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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병진;이야? 그런데서 돈주고 소개를 받게 !!! '

..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0-01-06 19:03:23
선배하나가 있는데요.  
나이가 서른중반 꺾였는데 결혼을 안합니다.

뭐 하자있냐구요 ? 네버

아이비리그 출신이고 최고급 외제차에 강남에 작은 건물도 하나 소유하고 있고 사업체 경영하는데 사는곳도 20억넘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혼자 삽니다.

연중 내내 해외 출장다니고 접대하고 워커홀릭이라 장가갈 생각도 안하다가 어디가서 사주를 보고 오더니 경신년에 좋은 배우자감을 만난단말에 솔깃해서 장가갈 여자를 물색하네요.

저보고 대뜸 괜찮은 사람있음 소개를 해달라길래 제 주위에 괜찮은 애들은 다 시집갔다고 유명한 기업형 결혼중매업체 가서 노블레스?  뭐 그런 등급 될테니 가입해서 만나보라고 권유했더니
' 내가 병진이야 ? 하자도 없는데 뭐 그런데 가서 돈주고 소개를 받어 ' 이러고 역정을 내내요. --

뭐 그런데 가입해서 돈주고 사람만나고 그런 행위 자체를 뭔가 하자가 있거나 무능력해서 그런걸로 인식하고 있네요.

참고로 이 선배가 시민권자고 미국서 생활을 오래해서 생각하는건 거의 미국인 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외국에는 그런 중매업체같은게 없나요 ???
IP : 110.14.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6 7:06 PM (211.216.xxx.224)

    외국에도 중매업체 있는데요..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 결혼은 있는지 모르겠고
    상류층끼리 이어주는 매치메이커는 있어요.
    예를 들면 상류층끼리 이어주는 곳도 있고..아주 돈 많고 나이 든 남자랑 젊고 예쁜 여자랑
    이어주기도 하구요..
    그냥 보통 사람들은 인터넷에 자기 프로필같은거 올리고 만나고도 하는데..
    네..솔직히 쿨하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보단 일반적으론 좀 외모도 안 되고 수줍음 많은
    그런 사람들이 이용한다고..인식이 좀 그래요.
    그 선배가 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났나봐요. 문화적 차이이니 원글님이 좀
    이해해주세요..^^;;;;;;

  • 2. ..
    '10.1.6 7:23 PM (110.14.xxx.148)

    너드 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ㅎㅎ 너드 들이나 그런거 하는거라고
    nerd 이렇게 쓰나요?

  • 3.
    '10.1.6 7:27 PM (125.177.xxx.172)

    그새 답글을 지우셨네요. 이상형 얘기에 급 당겨 댓글 남겼는데... 저 아는 분 소개시켜드림 안될까요? 나이대 비슷하고, 통통+인 몸매, 직업은 의사에요. ㅋㅋ

  • 4. 저의
    '10.1.6 7:40 PM (121.188.xxx.91)

    조카 .........괜찮은 조카 있어요.어떻게 안될까요?

  • 5. 우리나라의 맞섯문화
    '10.1.6 8:32 PM (112.149.xxx.12)

    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아주 끈끈하고 오래된 민속문화중 하나라고요.
    특히나, 귀족이나 왕가는 집안끼리의 맞선을 중시했으며, 민가에서도 아무리 맘에 드는 상대방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은 마을의 나이많은 분을 중매쟁이로 내세워서 혼례의 말을 꺼내도록 하는게 예의 였다고요.

    맞선회사로 남편과 결혼한 제가 갑자기 급 너드가 되었네요.-_-;;

    회사로써도,,,자격 안되는 사람은 쳐 냅니다.

  • 6. ..
    '10.1.6 9:25 PM (110.14.xxx.148)

    위 두분 연락처 주세요 통통 의사 너무 좋을듯.. 성사되면 옷한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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