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붕킥에 이지훈 같은 남자 연애 상대로 어때요?
보면서 이지훈 캐릭터 너무 재미있고 좋긴한데..만약 실제로 저런 사람이 내 남자친구나 남편이라면?
좀 짜증나고 싫을거 같아요.
드라마에선 잘생기고 또 훈남 캐릭터라서 그냥 웃으면서 보기는하는데..
사실 솔직히 얘기해서 현실상에서 그런 남자는 좀 찌질급인듯..^^;;;;;;;
뭐랄까..상대방이랑 교감이 전혀 안 되는 성격인거 같아요.
정음이랑 키스해놓고 남자가 먼저 사귀자거나 우리 진지하게 만나요. 하면 안되는건가요?
끝까지 애매하게 질질 끌면서 여자 애타게 하는 것도 그렇구요.
엊그제 나왔던 에피소드에서 의사 친구들끼리 모여서 여자친구 전혀 모르는
공감 안되는 그런 얘기하는 것도 배려 없어 보이구요.
정음이 선인장에 엉덩이인가 찔렸을때도....전혀 수치심따윈 고려 안 하고-_-;;;;
자기가 의사니까 본다는식으로 얘기했잖아요.
연애 초기이고 이제 막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었을건데..그런거 전혀 생각 안 하는 사람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음이가 지훈씨라면 저한테 엉덩이 보이고 싶겠어욧?! 하고 화내면
"왜요? 난 괜찮을거 같은데" 이러면 끝임..ㅠ.ㅠ
제 남편이 저런 성격이라면 전 일찌감치 홧병 얻어서 죽을거 같아요.
남자들 특히나 성향 자체가 여자 말에 공감 못하고 배려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지훈이란 캐릭터는 정말 답답한거 같아요.
물론 드라마속에선 그런 답답함이 웃기지만요..ㅋㅋㅋ
1. k
'10.1.6 9:58 PM (59.10.xxx.80)ㅎㅎ 현실에선 찌질이라는 말에 왕공감...
2. 평생
'10.1.6 10:11 PM (116.41.xxx.185)여자혼자 안달하다가 시간 보낼거 같아요..
속정 깊다고도 할수 있겠으나..
사랑하고 같이 사는게 어디 안보이는 사랑만 갖고 사나요..
드라마에 지훈이만 시크한게 좋은거죠..현실에서는 복장터져 죽을맛일거 같아요..
평생을 긴머리를 자르고 들어와도 쳐다만보고 별반응없는 남자랑 살다보니..3. 무매력
'10.1.6 10:16 PM (121.147.xxx.151)결혼해도 언제나 옆집남자일 거 같은~~
성적매력이 없어요4. 우리남편..
'10.1.6 10:37 PM (59.12.xxx.52)저희 남편이 약간 그런 과예요..
제가 미대 출신인데..주변의 여성스런..자상한 우리과 남자들에 질려서.. 현남편을 선택...
요즘 땅을 치고 후회해요..
착하고 찰실하고 실력있고..다 좋은데..정말..뭐랄까..좀 ..썰렁하고 재미없고..타인에게 무관심하고..암튼 같이사는 사람을 김새게하고 지치게해요..
우리딸은 꼭 자상한 남자랑 결혼 시키려고요..흑..5. 음..
'10.1.6 10:58 PM (123.98.xxx.200)저도 답답해서 연애하기 힘들꺼 같아요..
6. 전..
'10.1.6 11:51 PM (219.255.xxx.240)괜찮을거 같아요..ㅎ 일단 능력있는 의사죠. 집도 잘 살죠..ㅎㅎ
여자 맘 잘 알아서 미리 챙기진 못해도..
그래도 나름으로 배려하구요.. 약간의 튕기는 듯 한 매력도..ㅎ
그리구 어젠가... 장기자랑도 하자나요..그런거 시킨다고 하겠어요.... 그냥 황정음을 귀여워 하는듯한.. 재미있어 하는듯한.. 전 황정음 별로라서 ..세경이랑 잘 되었음 했지만..
그리고.. 전 연애 경험이 없어 그런거라 좋게 보일거 같은데요..ㅋㅋ
왜냐면..;;;;;; 우리집 남자가 그랬거든요..;(집 잘사는건 아니지만;;;)
여자랑 만나서 밥먹고 차마신것도 제가 첨이라.. 진짜.... 으음.. 인내심이 필요하긴 했지만..
