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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의 심리는..??
이제 30대 중반이니까 인연이 꽤 긴거죠.
나름 베프라 생각한 시절도 있었구요.
전 고등학교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그때부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남들에게 보이진 않았지만 맘속엔 항상 우울함과 외로움만 가득했었네요.
다행히 지금은 정말 내게는 100점인 좋은 신랑 만나서 결혼하고 살아보니 내게도 그렇게 불행한 시절이 있었나 할정도로 지금은 행복합니다. 하늘이 도왔다 생각해요.
고등학교때 도시락 반찬을 매일 걱정할정도로 음식도 잘 할줄 몰랐던제게 그친구 엄마가 가끔 도시락 반찬도 챙겨주시고 하셔서 참으로 그 고마움을 눈물나게 잊지못할정도입니다.
그런 친구이기에 늘 베프라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친구도 살아가며 어려움도 닥치고, 또 어쩌다가 그 친구 어머님도 암으로 몇년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다 보니 그친구와는 더 할얘기도 많고 , 내가 먼저겪은일이니 맘적으로 위안이 되는 친구로 노력을 많이 했었답니다.
내가 힘들때 그친구에게 하소연도 하고, 또 그친구가 힘들때 많이 들어줬구요.
그러나 성격적으로는 좀 많이 틀린부분도 있어요.
그친군 제게는 좀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편이였고, 전 워낙 성격이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지라 하지도않고 들어도 혼자 무안해하고 마는 편이구요.
예를 들어 제가 목에 주름이 좀 있는편인데 그친구 같이 밥먹다가 느닷없이 넌 왜그렇게 목주름이 많아.이런식으로요.
그친구에게서 상처되는 말도 몇번 들었지만, 그친구와의 인연, 그친구의 어머님께대한 고마움으로 서운해도 친구에게 서운한소리 한적 한번 없네요.
그러다 제가 재작년에 결혼을 했어요.
그친군 아직 미혼이구요.
신랑을 처음만나서 연애중에 그친구도 자주 만났었구요.
그러나 정작 결혼준비를 하는중엔 단한번도, 정말 단한번도 메신져로나 전화로나 결혼준비잘되가냐는 인사한번 못들었네요.
원래 베프면 결혼준비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남들도 인사치레로나마 하는 그 어떤관심도 제게 주지않아서 몹시 서운했었어요.
결혼식 당일에도 가방들어주겠다고 일찍 예식장에 온 그친구, 가방들어주다 지남친오니 우리 올케에게 가방 맡기고 가버렸구요 ㅠㅠ (제동생이 뭐 그런친구가 다있냐고...ㅠㅠ)
아무튼 결혼할때도 서운하게 하더니(물론 축의금은 과분할정도로 했더군요.-친구야 난 축의금을 바란게아니란다..)
얼마전 제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늦은나이에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모든게 새로운 세상이더군요.
고민하다가 그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물론 임신기간중 얼굴한번 못봤습니다.
전화 통화하면서 축하한다고 하더군요.
애기보러 한번 온다고..
저 제왕절개로 병원일주일, 조리원 2주 있다 왔는데요.
그동안 연락없었습니다. 물론 지금 집에 와있지만 지금까지요.
그친구네집이랑 우리집 무척 가깝습니다.
버스로 5정거장정도? 같은 구 거든요.
많이 서운하네요.
물론 남들 다 낳는 아기 저혼자 낳은게 아니니 그친구에게 꼭 뭔 선물을 바라는거 아니구요.
왜 그친구는 제게 이렇게 하는 걸까요?
성격상 전화라도 해서 서운타 말하긴 민망하구요.
그냥 인연끊는게 나을까요?
전 항상 그친구 어려운일있을때 남들보다 더 함께했었기때문에 이젠 좋은일도 같이 웃고 싶은데....
1. 에구
'10.1.7 12:09 PM (121.136.xxx.189)그런 일로 무슨 인연을 끊고 말고 하나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걸요.
자상하게 챙겨주고 챙겨받고 싶은 님같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런거 크게 신경 안쓰되 누구에게 뭘 바라지도 않는 친구같은 분도 있는 거죠.
그런 사람끼리 친구되면 주로 원글님같은 분들이 더 상처를 받게 되죠.
절교를 한다고 해도 아마 그 친구는 도대체 왜?? 라고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그냥 그 친구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전화라도 해줄줄 알았는데..좀 서운했어..라고 맘을 표현해보든지...그러세요.
친구분이 좀 덤덤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은 있으되 악의는 없는 분 같습니다.2. 둘리맘
'10.1.7 12:19 PM (112.161.xxx.72)이상한 친구 같진 않아요.
서로 성격이 달라 표현법도 다른가 봅니다.
