지만~~~~우웩~~

  • 14. 저도
    '10.1.7 9:00 PM (115.136.xxx.24)

    저도 당한 적 있어요,,
    나름 급해 확인 안하고 그냥 앉았다가 허억~~!!!!!
    이런 미친..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정말 찝찝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78 알바의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ㅎㅎㅎ 2010/01/07 2,512
512577 태안에 또 기름 유출. 3 크롱^^ 2010/01/07 464
512576 (강남글)신도시에선 못 느낀 강남 아줌마의 친절함??? 6 기냥.. 2010/01/07 1,988
512575 실업자가 330만명이라는데도 조선, 중앙은 모른척 ! 2 말리 2010/01/07 308
512574 인테리어공사는 어떻게 해야 하죠? 6 17년아파트.. 2010/01/07 1,049
512573 수술후 보신탕을 드시고 계시는데 ..질문요.. 12 보신탕.. 2010/01/07 1,005
512572 싱가폴 숙박 1 ... 2010/01/07 510
512571 피아노선생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고민중 2010/01/07 1,106
512570 여자 나이 서른에 시집을 안(못)가도 세상은 멸망하지 않는다 12 곧 서른 2010/01/07 1,847
512569 50대 중반 1 보험 2010/01/07 518
512568 가사도우미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ㅠㅠ 2 가사도우미 2010/01/07 1,311
512567 요거 해석좀 부탁 드려요... 2 영어해석. 2010/01/07 275
512566 물광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추천해 주세요. 3 화운데이션 2010/01/07 3,633
512565 kbs 수신료 안내는 방법,,,실효 가능성??? 7 d 2010/01/07 1,115
512564 많이읽은글의 강남출신 에 대한 글을 읽고 ..... 5 ... 2010/01/07 1,412
512563 아이가 한쪽으로만 자서 머리가 삐뚤어졌어요. 5 삐딱이엄마 2010/01/07 702
512562 한홍구 교수의 대한민국史요~ 다시쓰는 한국현대사랑 비교해서 7 어떤가요 2010/01/07 469
512561 요즘 텔레비젼을 보다보면, 1 2010/01/07 355
512560 저희집 가계부 내역 좀 봐주세요(무플절망) 5 알뜰하게살기.. 2010/01/07 1,163
512559 제가 만난 최고의 화장실 진상 (아래 기본안된 사람 많다는 글을 보고) 14 .. 2010/01/07 2,385
512558 나도 형님처럼 직장 다닌다구요 !!! 16 서럽다..... 2010/01/07 2,414
512557 아기낳으면 한달에 아기한테 얼마정도 비용이 드나요? 10 . 2010/01/07 1,383
512556 현대오일뱅크, 서산서 또 기름유출…'안전 불감증'? 1 세우실 2010/01/07 357
512555 오늘 신종플루2차 접종받고 왔는데 토욜은 수영장가도 2 될까요 2010/01/07 366
512554 좋은꿈일까요? 이건.. 2010/01/07 1,128
512553 비누를 만드는 중인데...요 주절주절 2 샤바걸~ 2010/01/07 435
512552 재수할경우 6 재수 2010/01/07 794
512551 시누이도 남동생도 결혼할 생각이 없나봐요. 16 휴.. 2010/01/07 2,289
512550 우유 받아먹으면 마트에서 사는거보다 싸나요? 13 우유 2010/01/07 2,063
512549 속초, 설악 여행 갔다오신분들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 4 집순이 2010/01/07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