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연휴,
친정과 시댁으로 바삐 움직였어요.
마지막날 시댁에서 집으로 오는길엔 피곤해서 눕고만싶더군요.
차안에서 시트를 눕히고 잠깐 졸다깨다..
그러다 공사구간인지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한 도로위를 지날때였어요.
졸다가 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짜증을 내고 말았네요.
운전하는 남편은 더 힘들텐데 어쩌라고 그랬는지...ㅜㅜ
그런데 남편이 혼자 중얼거리네요.
차 세울까? 내려서 이놈에 도로 왜 울퉁불퉁한지 한대 때려주고 갈까??
우리 마누라 잠도 못자게 길도 안좋고 이거 왜이래?
차 세우면 다 주거써!!! 국토부장관, 경기도지사는 다 뭐하는거야??
우리마누라 지나가는데 도로는 이렇게 해놓고말야.
$##@$$$#@#@#@#~~~
잉?? 이거 뭐하는건지..
얼굴표정 하나 안바뀌고 중얼거리는 남편때문에
연휴의 피곤함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네요.
저희남편... 좀 우습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때문에 푸하하~~~
하앗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10-01-05 11:11:17
IP : 121.172.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남편도
'10.1.5 11:14 AM (121.154.xxx.97)울남편도 그래요 ㅎㅎ
풋~ 웃음이 나와 짜증이 사그라들지요.
뭐 크게 대단한건 아니지만 소소한 즐거움이지요^^2. ...
'10.1.5 11:16 AM (61.74.xxx.63)남편분 성격 진짜 짱이시네요. ^^
울 신랑은 저런 순간 어쩌려나 궁금해집니다.3. 그러게요
'10.1.5 11:20 AM (222.101.xxx.150)울신랑도 한성격하는 남편인데
운전하다 요철같은데 지나가며 덜컹하면 미안미안 못봤어.. 얼른 자자.. 이럽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운전하는 남편도 있는데 옆에서 자면서 승질내고 남편은 미안하다하고.. 웃기네요4. 둘리맘
'10.1.5 1:45 PM (112.161.xxx.72)어머 넘 멋진 남편 분이시네요-울 신랑 만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1465 |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는데 정상인가요? ㅜ.ㅜ 5 | 훌쩍 | 2010/01/05 | 571 |
511464 | 새해 들어 꿈자리가 계속 사납네요.. | ㅠ.ㅠ | 2010/01/05 | 231 |
511463 | 흙표 흙침대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2 | 침대 | 2010/01/05 | 2,012 |
511462 | 주발 뚜껑 2 | 필요한데 | 2010/01/05 | 452 |
511461 | 모네는 그림 그릴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9 | 그 머리속이.. | 2010/01/05 | 1,373 |
511460 | 석우 Seokwoo Sukwoo? 3 | 이름 | 2010/01/05 | 396 |
511459 | 주변에 갑자기 교인이 많아진듯한 느낌... 5 | 나만그런가 | 2010/01/05 | 683 |
511458 | 전환대출 1 | 와이러스 | 2010/01/05 | 271 |
511457 | 단순히 사춘기여서 그럴까요? 4 | 참자 | 2010/01/05 | 622 |
511456 | '아내가 돌아왔다' 보시는 분 계신가요..? 3 | 정말궁금 | 2010/01/05 | 1,574 |
511455 | (급질)신종플루인가요? 5 | 솔이아빠 | 2010/01/05 | 448 |
511454 | 몸살 자주 나시는 분들.. 1 | 몸살 | 2010/01/05 | 572 |
511453 | 1년계약직으로채용된다면 자연적으로정규직으로 전환되나요? 4 | 대학교교직원.. | 2010/01/05 | 1,523 |
511452 | 심리상담을 받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3 | 심리상담 | 2010/01/05 | 600 |
511451 | 6시~7시 사이에 방배동 가기! | 출퇴근지옥 | 2010/01/05 | 292 |
511450 | 남편때문에 푸하하~~~ 4 | 하앗 | 2010/01/05 | 1,215 |
511449 | 캐나다에 전염병 수준으로 치매환자가.. 7 | 광우병? | 2010/01/05 | 1,697 |
511448 | 분당에서 용산까지.... | 고속도로가 .. | 2010/01/05 | 397 |
511447 | 오늘 애들델고, 극장 가면. 너무 추울까요? 3 | 나는나 | 2010/01/05 | 351 |
511446 | 시각기억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4 | 애둘맘 | 2010/01/05 | 841 |
511445 | 33개월 남아, 어린이집 바꾸는것 괜찮을까요? 2 | 걱정맘 | 2010/01/05 | 339 |
511444 | 세입자가 연락두절... 5 | ... | 2010/01/05 | 1,169 |
511443 | 오늘동네운전...괜찮을까요? 12 | 서울 | 2010/01/05 | 1,007 |
511442 | 보일러에 물이새요......... 6 | 추워요 ㅜㅜ.. | 2010/01/05 | 1,778 |
511441 | 오랫만에 외국서 한국온 조카와 광화문에서 점심먹으려면 어디로 갈까요? 6 | 컴앞대기 | 2010/01/05 | 718 |
511440 | 인터넷 바꿀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가요? 4 | 인터넷 | 2010/01/05 | 446 |
511439 | 메트로시티 가방 질문요 8 | 매트로시티 | 2010/01/05 | 3,709 |
511438 | ‘누더기예산’ 실세장관은 챙겼다 1 | 세우실 | 2010/01/05 | 282 |
511437 | 매경에 실린 글...저는 몹시 화가 나네요. 12 | 깜빡깜빡 | 2010/01/05 | 1,223 |
511436 | 초3인데 구청 영재교육원준비 10 | 감사 | 2010/01/05 |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