님께서 감당을 못하시겠으면 멀리하는거구요
글로만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3. 글쎄요
'10.1.7 12:22 PM (123.204.xxx.183)아직 미혼이고,또 애낳아본 경험이 없어서...잘 모르니...
대충 이렇게 해도 되나보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원글님은 어머니를 여읜 경험이 있으니,친구 처지가 잘 이해되어
친구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더 써주셨을 듯 하고요.
사람은 다 겪어봐야 제대로 트이더라고요.이론만으론 부족하죠.
마음가는데 돈간다고 하쟎아요?
친구가 축의금도 과분하게 했고,원글님께서 전화하니 많이 축하한다고 한거보면
원글님과 친구인데...성격적으로 세심하지 못할 수도 있고,
아직 뭘 잘 몰라서...그정도 하면 충분하다 생각할 수도 있다 생각한듯 합니다.
어렵게 생각마시고...좋은친구관계 유지하세요.4. ..
'10.1.7 12:26 PM (58.224.xxx.194)전 반대의 경우있니다.. 제 친구가 임신 중에 원글님의 마음대로 서운했던지 저에게 절교를 선언하더라구요... 그때 많이 당황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때는 잘 몰라서 그랬어요 사람들의 성향이 다르잖아요 어떤 사람을 약간 오버를 떨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저 잘 모르고 경험이 없던 터라 그냥 무덤덤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어요 전 후자였거든요
지금 아이를 낳고 키우고 하다 보니 그때 그 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때 잘 해주지 못한것이 미안하기도 하구요
원글님이 조금만 기다려주 세요
살면서 친구 만드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5. ..
'10.1.7 12:45 PM (121.168.xxx.229)제보기엔 친구 스타일이 그런 것 같아요.
정말 베프라면.. 원글님이 그 친구의 스타일을 이해해주시면 안되나요?
글 읽다보면... 원글님 기준에서 그 분이 좀 서운하게 하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원글님..은 지금 행복하시다면서요?
사실.. 친한 친구라도 그 속속까지 다 알 수는 없죠.
그 친구분께는 지금 원글님 출산보다 더 복잡하고 힘든일이 있을 수도 있고..
미혼이라서.. 임신 출산에 대해.. 별 의미를 못 느낄 수 있어요.
저도 미혼때 그랬거든요.
친구들 애 낳으면 축하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가 볼 생각은 미처 못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애낳고 보니.. 애 보러 오는 친구들이 고맙더라구요.
그때서야.. 제가 미혼 때 소홀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먼저 애 낳고.. 엄마된 친구들이 학부모 될 때... 아이 입학 선물 챙겨줬어요.
그리고.. 제가 결혼하고 애 낳고.. 할 때.. 아는 척 안했던..미혼 친구들...서운타 생각안해요.
나중에 지들 결혼하고 애 낳을 때...내가 챙겨주면.. 좀 쑥스럽겠는걸.. 하고..
너그럽게 볼려고 하구요.
친구분 어머님을 생각해서.. 왠간하면.. 친구분이 원글님 기준에서 좀 서운케 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상한게.. 엄마 되면 어른되서 마음이 넓어질 것 같은데..
자기 자식에 대해서 축하안해주거나 그러면.. 괜히 노여워지고 삐지는 거 보면..
되려 어른답지 않게 된다 봅니다.
제 보기엔 원글님이 지금 행복하게 가정 꾸리시고 안정되어 있다면..
알단 친구의 관심이나 애정에 대해서는 조금은 마음을 접고 기대를 줄였으면 해요.
사실 이제 애낳고 키우느라.. 그 친구에 대해서도 옛날만큼 고민들어주고 공감해줄
시간과 여유 없을걸요. 그래서 그 분도 님께 소외감 느낄거구요.
어쨌건.. 전.. 이 정도로.. 그 분과 인연을 끊을까라고 생각하는 니이 좀 더 마음을 넓게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6. ...
'10.1.7 12:50 PM (115.86.xxx.24)그친구가 미혼인데다 무덤덤...거기다 주위에 애낳은 사람이 없으면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그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웃기지만 축의금으로 객관적으로 볼수 있습니다.
마음안가면 5만원하면 끝입니다.
결혼과 임신,출산...나에게는 중요한 일이지만
남에겐 특히 미혼의 친구에겐 아닐수도 있어요.
반대로 저는 늦게 결혼해서 미혼시절 결혼, 임신, 출산, 돌잔치까지
제가 홀가분하다는 핑계로 챙기도 또 챙겼건만
제가 늦게 결혼, 임신하니 친구들은 이미 가정이 있어서 관심이 덜하더군요.
어찌보면...돌려받으려고 챙겨준것도 아니고..
