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붕킥에 이지훈 같은 남자 연애 상대로 어때요?

..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0-01-06 21:55:09
전 뒤늦게 지붕킥에 확 빠져들었는데요.

보면서 이지훈 캐릭터 너무 재미있고 좋긴한데..만약 실제로 저런 사람이 내 남자친구나 남편이라면?
좀 짜증나고 싫을거 같아요.

드라마에선 잘생기고 또 훈남 캐릭터라서 그냥 웃으면서 보기는하는데..

사실 솔직히 얘기해서 현실상에서 그런 남자는 좀 찌질급인듯..^^;;;;;;;

뭐랄까..상대방이랑 교감이 전혀 안 되는 성격인거 같아요.

정음이랑 키스해놓고 남자가 먼저 사귀자거나 우리 진지하게 만나요. 하면 안되는건가요?
끝까지 애매하게 질질 끌면서 여자 애타게 하는 것도 그렇구요.
엊그제 나왔던 에피소드에서 의사 친구들끼리 모여서 여자친구 전혀 모르는
공감 안되는 그런 얘기하는 것도 배려 없어 보이구요.

정음이 선인장에 엉덩이인가 찔렸을때도....전혀 수치심따윈 고려 안 하고-_-;;;;
자기가 의사니까 본다는식으로 얘기했잖아요.

연애 초기이고 이제 막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었을건데..그런거 전혀 생각 안 하는 사람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음이가 지훈씨라면 저한테 엉덩이 보이고 싶겠어욧?! 하고 화내면
"왜요? 난 괜찮을거 같은데" 이러면 끝임..ㅠ.ㅠ

제 남편이 저런 성격이라면 전 일찌감치 홧병 얻어서 죽을거 같아요.

남자들 특히나 성향 자체가 여자 말에 공감 못하고 배려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지훈이란 캐릭터는 정말 답답한거 같아요.
물론 드라마속에선 그런 답답함이 웃기지만요..ㅋㅋㅋ
IP : 211.216.xxx.2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
    '10.1.6 9:58 PM (59.10.xxx.80)

    ㅎㅎ 현실에선 찌질이라는 말에 왕공감...

  • 2. 평생
    '10.1.6 10:11 PM (116.41.xxx.185)

    여자혼자 안달하다가 시간 보낼거 같아요..
    속정 깊다고도 할수 있겠으나..
    사랑하고 같이 사는게 어디 안보이는 사랑만 갖고 사나요..
    드라마에 지훈이만 시크한게 좋은거죠..현실에서는 복장터져 죽을맛일거 같아요..
    평생을 긴머리를 자르고 들어와도 쳐다만보고 별반응없는 남자랑 살다보니..

  • 3. 무매력
    '10.1.6 10:16 PM (121.147.xxx.151)

    결혼해도 언제나 옆집남자일 거 같은~~
    성적매력이 없어요

  • 4. 우리남편..
    '10.1.6 10:37 PM (59.12.xxx.52)

    저희 남편이 약간 그런 과예요..
    제가 미대 출신인데..주변의 여성스런..자상한 우리과 남자들에 질려서.. 현남편을 선택...
    요즘 땅을 치고 후회해요..
    착하고 찰실하고 실력있고..다 좋은데..정말..뭐랄까..좀 ..썰렁하고 재미없고..타인에게 무관심하고..암튼 같이사는 사람을 김새게하고 지치게해요..
    우리딸은 꼭 자상한 남자랑 결혼 시키려고요..흑..

  • 5. 음..
    '10.1.6 10:58 PM (123.98.xxx.200)

    저도 답답해서 연애하기 힘들꺼 같아요..

