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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에 뒤늦게 빠져서.. 이 나이에 미쳤나봐

겨울연가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0-01-05 19:03:44
사십 넘어서 이게 뭔 짓이랍니까....
우연히 보게된 겨울연가에 빠져서 며칠째 밤 12시가 넘도록
티비 앞에 쫙! 달라 붙어있었네요(쿡티비 봐요)

식구들 저녁밥도 대충 차려주고(며칠째 국없이 생선만 구워주고 있음)
모처럼 일찍 들어오는 남편도 반갑기는 커녕 짜증나네요
아까 20회 마지막회까지 다보고 허탈(?)해서 컴으로 다시 와서
겨울연가 찾아 돌아댕기고 있네요

오늘도 저녁밥은 생선한토막 구워주렵니다 (이러다 쫓겨나는거 아냐? ㅠㅠ)

제나이 적지도 않습니다
43살이나 먹어가지고 이게 뭔 짓이랍니까....
IP : 220.80.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득
    '10.1.5 7:05 PM (112.148.xxx.113)

    겨울연가에서 최지우 정말 단아하고 아름답죠?

  • 2. ㅎㅎ
    '10.1.5 7:06 PM (121.144.xxx.212)

    그게.. 삶의 활력이 되진 않으신지요?
    저도 내년이면 40...
    학창시절에도.. 연예인 좋아라 한적 없었는데..

    작년에..
    커피프린스 보고..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네요.

    전 삶에 또다른 즐거움이 된 것 같아..좋터라구요..
    마음도 설레고..ㅋㅋ

  • 3.
    '10.1.5 7:06 PM (121.136.xxx.189)

    그게, 아련하게 사람맘을 흔드는 뭔가가 있는 드라마에요.
    뒷부분에 가선 좀 아니었지만.
    욘사마, 지우히메가 괜히 생긴건 아니지요.ㅎㅎ

  • 4. ...
    '10.1.5 7:11 PM (110.12.xxx.26)

    저 방영당시 녹화해둔 비디오테이프 아직도 있어요 ㅡ.ㅡ;;
    거기다 OST까지 사고 암튼 난리였습니다 ㅋㅋ
    비됴테입 버릴까 하다가도 아까워서 못버리고 있어요

  • 5. /
    '10.1.5 7:12 PM (123.204.xxx.88)

    일본에서도 아줌마들이 열광했던거로 미루어 짐작하면
    40대 아줌마 감성에 딱맞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해요.

  • 6. 38살 먹은
    '10.1.5 7:14 PM (115.240.xxx.185)

    아줌마 하나 추가요!^^

    어제 어느님이 자게에 겨울연가 다시보고 있는데 참 좋더라 하셔서 저도 그만 보고 말았네요.

    좋아요~~

  • 7. 연가
    '10.1.5 7:15 PM (218.153.xxx.213)

    저도 녹화해둔 테잎 지금고 갖고 있어요
    지우, 용준, 용하 솔미 모두 다 단아하니..뒷 부분만 빼면 줄거리고 괜찮았고
    위에 올리신분들 나이 보다 많이 많지만 지금도 다시 보면 제 감정이 촉촉해져요.
    주제 음악도 좋고

  • 8. 일본 분들
    '10.1.5 7:18 PM (61.38.xxx.69)

    일흔 할머니도 욘사마 안고 눈물 흘리던걸요.재미나는 일이 하나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우리 나이에^^ 저는 강동원 기럭지에 눈이 부셔요. 우째 내 아들은 저럴까 하기도 하고요.ㅋ

  • 9. 완소드라마
    '10.1.5 7:25 PM (119.71.xxx.60)

    저도 윗님처럼 어제 자게에 어느분이 올리신 글보고 다시 찾아 보고 있네요
    어제 1,2회 보고 잤는데 다시보니 넘 새롭고 재밌드라구요
    준상이의 그 서늘한 분위기와 목소리가 제 가슴을 뛰게 하네요
    ost도 겨울에 들으니 더 좋아요~

  • 10. 63시티
    '10.1.5 7:27 PM (116.127.xxx.226)

    전 커프가 넘 가슴설레였어용..
    공유가 남자라고 생각하는 은혜한테 "가보자~갈때 까지~"하면 키쓰!!
    꺄아악,어떡해어떡해 하면서 봤던 기억이...

  • 11. ...
    '10.1.5 8:02 PM (180.66.xxx.171)

    화장이나 옷차림 머리모양조차도
    지금도 여전히 세련되게느껴져요.

  • 12. 제가 그 님!
    '10.1.5 8:14 PM (125.149.xxx.191)

    어제 제가 겨울 연가 본다고 글 썼는데..

    이렇게나 많이들 보신다니 저도 기뻐요.

    우리가 다시는 사랑하지 못할 까봐

    그 가슴시린 기억이 다시는 없을까봐

    우리의 청춘이 그리워

    춘천과 강릉이 생각나

    이러고 있는거 아닐까요?

    저도 일본 아줌마들 이해됩니다.

  • 13. **
    '10.1.5 8:20 PM (121.130.xxx.42)

    저 겨울연가 방영때부터 홀릭했었지요.
    배용준의 눈빛.. 아흐~~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청순한 마스크. 큰 키와 단정한 얼굴선. 깔끔한 자기관리.
    우정사, 호텔리어 때부터 팬입니다.

  • 14. ^^
    '10.1.5 9:58 PM (121.132.xxx.224)

    50대 중반인 저. 요즘 마이클 잭슨에 빠져 삽니다^^
    팬카페도 가입하고 영화할땐 조조상영관도 가서 3번이나 관람하고
    하루종일 그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힘든 현상황에 그의 노래가 큰위안을 주네요

  • 15. 요술콩
    '10.1.5 11:31 PM (125.176.xxx.17)

    저는 40이 훌쩍 넘었는데 비담폐인이 되어 ^^김남길 팬카페에 가입하고 남길이 나온 미인도를 내려 받아 보고 있어요^*^세월이 가도 좋은 드라마와 영화속 멋진 주인공을 보면 마음은 아직 청춘인가봐요^*^ㅋㅋㅋ

  • 16. 그게요
    '10.1.6 12:28 AM (220.117.xxx.153)

    겨울연가 가을동화는 명작은 명작이더라구요,,
    전 아이 입시있던 날도 교문까지 데려다주고 부리나케 집에 와서 가을동화 재방송 봤어요 ㅎㅎ

  • 17. 저도요
    '10.1.6 8:22 AM (210.218.xxx.156)

    채널 돌리다 케이블에서 하는거 보고 살짝 홀릭..
    남들 열광할 때는 관심도 안갖다가 꼭 뒤늦게 요런다는.
    가을동화도 한참 지나 보고 베갯잇 적셨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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