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지난 아기 이유식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돌지났다고 어른밥을 주기도 그렇고 계속 죽을 주기도그렇고
참 애매하네요...
삐뽀삐뽀 책에는 양념을 아예 하지말라던데 15개월까지..
더까다롭네요..
더군다나 우리집은 반찬도 거의 없는편이라...
1. ....
'10.1.6 8:52 PM (221.139.xxx.247)그냥.. 저도 그 책 따라서 간도 안하고 책대로 해보면서 키우다가....
정말 입도 짧은애 책대로 키우다가 애 잡을것 같아서..
그냥 간을 아주 슬쩍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생선 조기 같은 살은 연하니까 그거 한마리씩 구워서도 주고....
저는 후기 이유식 단계에서 애가 너무 안 먹어서 그냥 밥으로 넘어간 경우거든요..
진짜 지독스럽게 죽으로는 안먹더니 밥으로 주니.. 그나마 먹드라구요...
그래서 밥주면서...
조금씩 간을 정말 약하게 해서 저희들 먹는 음식들중에 부드럽고 소화잘 되는것으로 주기 시작 했어요..
된장 아주 조그만 넣고 끓인 된장국 같은거나 계란찜 같은거 할때 정말 잘게 다져서 넣어서도 주구요...
돌을 지나고 했으면 조금씩 어른들 반찬중에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종류로 해서 조금씩 넘어 가심 될꺼예요...
어찌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애 엄마가 있었는데...
이 엄마는 그러더라구요..
애 키우면서 자신은 죽끓여 본 적이 없다구요....^^;;
그냥 4개월때 부터 밥 주고 돌전 부터 분식집에 파는 어묵 한개를 다 묵을 정도로 그랬다구요..
근데 정말 아이가 어찌나 튼실하고 잘 컸는지 한번씩 요즘에도 보지만 저희 애보다 늘상 머리 한개는 크다는...
조금씩 어른 밥상으로 넘기셔도 될꺼예요..2. ^^
'10.1.6 8:54 PM (59.4.xxx.117)저희 아가도 돌 지나 얼마 되지 않아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아 로그인해서 글 올려요...ㅋ
저는 돌 지나고 2주쯤 지나서부터는 아주 약간의 간은 해 줘요...
국간장 좀 써서 떡국 끓여주기도 하고, 달걀에 당근, 양파, 호박, 베이컨 등 넣어서 달걀말이나 지단처럼 부쳐서 밥이랑 같이 주기도 하고...
정말 밥해주기 싫을 땐 그냥 맨밥에 물 말아서 치즈 얹어 주거나(하루에 한 끼만..^^* 특히 아침에 일어나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가끔 이렇게 해 줘요...) 달걀후라이 해서 밥이랑 간장 약간~참기름 약간 해서 비벼 주기도 하고...밥에 참치 비벼서 김에 싸 주기도 하고...
카레분말 사서 쇠고기, 당근, 감자, 양파, 브로콜리 등 넣어서 물 많이 넣어 묽게 만든 카레로 카레라이스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가끔 소면도 삶아 국수 만들어 주기도 해요...
뭐...이러고보니 정말 해 주는 거 없네요...ㅠㅠ3. ^^
'10.1.6 8:56 PM (59.4.xxx.117)아...그리고 고등어나 갈치 같은 생선 구워서 주기도 했네요...
4. 국과 죽
'10.1.6 9:09 PM (112.148.xxx.147)각종 맑은 국과 된장국 먹였구요 온갖 야채 다져넣은 죽 (다시물사용) 쑤어 먹였어요
차츰 국에다가 밥 말아 먹이는걸로 진행되던데요
흰살생선 구워서 먹이기도 하구 계란후라이 해서 먹이기도 하고 (그래봤자 아가니 아주 쬐꼼 먹죠.ㅎㅎㅎ)김에다가 밥 싸서 먹이기도 하구 불고기다져서 밥과 함께 먹이기도 했구요
어른밥상에서 맵지않고 씹기 수월한걸로 넘어가셔도 될 시기같아요 ^^5. ...
'10.1.6 9:13 PM (221.139.xxx.247)답글 보다가..
진짜 애 키우면서..
세상에..
김이랑 계란이랑 두부라는 반찬이 없었으면..
애 어찌 키웠을까 싶은 1인 이네요..
정말 만만하게 김 싸서 먹이기..
계란 하루는 찜했다가 하루는 후라이 했다가 하루는 또 말았다가...
두부도 하루는 된장에 넣었다가 기름에 부쳤다가 하루는 야채 넣고 찌기도 하고..
저는 이 세개가 애 다키운것 같은..그런 느낌도 드네요...6. 바느질하는 엄마
'10.1.6 10:27 PM (122.35.xxx.4)진밥에 반찬 해먹이세요.. 저는 아예 밥솥 따로 하나 놓고 아기용으로 진밥 해요.
저희 둘째 이제 16개월 들어가는데 이놈이 아직 이가 8개 밖에 안나서 잘 씹질 못하거든요.
그리고 반찬은 우리 반찬할때 조금 덜어서 간을 약하게 해요.
또 소고기 좋은 부위 사다가 너무 곱지 않게 다져서 새송이버섯 다진거랑 장조림처럼 해서 반찬으로 주고 ,달걀찜 해주고,생선 구워 먹이고,국도 끓여 먹이고..뭐 이것저것 많이 해먹이긴 하는데 저는 큰애 반찬 하면서 그냥 같이 먹입니다..자연히 간도 좀 하게되고..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너무 가려먹여도 안좋더라구요.7. ^^
'10.1.7 1:21 AM (114.200.xxx.110)ㅋㅋ 김 계란 두부 원츄요~ 번갈아가며 주고 있구요~ 가자미 너무 잘먹어요~ 간은 돌 지나서 살짝했는데 국간장도 첨가물 좀 들어가니 유기농일반간장으로 살짝만 넣어주세요~~
8. ..
'10.1.7 1:56 AM (114.207.xxx.12)삐뽀삐뽀책을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그 책이 육아 바이블은 아닙니다.
그 책에서나 그렇지 실제 애 키우는 엄마나 외국 이유식 책을 보면
가까운 일본만해도 돌 지난 아이 음식에 간을 전혀 안하지 않아요.
연한 미소 국물을 쓴다, 이런식으로 양념이 없거나 무염식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