  • 6. 전..
    '10.1.6 11:51 PM (219.255.xxx.240)

    괜찮을거 같아요..ㅎ 일단 능력있는 의사죠. 집도 잘 살죠..ㅎㅎ

    여자 맘 잘 알아서 미리 챙기진 못해도..
    그래도 나름으로 배려하구요.. 약간의 튕기는 듯 한 매력도..ㅎ
    그리구 어젠가... 장기자랑도 하자나요..그런거 시킨다고 하겠어요.... 그냥 황정음을 귀여워 하는듯한.. 재미있어 하는듯한.. 전 황정음 별로라서 ..세경이랑 잘 되었음 했지만..
    그리고.. 전 연애 경험이 없어 그런거라 좋게 보일거 같은데요..ㅋㅋ

    왜냐면..;;;;;; 우리집 남자가 그랬거든요..;(집 잘사는건 아니지만;;;)
    여자랑 만나서 밥먹고 차마신것도 제가 첨이라.. 진짜.... 으음.. 인내심이 필요하긴 했지만..
    이제 10년쯤 되니.. 여우가 다 되더군요...ㅋ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긴해도.. 완벽할순 없으니.
    주변에서 자상하다... 좋은 남편..좋은 아빠..사위감으로 최고다 등등.. 찬사속에 삽니다요;

  • 7. 여기
    '10.1.7 12:09 AM (203.218.xxx.146)

    그런 남자랑 사는 여자 여기 있어요.
    시크해요.
    그런데 정말 타인한테 관심이 없어요.
    속정 깊은거 알겠는데 어쩔수 없이 외로워요.
    또 제가 이러이러하니 고치라면 고치는 시늉도 합니다.
    근데 속터져요.
    찌질한 남자는 아닌데 속 착한거 착실한거 가장으로서의 부양 능력..
    겉에서 보기엔 멀쩡한데 제 속은 썩어요.
    님이 정확히 깊으신거 맞아요.
    전 그래서 세경이와 지훈이 커플 반대였어요.
    첨엔 세경이 안쓰러워 능력있는 지훈이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길 바랬지만
    세경이 내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세경이는 준혁이가 낫겠다 생각했네요.
    흑 ㅠㅠ 심란하다...........

  • 8. 좋아요
    '10.1.7 12:34 AM (220.117.xxx.153)

    절대로 연애상대 아니고 결혼타입,,
    돈 잘 벌고 집도 부자고 주는 대로 먹고 퍼져 잘 사람같은 느낌..
    좀 칠칠맞은게 문제지만,,퀵서비스 이용해서 배달시켜주면 되구요...

  • 9. ^^
    '10.1.7 1:15 AM (114.200.xxx.110)

    말 그렇게 하는 사람 별로에요.. 정감있게 했음 좋겠는데~ ㅋㅋ 그래도 매력은 있어요.. 약간 경상도 남자? 스퇄인듯 보여요~

  • 10. 드라마
    '10.1.7 2:18 AM (115.136.xxx.156)

    설정 인물이지 실제론 아니죠~!

  • 11. 위에ㅔ
    '10.1.7 3:08 AM (125.252.xxx.6)

    좋아요님의 댓글 ㅋㅋ 이 새벽에 곡소리내며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는 대로 먹고 퍼져 잘 사람같은 느낌..
    .....좀 칠칠맞은 게 문제지만 퀵서비스 이용해서 배달시켜주면 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전데요..
    '10.1.7 8:56 AM (219.241.xxx.29)

    ㅠㅠ 제가 저런 성격이라서 저희 남편이 무지 싫어하더라구요. 나름 알아서 배려해주고 하는데도 다정다감함이 없다나 뭐라나..

  • 13. .....
    '10.1.7 9:10 AM (59.4.xxx.91)

    저도 지훈이같은 성격입니다. 타인에게 관심없어요.어찌보면 참 인정머리 없어보이는......
    웃긴건 울남편도 저랑 만만치 않다는겁니다. ㅠ.ㅠ
    둘다 다정스런면이 없어서 공감이 잘되요 ^^ 이심전심~
    그래도 울남편 지훈이처럼 시키는것은 또 잘합니다.