이세상 나만 결혼 임신한것도 아니고...그냥 그리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냥 지금은 아이와 가정에 집중하세요.
그친구 생각하면서 서운해마시구요.
원글님 머릿속의 몇프로나 그친구가 차지하고 있나요?
별로지 않나요? 지금으로선.7. 인연을 끊다니요
'10.1.7 1:11 PM (114.164.xxx.156)너무 극단적이세요.
저도 사람을 판단하는데 한가지 기준으로 삼고 있는건
상대방의 베품의 정도를 보는거지요.
친구분이 결혼식에 과분할 정도로 축의금을 하셨다면서요.
물론 돈이 다가 아니고, 오가는 교감을 중시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마음이 없는 곳에 돈을 쓰는 사람은 없답니다.
제가 겪어보면서 느낀거예요.
친구분 어머니도 좋은 분이셨나본데, 친구분도 그런 엄마를 많이
닮았을겁니다.
앞으로 10년20년 세월이 흐르면 그 친구와 인연 끊은것 후회하실거예요.8. ........
'10.1.7 1:24 PM (116.39.xxx.15)마음 없는 곳에 돈을 쓰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100% 공감.
9. 공감
'10.1.7 1:41 PM (211.210.xxx.62)마음 없는 곳에 돈을 쓰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100% 공감22222222222222
10. 결혼과 출산은
'10.1.7 1:44 PM (115.178.xxx.253)경험해본 사람만 이해하는 부분이 있지요..
본인에게는 굉장이 큰일이고,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아직 결혼준비를 해본적이 없거나 출산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 중요도를 잘 모를수 있어요
안다고 생각하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거지요..
오랜 친구는 새로 만들기 어렵답니다.
시간이 그만큼 지나야 하니까
먼저 연락하고 서운한 부분은 담백하게
니가 이리 해줄줄 알았는데 아니라 좀 서운했다
그래도 니 결혼할때 출산할때는 내가 잘해줄께 해보세요.11. 맞아요
'10.1.7 1:59 PM (218.147.xxx.183)원글님 친구분의 말투나 성격이 그런거지
특별히 이상하거나 나쁜 의도는 아닌데요.
주변에 보면 별뜻 없이 말을 해도 듣는 입장에서
왠지 퉁명스럽게 들리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 있어요.^^
원글님의 성격이나 표현하는 방식이랑
친구분의 성격이나 표현하는 방식이 좀 다를뿐이죠.12. 결혼유무
'10.1.7 3:57 PM (59.17.xxx.109)그저 미처 생각지 못해서 그러는것같긴 한데 좀 정은 없어보이네요..
미혼에 아기 없으면, 아기낳을때 안찾아가면 서운하다 뭐.. 이런감정 절대 모르죠..
게다가 요즘 남자친구에 빠져 있는거라면 더욱 그럴지도 모르죠..
그저 평범한데 좀 정없는경우 아닐까요..
그러다가 그친구도 결혼하고 애낳고 하면 또 둘도없이 잘 지낼 수 있을거에요..13. ^^
'10.1.7 4:01 PM (110.8.xxx.119)저도 미혼인데 아무래도 친구가 결혼을 하면 좀 조심스러워져요.
낮엔 직장에 있으니 연락하기가 쉽지 않고,
저녁에 집에가서 전화한통 할까 싶다가도 아차, 지금 남편이랑 있을텐데- 싶어서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얼굴보자고 할때도 처녀때는 그냥 부담없이 연락하는데,
결혼하면 지금 신혼이라 별일 없어도 괜히 바쁘겠지? 주말이니 당연히 시댁이나
친정에 가있겠지? 남편 혼자 두고 주말에 나오기 어렵겠지? 싶어서
쉽사리 말꺼내기가 좀 그래요.
거절하는 친구도 미안할거 같고 해서 그냥 다른 (미혼) 친구 만나고말죠.
그러다 보면 친구가 임신하고 출산해도 마찬가지에요.
만날까? 하다가도 입덧중일텐데 괜히 힘들게 불러내나 싶고 배 불러오면
움직이기 힘든데 괜히 잘못되면 큰일이다 싶어서 연락 못하고-
핑계같지만 정말 조심스러울때가 많답니다.
요즘 유산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지인들 임신소식 들으면 축하는 해주지만
순산했다는 소식 듣기 전까진 몸은 어떠냐 태아는 건강하냐 일부러 안 묻는것도 있구요.
저도 정말 친한친구 출산할동안 당시엔 한번도 안 갔어요.
친구는 건강한지 전화로만 물어보고,
당분간은 조리하고 아이땜에 정신없고 낯선사람 왔다갔다 하는게
아이에게도 안좋을거 같아서 나중에 적어도 백일은 지나고 만나러 가겠다고만 했죠.