이제 10년쯤 되니.. 여우가 다 되더군요...ㅋ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긴해도.. 완벽할순 없으니.
주변에서 자상하다... 좋은 남편..좋은 아빠..사위감으로 최고다 등등.. 찬사속에 삽니다요;7. 여기
'10.1.7 12:09 AM (203.218.xxx.146)그런 남자랑 사는 여자 여기 있어요.
시크해요.
그런데 정말 타인한테 관심이 없어요.
속정 깊은거 알겠는데 어쩔수 없이 외로워요.
또 제가 이러이러하니 고치라면 고치는 시늉도 합니다.
근데 속터져요.
찌질한 남자는 아닌데 속 착한거 착실한거 가장으로서의 부양 능력..
겉에서 보기엔 멀쩡한데 제 속은 썩어요.
님이 정확히 깊으신거 맞아요.
전 그래서 세경이와 지훈이 커플 반대였어요.
첨엔 세경이 안쓰러워 능력있는 지훈이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길 바랬지만
세경이 내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세경이는 준혁이가 낫겠다 생각했네요.
흑 ㅠㅠ 심란하다...........8. 좋아요
'10.1.7 12:34 AM (220.117.xxx.153)절대로 연애상대 아니고 결혼타입,,
돈 잘 벌고 집도 부자고 주는 대로 먹고 퍼져 잘 사람같은 느낌..
좀 칠칠맞은게 문제지만,,퀵서비스 이용해서 배달시켜주면 되구요...9. ^^
'10.1.7 1:15 AM (114.200.xxx.110)말 그렇게 하는 사람 별로에요.. 정감있게 했음 좋겠는데~ ㅋㅋ 그래도 매력은 있어요.. 약간 경상도 남자? 스퇄인듯 보여요~
10. 드라마
'10.1.7 2:18 AM (115.136.xxx.156)설정 인물이지 실제론 아니죠~!
11. 위에ㅔ
'10.1.7 3:08 AM (125.252.xxx.6)좋아요님의 댓글 ㅋㅋ 이 새벽에 곡소리내며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는 대로 먹고 퍼져 잘 사람같은 느낌..
.....좀 칠칠맞은 게 문제지만 퀵서비스 이용해서 배달시켜주면 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2. 전데요..
'10.1.7 8:56 AM (219.241.xxx.29)ㅠㅠ 제가 저런 성격이라서 저희 남편이 무지 싫어하더라구요. 나름 알아서 배려해주고 하는데도 다정다감함이 없다나 뭐라나..
13. .....
'10.1.7 9:10 AM (59.4.xxx.91)저도 지훈이같은 성격입니다. 타인에게 관심없어요.어찌보면 참 인정머리 없어보이는......
웃긴건 울남편도 저랑 만만치 않다는겁니다. ㅠ.ㅠ
둘다 다정스런면이 없어서 공감이 잘되요 ^^ 이심전심~
그래도 울남편 지훈이처럼 시키는것은 또 잘합니다.14. ...
'10.1.7 10:16 AM (115.95.xxx.139)저도 제 성격이 이지훈이예요!
오히려 다정다감 너무 여성스런 성격을 대하면 급부담.
자식도 아들만 낳아서 키우고, 클 때 남동생들만 주루룩~ 여자 형제가 없었구요.
학교 생활도 거의 남자들과 했고, 친정 엄마도 이지훈 스타일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더한 무덤덤과. 그래서 이렇게 편히 살았는데,
아이들은 무지무지 다정다감해서 요즘 다정다감함의 행복을 아이들 통해 만끽하고
있습니다. 울 부부의 복덩이들이죠. 사람은 어울려서 서로 채워주고 같이 행복해지는
게 아닐런지. 이지훈과 다른 여자를 만나서 그도 변해야겠죠?15. 하하..저도
'10.1.7 10:24 AM (125.131.xxx.199)저도 이지훈 타입이라서리..친정에 오빠만 셋~~~ 그에 비해 우린 남편이 정음타입이네요.
그래서 제가 항상 "뭐가 어때서??" 이러구 남편은 " 어떻게 창피하게~~" 이러구 있답니다.
외모는 울 남편은 거의 산적 수준..전 그런대로 이쁘다 귀엽다 소리듣는데 성격은 완전 반대예요.
지훈은 윗분말대로 연애상대로는 심심하지만 결혼상대로는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