  • 14. ...
    '10.1.7 10:16 AM (115.95.xxx.139)

    저도 제 성격이 이지훈이예요!
    오히려 다정다감 너무 여성스런 성격을 대하면 급부담.
    자식도 아들만 낳아서 키우고, 클 때 남동생들만 주루룩~ 여자 형제가 없었구요.
    학교 생활도 거의 남자들과 했고, 친정 엄마도 이지훈 스타일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더한 무덤덤과. 그래서 이렇게 편히 살았는데,
    아이들은 무지무지 다정다감해서 요즘 다정다감함의 행복을 아이들 통해 만끽하고
    있습니다. 울 부부의 복덩이들이죠. 사람은 어울려서 서로 채워주고 같이 행복해지는
    게 아닐런지. 이지훈과 다른 여자를 만나서 그도 변해야겠죠?

  • 15. 하하..저도
    '10.1.7 10:24 AM (125.131.xxx.199)

    저도 이지훈 타입이라서리..친정에 오빠만 셋~~~ 그에 비해 우린 남편이 정음타입이네요.
    그래서 제가 항상 "뭐가 어때서??" 이러구 남편은 " 어떻게 창피하게~~" 이러구 있답니다.
    외모는 울 남편은 거의 산적 수준..전 그런대로 이쁘다 귀엽다 소리듣는데 성격은 완전 반대예요.
    지훈은 윗분말대로 연애상대로는 심심하지만 결혼상대로는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323 장애인치료시설에서 결박당한채 아동이 숨졌다네요... 4 가슴아파 2010/01/06 645
512322 개명해보신분 인터넷에 이름은 어떻게 바꾸나요? 1 궁금 2010/01/06 601
512321 추노 멋있다 14 드라마 2010/01/06 2,173
512320 히어로 작가 잡혀갈까봐 무서워요~~ 7 개념작가 2010/01/06 1,673
512319 노무현 전 대통령 초상화 2 화가 김호석.. 2010/01/06 653
512318 전세대출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전세대출이요.. 2010/01/06 638
512317 뉴욕 숙소 좀 추천해 주셔요~ 8 떠나자 2010/01/06 984
512316 한국타이어 노동자 또 목숨을 잃었네요. 2 ㅠㅠ 2010/01/06 814
512315 처음으로 롱부츠를 사볼까 하는데 도와주세요 1 고민 2010/01/06 586
512314 핫팩 추천해주세요 8 딸입장 2010/01/06 1,197
512313 같이 아이수업하는 엄마들과 식사후 계산법은???? 35 지혜를 2010/01/06 5,046
512312 도움 절실해요. 82의 힘을 빌려주세요....이혼전문 변호사와 흥신소 좀... 4 하루빨리 2010/01/06 1,251
512311 1월 6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1/06 366
512310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근처에 숙박할만한곳 있나요?? 2 엘리시안 강.. 2010/01/06 1,218
512309 kt집전화 혹은 011 휴대전화 1 .. 2010/01/06 647
512308 한밭대학 어떤가요? 1 대전의 2010/01/06 577
512307 우리 아가 이름 영어스펠링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영어스펠링 2010/01/06 1,482
512306 서울이나 수도권에 특수체육학과 알려주세요 2 급해요 2010/01/06 293
512305 부산에 이케아 오프매장~~~~ 3 할배맘 2010/01/06 4,310
512304 팻다운 드셔보신분들 효과있었나요? 2 팻다운 2010/01/06 1,247
512303 냉장보관 갈비가 맛이 조금 변한 것 같은데 구제방법 아세요? 1 아까워라 2010/01/06 394
512302 요즘 롯데월드 사람많을까요? 4 월드 2010/01/06 852
512301 부산 깡통시장 어떤가여? 4 ........ 2010/01/06 1,028
512300 산후조리원 두군데중 어떤게 좋을까요?? 6 9개월 2010/01/06 458
512299 지*냉장고 참맛실기능 있는 것 좋은가요? (냉장고 추천부탁드려요) 8 냉장고 추천.. 2010/01/06 1,311
512298 이 정도면 불량인가요? 르쿠르제 2010/01/06 311
512297 휘닉스파크 이용하신분들... 3 스키 2010/01/06 2,155
512296 저 너무 우울해요 5 쓸쓸이 2010/01/06 1,019
512295 지붕킥에 이지훈 같은 남자 연애 상대로 어때요? 15 .. 2010/01/06 2,573
512294 골목길에서 여우를 만났네요 49 고만와라 2010/01/06 8,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