집으로 찾아가도 하다못해 차 한잔 내오는것도 친구한텐 일거리 만드는 셈이고
사람 온다고 하면 집치우고 뭐하고 더 신경쓸거 같아서 ㅋㅋㅋ
저처럼 친구 신경쓰게 하기 싫어서 먼저 이리저리 배려하다 보니 그게 너무 지나쳐서
친구한테 무심한걸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암튼 단칼에 자르진 마시길 바래요
친구분이 그렇게 경우없고 나쁜 사람 같진 않아요.
그리고 결혼준비를 베프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하셨는데
미혼친구가 결혼준비 도와주는거 정말 어려워요.
본인도 결혼준비 중이면 몰라도, 준비 해본 경험없이 미혼친구가 도와줄 수 있는게
얼마나 있겠어요?
요즘 전부 플래너 끼고 준비하고, 혼수나 이런건 친정엄마나 신랑과 다니면서
보통 준비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친구가 신혼여행 준비를 해줄것도 아니구요.14. .
'10.1.7 4:38 PM (58.227.xxx.121)그냥 친구고.. 친정 엄마나 언니도 아닌데
결혼 준비할때, 아이 낳을때 신경 써 줘야 한다고 생각 안해봤어요.
원글님 기대가 과하신거 같은데요. 친구분이 뭘 어쨌다고 그러시는건지..
저는 원글님 이런 넉두리가 이해가 잘 안되요.15. ..
'10.1.7 10:25 PM (190.174.xxx.171)저도 님이..친구분께 너무 과하게 기대하시는것 같네요..
이정도 일에 인연을 끊는걸 고민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과 성격이 좀 다를 뿐인거죠..친구분의 성격이나 표현하는 방식등이...16. 전..
'10.1.8 12:09 AM (219.255.xxx.240)인연을 끊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1학년부터 알고 지내며 나름 베프였던 친구였는데..
원글님처럼 제가 먼저 결혼을 했고... 서로의 성향이 많이 다르기도 했지만.. 어릴적부터의 친구였고..서로 믿고 이해한다 생각했었으니... 나름 잘 지내왔었지요..
좀 특이한..(뭐..저도 그렇긴하지만..) 성향의 친구 였는데..
그 친군 미혼이였고.. 이래저래 고민이나 투정을 다 들어주게 되었었지요.
친구가 좋은일 있을땐 거의 연락 안하고.. 안좋은일 있을땐 계속 전화를 했었네요.
조금은 어렵게 아이를 가졌고.. 뭐..그때 좀 무신경한건 친구도 일이 바빠서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전에 보면 다른 언니들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면 선물이다 뭐다 잘 챙기든데..
제가 아이를 낳았는데... 직장동료로서.. 우르르 딱 한번 뭍어 오더군요.선물도 물론 직장에서..
몸조리 하는 3개월...(100일까지 친정에..) 친정이랑 친구의 직장이랑 10분 거리 정도였는데..
단 한번을 와보지도 연락도 없었어요.. 아이 낳고 한달만에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났을때도
외면..비슷한..; 정말 맘 상했네요. 그런 저런 일이 있은후... 전 인연끊었습니다.
지금 6년 쯤 되었네요. 그뒤 직장문제로 한번 연락한 일이 있었는데.....
제게 연락이 아닌 제 남편에게 연락이 온거라..참...... 할말이 없더군요.
그때도..친구는 자기 어려운 상황과..자기 입장만 얘기 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
(멀리 사는 다른 친구들에겐. 몇년을 못보고 울딸 얼굴 한번 못봤어도... 전혀 서운해 안했어요.그래도 그 친구에겐 너무하단 맘만 드네요...)17. 인연은
'10.1.8 2:07 PM (147.46.xxx.47)자연스럽게 끊길겁니다
서운한 마음을 아마도 친구분과 공유하시긴 힘들듯하구요
노력하지마세요 결혼시기가 차이나고 아기갖는시기도 차이나고
서로 공유할수있는 부분이 적어지구요
원래 직선적인 성격인분들은 남들이 상처받는거 잘 몰라요
얘기해도 이해못하구요 원글님 이상한 사람 되기 쉽상입니다
이제 친구분에게 관심도 바라는 마음도 갖지마세요
나중에 결혼식만 참석하시구요 살다보면 한번쯤 그 친구가 그리워지겠지만
그때쯤엔 아마 친구분께서 먼저 그리워 원글님을 찾을거에요^^
한쪽에서만 노력하고 바라는 관계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금 원글님께서 느끼는 고민 부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습니다
지금은 원글님 가정만 생각하시고 바쁘게 지내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잊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