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 많이왔죠.
저는 눈을 너무 좋아해서 거실에 앉아서 혼자 내린 커피를 마시며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하염없이 창 밖에 쌓인 눈을 넋놓고 바라보고있었죠.
그때 따르릉~~~~
군에 간 아들 전화
" 엄마....눈만 보면 지겨워죽겠어~~~ 아 ㅆㅂ...또 눈와서 종일 눈 치우고 있어~~
손 발이 꽁꽁 얼어서 짤라버리고 싶을 지경이야..ㅜㅜ"
에고..................미안하다 아들아..
이 철없는 엄마를 용서해라...
그 시간 이후 눈이 왼수처럼 보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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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간 아들이 전화해서...
철없는엄마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0-01-04 20:28:00
IP : 218.55.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4 8:29 PM (123.111.xxx.19)엄마도 이렇게 커가는거죠 뭐. 내감정 아닌 남의 생각도 하게 되는...^^*
2. 케시디
'10.1.4 8:41 PM (121.187.xxx.28)ㅠ.ㅠ 군대는 눈이 오면 교대로 쓸고 해요 ㅠ.ㅠ
안올때 까지요 ㅠㅠ3. 오늘.
'10.1.4 8:43 PM (110.12.xxx.169)급해서 차 끓고 길에 나갔다 옴싹달쌀 못하게 길이 주차장이었어요.
옆에 있는 울구랑....
눈도 집에 편히 있으면서 내려다 보니 엄청 낭만적이었는데,
이렇게 힘들고 이해관계에 있으니 갑자기 그런 생각 싹 없어진다고....ㅎㅎㅎ4. ㅎㅎ
'10.1.5 6:48 PM (121.151.xxx.126)울아들도 전화해서 하루종일 눈만 치웠다고 짜증오만상 내더군요.. 춥다소리 못하고 삽니다 요즘..군에서 고생하는 아들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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